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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0/17~10/29] ★신상품★ 발칸 5개국 13일 여행 소식
작성자 이*민
작성일 2017.11.03

안녕하세요? 문화탐방 2사업부 이승민 대리입니다.

선선한 가을, 저는 발칸반도에 위치한 5개국(마케도니아, 알바니아, 몬테네그로,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으로 13일간 인솔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이 작은 나라들은 ‘유럽의 화약고’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데요.

얽히고 설킨 민족간 갈등과 종교갈등으로 슬픈 전쟁의 역사를 거쳐야 했고, 복잡한 정치 상황을 거쳐 지금은 각자의 색깔로 여행자의 감성을 자극하였습니다.

 

여행지로 마케도니아와 알바니아는 크로아티아나 슬로베니아에 비교해 상대적으로 낯설고 볼거리도 적은 편이나 방문하지않기에는 아쉬운 국가들입니다.

 

<마케도니아>

마케도니아의 수도 스코페

바르다르 강이 도심을 관통하는 깨끗한 현대도시로 유난히 동상이 많은 도시입니다

-마케도니아의 수도 스코페의 중앙광장에 위치한 알렉산더 대왕의 동상

 

-스코페 구시가지는 나른하고 여유롭습니다.

 

마케도니아를 방문해야 하는 이유, 오흐리드

오흐리드 호는 바다 밑이 500만년전 솟구쳐 올라 만들어진 호수로 유럽에서 가장 깊은 호수로 꼽힙니다.

일년내내 얼지않는 이 호수의 물은 알바니아를 지나 아드리아 해로 흘러 들어갑니다.

오흐리드의 교회들과 호수가 어우러진 풍경은 여행자에게 편안함을 선사합니다.

 

-언덕 끝에는 그리스식 원형극장이 있는데요. 현재는 아랫부분만 남아있지만, 음향 설계가 뛰어나 매년 이곳에서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알바니아>

티라나는 알바니아의 수도이지만 규모가 작고 도시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많이 가라앉아 보였습니다.

유명명소들을 바쁘게 도는 여행도 나름의 의미가 있지만 다른 유럽 여행지보다 관광객이 덜한 마케도니아와 알바니아를 돌아보면 사람사는 것은 다 비슷하구나 싶고 이 지역만이 가진 특색을 찾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몬테네그로>

피오르드 지형의 성곽도시, 코토르

-요새 안으로 들어서자 반질반질한 돌바닥위에 우뚝 솟은 시계탑이 가장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시계탑을 둘러싼 광장에는 커피숍과 레스토랑이 즐비합니다.

 

-코토르를 둘러싼 성벽을 따라 성벽투어를 진행하였습니다.

약 40분 정도 올라 중간지점까지 함께 걸었고, 정상까지는 체력에 따라 이동하였습니다.

 

<크로아티아>

과거로의 시간여행, 두브로브니크

발칸을 대표하는 두브로브니크 다른 유럽지역에 비해 소박한 편입니다.

하지만 쭉 늘어선 붉은 지붕들 자체에서 오랜 시간과 역사가 느껴졌습니다.

두브로브니크 구시가지안에는 어딜가든 있는 스타벅스도 없고 유명한 브랜드 상점도 적었습니다.

하지만 고즈넉한 거리를 타박타박 걷다보니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를 여행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크로아티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스플리트

전 세계를 한손에 쥐었던 로마의 황제 디오클레티안이 말년을 보낸 궁전이 위치해있는데요.

궁전이란 이름보다는 작은 마을이 더 어울릴정도로 넓습니다.

메인광장에는 다른 곳들과 달리 작은 계단이 설치되어있어 여행자들이 이곳에 앉아 커피를 한잔 하기도 합니다.

 

 아름다운 일몰이 기다리는 곳, 자다르 

이 상품개발을 준비할 때, 자다르에서 일몰을 볼 수 있게 상품을 구성하고 싶었습니다.

타사는 보편적으로 시간에 구애받지않고 자다르를 방문하게끔 상품을 구성해두었습니다.

하지만 여름은 해가 늦게져 일몰시간에 자다르를 방문하는 것이 불가하지만, 봄,가을에는 가능해 보였습니다.

우리는 일몰시간에 맞춰 자다르를 방문한다. 라는 미션을 가지고 스플리트를 지나 자다르로 향했습니다.

일몰시간에 맞춰 바다오르간이 있는 해안가로 걸어갔습니다.

낮동안 밝게 세상을 달구던 태양이 저편 섬 뒤로 사라지는 시간, 그걸 바라보는 여행자의 얼굴들이 서서히 불게 물들어 갔습니다.

그림같은 풍경사이로 바다오르간은 우아하게 음악을 들려주었습니다.

 

여행자가 사랑하는 어촌마을, 로비니

이스트라의 보석! 로비니는 크로아티아에 속하지만, 베네치아 공화국의 통치를 받았던 적이 있었을 정도로 이탈리와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로비니 성 유페미아 성당 전망대에서는 마을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전망대 에서 내려다본 구시가지, 마음이 금새 푸근해졌습니다.

 

목가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블레드 호수

알프스의 진주라 불리는 블레드 호수는 알프스 만년설이 녹은 물로 만들어진 빙하호로, 호수 자체도 예뻣지만 중앙에 자리한 블레드 섬의 모습이 유난히도 아름다웠습니다.

타사에서는 멀리서 경치만 보고 다른 도시로 이동하지만! 혜초여행이라면 당연히 섬에도 방문하고 호수 바로 앞에 위치한 호텔에서 숙박을 합니다.

블레드 섬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플레타나라고 불리는 나룻배를 타야하는데요.

나무로 만들어진 배를 뱃사공이 직접 노를 저어 섬으로 데려다 줍니다.

섬에 위치한 성모승천교회는 역사가 천년이 넘는 교회입니다.

교회 안에는 종을 세 번 울리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하여 수많은 여행자가 종을 울리는데요.

저 역시도 살포시 소원을 얹었습니다. 구 유고슬라비아 지도자였던 요시프 티토의 여름별장도 이 호수 주변에 지어졌는데요. 오래전부터 블레드의 아름다움은 인정을 받았다는 증거가 아닐까요?

 

보히니 호수

슬로베니아에서 가장 큰 호수인 보히니 호수는 마셔도 될 정도로 투명하고 맑았습니다.

크기는 얼마나 광활한지 한눈에 담기조차 어려워 케이블카를 탑승하여 전망대로 올라가며 호수를 눈에 담았습니다.

보겔 정상은 해발 1,535m로 정상에 오르면 슬로베니아에서 가장 높은 알프스, 해발 2,864m의 트리글라브산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늘은 맑았으나, 정상으로 올라갈수록 구름이 끼어 호수가 보였다가 안보였다가 하기도 하였지만,

그 또한 이색적인 경험이었습니다.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류블라냐

사랑스러운 이라는 뜻의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랴나는 사랑에 푹 빠지지 않을 수 없는 곳입니다. 아드리아해 연안에 위치한 다른도시들과는 또다른 분위기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항공편안내

발칸반도 여행을 할 땐 터키항공을 탑승해야 환승이 빠르고 편리합니다.

또한 이스탄불공항에서 짐을 찾는 번거로움이 없기 때문에, 혜초여행사의 발칸 5개국 상품은 터키항공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발칸 5개국 상품의 생생한 소식을 전달해드렸습니다.

내년에는 조금더 보완하여 좀더 탄탄해진 발칸 5개국 상품을 소개해 드릴 예정입니다.

2018년 3월 시즌부터 시작되는 발칸 5개국 일정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승민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