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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7년 7차] 8월 키르기스스탄 천산산맥 생생정보
작성자 임*환
작성일 2017.08.24

안녕하세요? 트레킹 2사업부 임석환사원입니다.

8/13 ~ 8/21 키르기스스탄 천산산맥 아라콜패스 트레킹의 생생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먼저 함께해주신 열 분의 소중한 고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이렇게 행복한 출장은 없었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나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이였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의 여행도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키르기스스탄은 분명히 아직은 많이 생소한 나라입니다. 그렇기에 미지로 가는 꿈을 실현하는

혜초의 정신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상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보시고 많은 분들이 키르기스스탄의 넘쳐나는 매력을 느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 키르기스스탄에 관한 가벼운 정보

1. 키르기스는 40개의 부족이라는 뜻이며, 스탄은 ~의 지역이라는 뜻입니다.

2. 키르기스스탄에서는 키르어와 러시아어를 사용합니다.

3. 키르기스스탄은 한국보다 3시간 느립니다.

4. 키르기스스탄은 건조한 기후를 나타내기 때문에 물을 자주 마셔야 합니다.

5. 키르기스스탄의 화폐는 솜(com : C)입니다.

6. 키르기스스탄에서는 달러는 잘 통용되지 않습니다. 다만 큰 마트에서 VISA카드는 사용이 가능합니다.

카드사용이 안되는 곳에서는 굳이 환전할 필요 없이 가이드에게 달러를 주면서 말씀해주시면,

가이드가 현지화폐로 구입 해드립니다.

7. 한국돈 1,000원은 대략 70솜 정도입니다.

8. 키르기스스탄에서는 옛날 한국드라마가 방영되고 있어서 한국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키르기스스탄의 주요 지역 별 날씨

8월 중순 기온

1) 수도 비쉬켁 : 최저 영상 15도 ~ 최고 영상 28도

* 아침 저녁으론 시원한 바람이 불고, 한 낮에는 뜨거운 햇볕이 내리쬡니다.

하지만 한국과 달리 건조기후이기 때문에 그늘에만 들어가셔도 시원합니다.

 

2) 이식쿨호수 주변 : 최저 영상 14도 ~ 최고 영상 26도

* 산에 둘러쌓여 있는 이식쿨 호수의 주변은 비쉬켁 보다는 쌀쌀한 편입니다. 얇은 자켓을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3) 산 중 기온 : 최저 영상 1도 ~ 최고 영상 20도

* 산 중 날씨 변덕이 심합니다. 우산 또는 우의, 방수자켓, 방풍자켓, 보온의류는 배낭에 항상 준비해주세요.

* 산에서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모습을 모두 보실 수 있습니다.

운이 좋으시다면 비가 내린 후 쌍무지개도 보실 수 있습니다.


 

■ 1일차 : 알마티를 거쳐 비쉬켁으로, 키르기스스탄에 들어가는 일정

키르기스스탄은 생소한 나라인만큼 아직 직항편이 없습니다.

우리는 카자흐스탄의 항공기인 에어아스타나를 이용하여 카자흐스탄의 제2도시 ‘알마티’를 거쳐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쉬켁(마나스 국제공항)으로 들어갑니다.

알마티에서 3시간 정도의 환승대기시간이 있습니다. 버스를 타고 비쉬켁으로 이동할 경우,

까다로운 육로검문소를 거쳐야 하고 오랜시간 버스를 타야합니다.

컨디션관리를 위하여 우리는 비행기를 이용하여 이동을 합니다. 비행시간은 약 40분입니다.

이날 우리의 항공기가 알 수 없는 이유로 1시간 가량 지연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팀원들간 많은 이야기를 하며, 일찍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비쉬켁 마나스 국제공항에서 입국심사와 짐을 찾고 나가면 스텝들과 만나 인사를 하고 차에 탑승합니다.

마나스 국제공항에서 호텔까지는 40분 ~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호텔에 도착하여 체크인을 하고, 호텔에서 맛있는 식사를 합니다. 메뉴는 스테이크입니다.

