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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뉴질랜드 밀포드 + 남북섬 트레킹 13일 정보입니다.
작성자 김*영
작성일 2016.12.15

안녕하세요? 혜초트레킹 뉴질랜드 담당 김금영 대리입니다.

드디어 2016시즌 뉴질랜드 트레킹 시즌이 11월 30일을 첫팀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저희 혜초여행의 박장순 이사가 스물두분의 손님을 모시고 무사히 뉴질랜드에 다녀왔습니다.

   

뉴질랜드는 이제 여름으로 들어가는 시기이며 그에 따라 전세계의 수많은 관광객들이 뉴질랜드를 찾고 있으며, 특히 퀸스타운은 수많은 트레일과 액티비티(제트보트, 번지점프, 스카이다이빙 등)을 즐길 수 있어 휴가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퀸스타운의 성수기 시즌은 12월에서 2월까지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극 성수기인 12월 말부터 1월 말까지는 호텔에서 부르는 것이 값일 정도로 숙박시설이 부족할 때가 많습니다. 그 때문에 여름시즌의 퀸스타운을 즐기시려는 분들은 세달전에 호텔예약과 항공권 예약을 진행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일정 간 트랙 내에 위치한 산장에서 숙박을 하며, 산장에서는 하루 세끼의 식사를 모두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산장 내부에는 공동 샤워실과 화장실, 빨래를 할 수 있는 세탁실과 건조실까지 갖추어져 있어 산장으로 부르기에는 과분한 시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녁식사는 어느 레스토랑에도 뒤지지 않는 3코스 요리로 진행되며 매일 다른 메뉴로 트레킹에 참여한 트레커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이번 11월 30일 팀은 비교적 맑은 날씨 속에서 밀포드 트레킹을 마쳤습니다. 간간히 비도 내렸지만 비가 내리는 만큼 볼 수 없었던 작은 폭포들을 만나며 안전한 산행을 마치고 퀸스타운을 지나 다음 산행지인 마운트 쿡으로 향했습니다.

 

마운트 쿡은 뉴질랜드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로 에베레스트를 최초로 등정한 에드먼드 힐러리 경이 등반기술을 연습한 곳으로 유명합니다. 비록 정상에는 올라가지 못하지만 아래에서 바라보는 마운트 쿡과 호수가 어우러져 있는 모습을 보자면 바쁘게만 살아온 내 모습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여유를 갖게 해줍니다.

 

마운트쿡 후커밸리 트레킹으로 불리는 간단한 트레킹을 즐긴 우리는 남섬의 일정을 종료하고 북섬으로 이동합니다. 화산지형이 많아 ‘불의 섬’이라고 불리우는 북섬에서는 영화 ‘반지의 제왕’의 촬영지로 유명한 통가리로 크로싱 트레일에 도전합니다. 날씨의 변화가 심한 지역인 만큼 국립공원 차원에서 트레일을 통제하기도 합니다. 화산활동으로 인해 형성된 지역인 만큼 증기를 뿜고 있는 분화구와 에메랄드 빛 호수를 즐길 수 있습니다.

 

날씨 변화를 지켜보며 트레킹 가능여부를 판단하는 만큼 당일 아침에 최종 결정을 내리기도 합니다. 이번 11월 30일 팀도 당일 아침에 통제가 되어 대체 코스인 Tama Lake 코스로 진행되었습니다. 유명한 통가리로 트레킹을 진행하지 못했지만 Tama Lake 역시 아주 멋진 경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두 개의 호수를 다녀오는 코스로 약 6시간 동안 트레킹이 진행되며 막바지에는 폭포와 계곡이 어우러진 지역에서 삼림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통가리로 트레킹이 종료된 후 호수와 도시가 어우러진 로토루아로 이동합니다. 특색있는 뉴질랜드 원주민들의 전통공연을 관람하며 저녁만찬을 즐기고 레드우드 수목원에서 간단한 삼림욕을 즐깁니다. 약 2시간에 걸친 산책으로 뱃속의 나쁜 기운을 밀어낸 후 뉴질랜드 최대의 도시인 오클랜드로 이동하여 간단한 관광과 함께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북섬의 유명한 먹거리로는 초록입 홍합을 꼽을 수 있는데 유럽에서 선정된 ‘죽기 전에 꼭 먹어야 할 세계 음식 재료 1001’에 선정될 만큼 유명하며 관절염에 효능이 있습니다. 간단하게 쪄서 먹거나 식초와 생양파를 곁들어서 내기도 하지만 한식당에서는 홍합탕을 끓이기도 합니다. 한껏 배부르게 먹은 초록입 홍합을 뒤로한 채 오클랜드의 다른 맛을 찾아 이동합니다.

 

오클랜드는 뉴질랜드를 오가는 여러 곳의 국제선이 오가는 도시로 대한항공 역시 오클랜드로 취항하여 운항하고 있습니다. 벌써 길게만 느껴졌던 13일의 일정이 종료가 되었네요.

 

비교적 넓은 땅을 가진 뉴질랜드는 자연경관이 너무 아름답고 화산지형, 우림지역, 해안가 등 즐길 거리가 매우 풍부합니다. 13일의 일정으로 뉴질랜드를 다 보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뉴질랜드에서 가장 유명한 밀포드 트레킹을 완주했다는 성취감을 가지고 귀국할 수 있는 여정입니다.

 

다음장에 사진정보로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