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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몽골] 2017년 8월 이야기2 (체체궁+테를지+흡수골 트레킹)
작성자 박*선
작성일 2017.08.22

안녕하세요 ? 트레킹 2사업부 사원 박지선입니다.

8월12일부터 18일까지 제게 소중한 인연이 되어주신 열 일곱분을 모시고

몽골 흡수골 트레킹 7일 일정을 다녀왔습니다.

생생하게 소식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인천 - 울란바토르 까지 이동수단은 대한항공 직항기를 이용합니다.

비행시간은 약 3시간 정도.

저녁 7시 10분 출발이나 비행기 정비로 인해 1시간이 딜레이가 되고...  

 

노을이 지는 인천 국제공항을 바라보며 허기를 좀 달래봅니다.

 


 

TREKKING DAY 1

 

: 보그다산 체체궁 트레킹

총 트레킹 거리 : 17km / 총 소요 시간 : 7시간

출발 고도 : 1,630m / 최고 고도 : 2,256m 

 

 

 

건조하고 선선한 바람과 따뜻한 아침 햇살이 드리운 쾌청한 날씨네요.

일명 '박지선 표 5분 스트레칭'을 모두 함께 하며 신체의 알람을 깨워봅니다.

트레킹을 기분 좋게 흥겹게 시작을 합니다.

 

 

체체궁 트레킹이 시작이 되면 '표식판'이 있기 때문에

표식판을 따라가기만 하면 됩니다.

사진상처럼 화살표 표식판이 있는가 하면

나무에 노란색으로 칠해놓은 페인트 표식판도 있습니다.

 

 

체체궁 정상에 오른 모습입니다.

꽤나 차갑고 매서운 바람이 부네요.

맑은 날씨면 가시거리가 넓어져 체체궁 정상에서

울란바토르 시내까지 볼 수 있습니다.

시야가 탁 트이는 것이 역시나 몽골 자연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TREKKING DAY 2

 

: 테를지 국립공원 '엉거츠 산 트레킹'

총 트레킹 거리 : 8km / 총 소요 시간 : 5시간

출발 고도 : 1,480m / 최고 고도 : 2,085m

 

 

30분정도의 오르막을 가쁘게 오르고 나면 한 장의 그림같은 대형액자 앞에

서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 광활한 VIEW 를 보여주는 엉거츠 산 트레킹 정상입니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이런 풍경을 바라보면서 먹는 점심이란, 직접가서 먹어보지 않으면 모를 맛과 분위기입니다.

 

 

 

모든 분들이 한참을 서서 풍경을 즐기고, 사진을 찍으며 서로 각자 아름다운

추억을 남겨봅니다.

광활한 국립공원의 VIEW 를 바라보며,아쉬움을 뒤로 한채 하산을 시작합니다.

 

 

엉거츠 산 트레킹이 끝나고 승마체험을 하러 갑니다.

 

 

푸른 초원과 톨 강을 지나는 동안

톨 강에서 잠시 목을 축이는 말들을 기다려 주며

나의 무게를 견뎌주느라 고맙다고 손으로 말의 목을 부드럽게 쓰담어 줍니다.

 


TREKKING DAY 3

 

: 흡수골 하샤산 트레킹

총 트레킹 거리 : 13km / 총 소요 시간 : 6시간

출발 고도 : 1,700m / 최고 고도 : 2,450m

 

 

3시간정도 꾸준히 오르막을 오르다 보면 능선의 뷰포인트 고지가 보입니다.

아래로 파란 호수가 보여야 하는데.. 구름이 호수를 감춰 버렸네요.

마치 하늘 위를 걷는 느낌이.. 새롭습니다.

정상에서 모두 호수를 내려다 보지 못해 아쉬움을 뒤로 한채 점심을 먹고 하산을 시작합니다.

 

 

하산한지 1시간이 지났을 무렵

구름이 걷히면서 우리에게 환상적인 뷰를 보여줍니다.

아쉬워했던 뷰를 포기하며 그래도 괜찮다며 서로 위안을 하며 내려와서 그런걸까요?

이런 크나 큰 선물을 우리에게 주네요.

모두 아쉽고, 또 아쉬웠었나 봅니다.

눈을 떼기도 발을 떼기도 어려울만큼 한참을 서서 바라봅니다.

 

 

하샤산 트레킹이 끝나고 유람선 투어를 합니다.

호수바람이 매섭습니다. 그러나 탁트인 호수와 하늘의 조화가

눈을 호사롭게 합니다.

 

 

우리가 머무는 흡수골 게르 캠프의 모습입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그 시간들이 너무 소중하고 추억이 되고 그림이 될만큼

멋진 곳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몽골 흡수골 트레킹 7일 일정의 트레킹 코스는 총 3가지로

종주산행, 능선산행, 왕복산행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제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트레킹을 짧은 시간안에 경험해보는것..

그리고 해외트레킹이 처음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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