식사를 마친 후 내일의 일정을 위하여 휴식을 합니다.

* 티켓은 총 2장입니다. 티켓 분실에 유의해주세요. (인천->알마티 구간 + 알마티->비쉬켁 구간)

* 맡기신 수화물은 중간에 찾으실 필요 없이 비쉬켁까지 한번에 갑니다.

하지만 기내수화물(핸드캐리)은 잃어버리지않게 꼭 챙겨주세요.

* 에어아스타나에서 나눠주는 입국(세관)신고서는 작성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 알마티공항 환승대기장에는 면세점이 있지만 이용이 불가능합니다. 인천공항 면세점을 이용하셔야합니다.

* 알마티공항 환승대기장은 카페, 맥주바 등 편의시설이 있지만 굉장히 비싸게 팔고 있습니다.

달러 또는 유로를 사용하여 물품을 구입하실 경우 잔돈은 카자흐스탄 화폐인 탱게로 주지만,

탱게는 키르기스스탄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 알마티공항 환승대기장에서는 와이파이 사용이 불가합니다.

 

■ 2일차 : 가벼운 하이킹으로 몸을 풀고 현지 적응을 하며, 발륵치로 이동하는 일정

아침에 호텔에서 조식을 합니다. 조식 후 하이킹 코스로 이동을 합니다.

호텔에서 20분정도 이동을 하면 알라아르차국립공원과 비쉬켁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하이킹코스에 도착을 합니다.

밀밭과 푸른초원을 걷는 코스이며, 그늘이 없기 때문에 차양이 큰 모자, 양산 등을 준비해주시면 좋습니다.

하이킹이 끝난 후, 한식당으로 이동하여 식사를 합니다. 메뉴는 육개장, 된장찌개, 김치찌개가 있습니다.

저는 김치찌개를 먹었습니다. 뒤늦게 알게 된 사실은 육개장이 제일 맛있다고 하네요.

 

식사가 끝난 후 이식쿨호수의 관문인 ‘발륵치’로 이동을 합니다. 발륵치까지는 3시간 30분정도가 소요됩니다.

중간에 휴게소에 들르셔서 화장실을 가실 수 있습니다. 화장실에는 휴지가 없으니 휴지를 챙겨주세요.

발륵치 마을의 알리야 리조트에 도착하여 휴식을 합니다.

알리야 리조트에서 호변으로 나가시면 미끄럼틀과 매점이 있고 많은 아이들이 다이빙을 하며 놀고 있습니다.

저도 신나서 한장 찍었습니다.

저녁식사는 밥과 함께 얇은 고기안에 야채를 곁들인 요리입니다.

고추장과 함께 먹었더니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역시 고추장은 만능소스입니다.

 

* 다음 날 산장으로 가는 일정이 진행됩니다. 2박3일간 산에서 쓰실 짐을 미리 분리해주셔야 합니다.

특히 보온의류, 우의, 산행간식, 산행장비를 잘 챙겨주시고,

산장에서는 핸드폰, 카메라 등의 충전이 불가하기때문에 미리 충전을 해주시면 좋습니다.

* 알리야리조트에는 생수가 없습니다. 생수를 제공해드리니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 3일차 : 스카스카 캐년 트레킹과 함께 아라콜 패스를 넘기위한 베이스캠프, 알틴아라샨 산장으로 이동하는 일정

이 날은 조금 바삐 움직여야 합니다. 따라서 평소보다 조금 일찍 일어나 식사를 하고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식사는 키르기스스탄의 현지식으로 진행이 됩니다.

달걀후라이와 삶은 달걀, 그리고 주식인 빵과 토마토 샐러드 등이 있습니다.

키르기스스탄에서는 매 식사마다 차가 빠지질 않습니다.

조금 차이가 있다면 식사 후 티타임이 아닌 식사와 함께 차를 마신다는 것입니다.

 

출발직전 어느새 우리의 산악전문가이드 ‘디마’가 합류했습니다. 26살의 러시아계 친구로써, 영어를 잘합니다.

