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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에베레스트] 2017년 10월23일 출발팀 생생 정보
작성자 우*열
작성일 2017.11.09

에베레스트!!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쿵쾅 쿵쾅!!

 

과연 내가 에베레스트를 마주 할 수 있을까?

 

많은 등산가 분들이 꿈에 그리던 에베레스트입니다.

 

사전 정보를 확실히 알고 혜초와 함께라면 충분히 도전 하실 수 있습니다.

 

10월23일에 출발한 팀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23일 대한항공 직항을 이용하여 카트만두에 도착합니다.

혜초가 준비 드린 도착비자 서류와 사진 1매 그리고 비자비 25불을 입국과 동시에 제출합니다.

타국에 입국하는 시간은 늘 걱정반 그리고 설렘, 기대반입니다.

앞사람 눈치보며 이것도 꺼내보고 저것도 꺼내보고^^

 

그렇게 수화물을 찾고 공항밖에 기다리고 있는 가이드를 만나게 됩니다.

나마스테~ 버스로 호텔 이동하면서 짧게나마 네팔에 대한 소개와 에베레스트 트레킹 준비에 대한 안내를 듣습니다.

 

내일 바로 에베레스트 출발지점인 루크라 공항을 가야해서 이런저런 주의사항을 많이 듣습니다.

무엇보다 딜레이, 결항 등에 대한 안내와 짐무게에 대한 안내입니다.

짐은 1인당 핸드캐리를 포함하여 15kg을 맞추어달라고 당부합니다.

15kg이 넘어도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가이드와 인솔자가 충분히 설명을 드리고 도와줄 것입니다.

 

호텔에 도착하여 허기진 배를 채우며 서로간 눈인사도 하고 내일을 위해 짐준비를 서두릅니다.

 

다음날 아침일찍 공항으로 이동해야하기 때문에 조식은 간단한 도시락으로 준비가 되며 공항에서 식사하실 수 있도록 준비해드립니다.

 

카트만두 국내선 공항은 모든 비행기가 하나의 활주로를 사용하기 때문에

항상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아침부터 서로 다른 히말라야를 즐기위해 모여드는 사람들로 하여금 복잡하니 가이드, 인솔자의 안내를 잘 따라주셔야합니다.

 

루크라가는 여정은 항상 기다림에 연속입니다.

수속이 끝나도 이륙을 늘 기다려야합니다.

18인승 경비행기로 운항이 되기때문에 날씨에 민감하여 딜레이, 결항을 항상 생각해야해요.

 

우리팀은 총 14명으로 7명은 3시간 딜레이 나머지 7명은 6시간이 딜레이되서야 루크라에 모두 도착했습니다.

많은 기다림이었지만 루크라에 들어왔다는 안도감에 매우 기뻤습니다.

 

결항이 되는 경우에는 예비일 이용하여 일정이 조정될 수 있어요.

 

오랜 기다림끝에 트레킹이 시작되었습니다.

다행히 좋은 날씨 속에 트레킹을 하며 지금 서있는 이곳에서 큰 행복함을 얻고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히말라야의 가장 아름다운 길인 에베레스트 하이웨이를 따라 세계3대미봉 아마다블람을 마주하며 걷습니다.

4천미터 지대까지는 매우 온화하고 따스한 날씨가 이어집니다.

캉중마에서 바라보이는 세계3대미봉 아마다블람.

 

남체에서 고소적응과 함께 2박을 하고 부족한 장비도 구입하고 동네구경도 실컷하며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남체를 떠나 본격적으로 고도를 높이고 에베레스트와 더욱 가까이 진행합니다.

 

페리체에 도착해서 다시금 고소적응을 하며 나카르상에 올라 좋은 뷰와 히말라에 온 느낌을 실감하게됩니다.

 

4,000m이상에 오니 제법 쌀쌀합니다.

밤사이 눈까지 내려 동계산행이 실감납니다.

체인 아이젠과 두터운 우모복 겨울 복장(장갑, 양말), 스패츠까지 모든 장비를 착용하여 만반의 준비를 합니다.

4~5천미터의 바람은 제법 매섭습니다. 복장도 항상 겨울복장을 착용하고

롯지에서 주무실때도 따듯하게 옷을 착용해주셔야해요.

 

페리체에서 이틀을 보내고 점점 에베레스트에 가까워집니다.

이곳부터는 빙하지대, 계곡, 너덜지대등으로 척박한 트레킹 루트로 바뀝니다.

그래서 중등산화와 바람을 막고 보온을 유지하는 복장을 착용해주세요.

 

 

 

드디어 에베레스트를 마주할 수 있는 칼라파타르 목전에 있는 고랍셉 롯지입니다.

푸모리봉 아래로 칼라파타르 오름길이 보이네요.

 

다음날 아침 칼라파타르 일출을 위해 이른 취침에 들어섭니다.

세계 각국에 많은 트레커들이 모이는 롯지로

우리나라 대피소마냥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새벽일찍 여명이 밝아오며 에베레스트가 눈에 들어옵니다.

동이 터오기 전의 칼라파타르모습.

칼라파타르의 일출

날씨는 한 겨울 복장으로 움직이여하며 땀이 나지 않고 쾌적합니다만,

손발이 많이 시려우므로 두터운 장갑과 울양말, 겨울용양말등으로 최대한 준비해주세요.

모자부터 스카프, 버프, 목도리등 아주 따듯하게 준비해야합니다.

우리나라 새해 일출산행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칼라파타르 최저 온도는 영하15정도입니다.

부푼 꿈을 안고 찾은 에베레스트 칼라파타르에 도전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계속 이어지는 히말라야 트레킹에 많은 관심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트레킹 여정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맛을 보는 탄투리 인도식음식점.

아주 반응이 좋고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십니다.

트레킹 중 좋은 컨디션을 위해 한식식사가 제공되고 마지막날에는 현지식으로 달밧을 체험합니다.

달밧은 여러가지 야채와 쌀밥에 녹두죽을 곁들여 먹는 아주 신선한 웰빙 푸드입니다.

고대왕국인 박타푸르왕국에서의 문화역사탐방을 끝으로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트레킹 여정이 마무리됩니다.

 

다음팀 준비에 앞서 준비물을 사진으로 찍어 보았습니다.

준비하시는데 참고하시고 궁금하신 점은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