낯가림이 조금 있지만 정말 체력이 좋고 산을 즐기는 사람입니다.

스카스카캐년으로 이동하여 가벼운 트레킹이 진행됩니다. 스카스카캐년은 굉장히 미끄럽기 때문에

이동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저도 한번 미끄러졌습니다.

이식쿨호수와 맑은 하늘, 그리고 스카스카캐년의 황량함이 어우러져 묘한 풍경을 자아냅니다.

인생샷을 건질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트레킹 후 2시간정도 이동하면 알틴아라샨으로 들어갈 수 있는 관문도시이자

키르기스스탄에서 4번째로 큰 도시인 카라콜에 도착합니다.

카라콜에 도착하여 점심식사가 진행됩니다. 닭고기 볶음밥이네요.

너무 배가 고파서 사진찍는걸 깜박하고 먹다보니 먹던 음식사진이 있습니다. 고추장과 함께 드시면 정말 맛있습니다.

함께나오는 빵에 꿀을 찍어 드시면 별미입니다. 키르기스스탄은 꿀이 유명합니다.

식사 후 가스66차로 갈아타고 산으로 올라갑니다. 여기서부턴 어제 나누었던 짐을 분리하여 올라가기때문에 마지막으로 짐을 꼭 확인해주셔야 합니다.

산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알틴아라샨에서 그림 같은 풍광을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온천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본래는 온천을 사용하시면 돈을 내야 하지만, 혜초팀은 특별히 무제한 사용이 가능합니다.

수건은 1인당 1개씩만 지급이 됩니다.

많은 외국인 트레커들이 있지만 이제 막 지어진 가장 좋은 방을 배정받았습니다.

혜초팀을 위한 배려입니다. 물론 ‘운’도 좋았습니다.

 

저녁은 쿡가이드인 누르벡이 직접 준비한 돼지고기김치찌개입니다.

고슬고슬하게 지어진 따끈한 흰 쌀밥과 한국에서 직접 공수한 여러가지 밑반찬을 곁들인

저녁식사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산장에는 전화나 데이터가 터지지 않기 때문에, 도시에서 즐기지 못하는 완벽한 자유시간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소음공해, 빛공해, 전파공해가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읽으실 책을 준비해주시거나 둘째날 나눠드리는 키르기스스탄의 안내책자를 보시는 것도 추천을 드립니다.

 

우리팀은 식당에 모여 차를 마시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밤이 깊어지자 하늘에 무수히 많은 별들이 보입니다. 눈으로 담아온 반짝거리는 수 많은 별들과 은하수,

그 장면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 4일차 : 아라콜패스로 가는 첫번째 트레킹, 혜초 전용 캠프지로 이동하는 일정

오늘은 3,200m 캠프지로 이동을 해야하는 일정이기에 소화가 잘되는 누룽지와 반찬을 곁들인 식사를 했습니다.

오전에 진행되는 앙아르토초원 트레킹은 오후에 진행되는 본격적인 트레킹의 예행연습입니다.

컨디션이 좋지 않으신 분들께서는 오후의 트레킹을 대비하여 오전중에 최대한 컨디션을 끌어올리시고

컨디션이 좋으신 분들께서는 미리 몸을 푸는 트레킹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나의 길밖에 없어서 트레킹 도중이라도 몸이 안좋으신 분들은 왔던길 그대로 하산을 하셔도 됩니다.

오후에는 비를 맞으며 본격적인 트레킹을 시작하였습니다. 통나무 다리로 이루어진 하천을 2번 건너게 됩니다.

오고가며 참 많은 트레커들을 보았지만 전부 유럽사람들이더군요. 동양의 트레커들은 혜초팀밖에 없습니다.

약 5시간정도 트레킹을 하여 캠프지에 도착하였습니다.

캠프지에 도착하게되면 제일 먼저 고기굽는 맛있는 냄새가 코로 스며듭니다.

바로 비장의 무기인 샤슬릭의 냄새입니다.

샤슬릭은 초원에서 스트레스 하나도 안받고 자유롭게 자란 양을 그대로 잡아서 만듭니다.

양고기를 처음드시는 분들도 맛있다고 잘 드실정도로 맛있는 고기입니다.

저녁을 맛있게 먹고 내일 메인 트레킹을 준비하며 휴식을 하게 됩니다.

 

* 3,200m는 고소증세가 나타날 수 있는 고도입니다. 따라서 안내해주는 고산병 예방사항을 준수해주셔야 합니다.

특히 바로 옆의 계곡에 흐르는 차가운 물로 머리를 감으시거나 샤워를 하시면

고소증세가 바로 나타날 수 있기에 주의해주셔야 합니다.

 

* 산에서의 기온은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주무실 때나 화장실을 가실 땐 보온에 신경을 써주셔야 합니다.

* 아라콜패스를 넘는 당일 아침 컨디션을 체크하여 팀을 분리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3,900m 아라콜 패스를 넘는길은 10 ~ 13시간정도가 걸리는 장시간의 산행이며,

  너덜지대가 많이 때문에 체력적인 준비가 되지 않으면 상당히 힘들고 부상의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 보온병을 준비해주신다면 따뜻한 물과 함께 차 또는 커피를 드실 수 있습니다.

  물론 따듯한 물은 저희가 준비해드립니다

* 침낭은 혜초에서 무료대여 해드립니다.

* 핫팩을 준비하신다면 더욱 따듯하게 주무실 수 있습니다.

 

■ 5일차 : 아라콜패스를 넘는 메인트레킹 일정

 

아침 일찍 일어나 조식을 하고 트레킹을 출발합니다. 아침에 컨디션 체크를 한 후 팀을 분리하여

트레킹이 진행됩니다. 산행을 위한 준비물을 꼭 챙겨주시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필수 준비 품목 : 보온의류, 방풍자켓, 방수자켓, 우의, 배낭커버, 아이젠, 스패츠, 장갑, 등산스틱

                      모자, 등산화, 긴바지, 산행간식, 물, 사진기 등

 

A팀은 고소증세 등으로 인하여 컨디션이 좋지 않아 하산을 원하시는 분(마부 및 캠프지스태프와 함께 하산합니다)

B팀은 아라콜패스 정상까지 오른 후 하산하는 팀(보조가이드와 함께 하산합니다)

C팀은 패스를 넘어가는 팀입니다.(산악가이드, 메인가이드, 인솔자가 동행합니다)

오르막길을 3시간정도 가면 빙하와 함께 3,900m 정상으로 향하는 너덜지대가 등장합니다.

바로 이 곳을 오르면 아라콜호수가 한 눈에 보이는 정상입니다.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가파른 너덜지대로 간격을 벌려 천천히 올라갑니다.

아라콜 호수를 감상하고 조금 내려와 점심을 먹습니다.

패스를 넘는 길은 날씨도 변덕스러워 더욱 힘들고 험하게 느껴졌습니다.

또한 땅이 매우 미끄러워 자주 넘어지기도 하였습니다.

산행 중간에 라면과 따끈한 커피를 마시고 다시 힘을 내어 하산을 합니다.

 

내려가는 길은 웅장한 폭포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카라콜강을 건너면 내리막길은 끝나고 평지가 나타납니다. 산행이 끝나면 포장도로까지 차량을 이용하여 이동하고,

포장도로부터는 편안한 벤을 타고 카프리즈 리조트로 이동을 하며 리조트에서 꿀맛 같은 저녁식사를 하게 됩니다.

* 점심 도시락은 행동식으로 진행이 됩니다.

* 산행 중에는 인솔자와 가이드의 의견을 꼭 존중해주세요.

* 눈, 비, 우박이 내릴 수 있으니 우의와 배낭커버 등 충분한 준비를 필요로 합니다.

* 산행의 가장 기본은 안전입니다. 천천히 올라가시고 천천히 내려오시면 됩니다.

* 현재 차량진입로가 산사태 및 홍수로 인하여 막혀있는 상태입니다. 하산 완료 후 평지를 3시간정도

  더 걸어야하기 때문에 더욱 힘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 호텔에 생수가 없습니다. 생수는 요청하면 제공해드리니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 카프리즈 리조트에서 사우나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다만 최소인원이 5명이 되어야하며, $5의 추가요금이 발생합니다.

 

■ 6일차 : 아라콜패스 라운딩을 완성시키는 콕투스 트레킹 및  일정

이제 힘든 일정은 모두 끝나고 편안하고 꿀 같은 일정이 남아있습니다.

먼저 아라콜패스 라운딩을 완성하기 위하여 콕투스 트레킹이 진행됩니다.

 

콕투스 트레킹은 완만한 초원을 걷는 트레일입니다.

트레킹 중에는 실제 키르기스 유목민의 삶과 블루베리, 산딸기, 살구 등 많은 산과일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점심은 키르기스식 냉면과 만두입니다. 날씨가 추울 땐 온면도 가능합니다.

키르기스스탄은 면을 푹 익혀먹지 않기 때문에 어색하실 수 있습니다.

점심식사를 하기 전 산악가이드 디마와 작별의 인사를 합니다.

오후일정은 시장, 제티오구스, 찢어진 심장 등 관광일정이 이루어집니다.

관광일정을 마치고 다시 카프리즈 리조트로 돌아와 식사를 한 후 휴식을 합니다..

 

■ 7일차 : 관광을 하며 최고급 호텔에서의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하는 일정

7일차에는 리프리즈리조트에서 조식을 먹은 후 오후 내내 관광일정이 이어집니다.

러시아의 혜초스님이라고 볼 수 있는 프르제발스키의 업적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프르제발스키 박물관’부터

기원전 2000년 전의 사람들의 그림이 그려져있는 암각화공원, 키르기스스탄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세계 각국의 문화를 모아서 볼 수 있는 ‘르호르도 박물관’을 관광합니다.

또한 유람선을 타며 이식쿨호수를 둘러쌓고 있는 거대한 산맥들과 어우러진 경치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쿡이자 보조가이드인 누르벡과 사진을 한장 찍었습니다. 누르벡은 굉장히 잘생기고 젠틀한 남자입니다.

점심식사는 촐폰아타에서 최고로 유명한 식당을 방문하여 키르기스스탄 전통칼국수를 먹습니다.

관광일정을 마치고 ‘라두가 웨스트 호텔’로 이동합니다.

라두가 웨스트 호텔은 이식쿨호수의 주변에 있는 숙소 중 2번째로 좋은 호텔입니다.

첫번째는 대통령 전용 호텔입니다.

하나의 마을을 형성하고 있는 것처럼 굉장히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전용수영장 및 온천, 탁구장,당구장, 식당, 바, 호변 수영장, 호변 온천, 노래방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저녁식사는 라두가 웨스트 호텔에서 먹습니다. 키르기스스탄 현지음식이 제공됩니다.

 

■ 8일차 : 여행을 마무리하며, 귀국을 위해 준비하는 일정

아침에 호텔조식을 먹고 귀국을 위하여 수도 비쉬켁으로 출발합니다.

비쉬켁에 도착하여 점심에 맛있는 삼겹살파티를 합니다.

점심을 먹고 재래시장, 대형마트, 빅토르 전승기념광장 등 마지막 관광일정을 진행하고

공항으로 이동하여 귀국을 합니다.

빅토르 광장에서는 실제 2쌍의 결혼식이 이루어졌습니다.

 

* 알마티 환승대기장에서 대략 3시간의 환승대기를 하게 되며,

재래시장 또는 대형마트에서 먹을 것을 사셔서 환승대기장에서 드실 수도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출장은 저에게 있어 여러가지로 의미있는 출장이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역시 함께했던 모든 분들입니다.

 

여행이란 새롭고 독특한 지역을 방문하여 눈과 머리로 기억하는것도 좋지만,

여행 중 만난 사람들과의 추억을 가슴에 품고 되새기는 것마저 좋다면 최고의 여행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다음에도 함께 할 인연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솔자 임석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