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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토롱라 어라운드] 2017년 11월21일 출발팀 생생 정보
작성자 박*선
작성일 2017.12.06

 안녕하세요 ? 혜초트레킹 안나푸르나 담당자 박지선입니다.

 

안나푸르나 산군을 한 가운데 두고 크게 한바퀴를 도는 일주코스

안나푸르나 토롱라(5,416m) 어라운드 트레킹을 총 아홉분과 다녀왔습니다.

 

지금부터 토롱라 어라운드 트레킹의 대한 정보과 그날에 느낌을 생생하게 전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1일차 ]

인천- 카트만두

항공 : 대한항공

비행시간 : 약 7시간

시차 : - 3시간 15분

날씨 : 한국 초가을

 

 

네팔에 도착을 하게 되면 항상 우리는 손님들에게 환영의 의미로 꽃목걸이를 걸어줍니다.

꽃은 금잔화로 향긋한 꽃내음이 버스 안을 가득 채웁니다.

 

새로운 트레킹 코스를 가는 것에 대한 설레임과

그리고 인연이 되어 만나뵙게 된 아홉분과의 여정도 설레임으로 가득합니다.

 

호텔에 도착하여 하룻밤을 보내고

우리는 다음날 트레킹 기점인 곳으로 가기 위해 긴 이동시간의 여정을 준비합니다.  

 

[ 2일차 ]

카트만두 -리버사이드 리조트- 베시사하르 (760m)

이동수단 : 전용차량 버스 

이동시간 : 약 6시간

날씨 : 한국 초가을

 

 

카트만두 호텔에서 조식 후 우리는 6시간을 버스로 달려

베시사하르까지 가는 것이 오늘 일정의 전부입니다.

 

3시간정도 달리다 보면 점심먹는 곳에 도착합니다.

 

 

 

리버사이드 리조트입니다.

안나푸르나 토롱라 어라운드 트레킹을 위해 배시사하르로 가는 길쪽으로

 아주 목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치킨 스테이크로 점심식사합니다.

 

 

다시 3시간을 달려야 목적지 베시사하르에 도착 할 수 있습니다.

길을 달리다 보면 바나나를 판매합니다.

'몽키 바나나'

가격은 우리나라 돈으로 3천원 정도 합니다.

굉장히 달고 맛있습니다.

 

 

오늘 묵을 장소 입니다.

'Tulsi hotel'

내일 일정을 위해 오늘은 이 곳에서 하루를 묵으며 휴식을 취합니다.

WIFI는 레스토랑과 각 방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 3일차 ]

 베시사하르 (760m) - 참체- 다라파니(1,860M)

이동수단 : 지프 , 트레킹 

이동시간 : 지프차량 3시간, 트레킹 5시간

날씨 : 한국 초가을

 

 

 

베사시하르에서 참체라는 곳까지는

지프차량으로 이동하며,

참체에 도착하면 점심 식사 후

다라파니까지 오후 트레킹이 시작이 됩니다.

 

트레킹 일정이 오후에 시작이 된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부담이 되는 시간이지만

가볍게 몸을 풀어준다는 생각으로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약간의 오르막과 숲길을 걷다보면

마을의 끝이자, 다른마을의 시작을 알려주는

입구를 지나게 되는데,

 

위에 보이는 사진의 입구를 지나면

환호를 지를 수 밖에 없는 풍경이 우리를 맞이합니다.

 

 

옥빛의 물길이 흐르는 마르상디 강을 끼고 있는

아름다운 마을 '탈' 입니다.

이 모습을 실제로 보면 환호를 지를 수 밖에 없습니다.

눈으로 직접 봐야 합니다. 사진으로는 그 감동을 담을 수 없습니다.

 

또한 안나푸르나 어라운드 트레킹을 찾는 외국 트래커들은

일부러 이곳에서 하루를 묵고 출발을 할 정도로

'탈'은 아름다운 마을로 정평이 나있습니다.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에서만 만날 수 있는

' 하늘 다리' 입니다.

트레킹 여정중에 무수히 만나게 되는 다리입니다.

 

 

5시간의 오후 트레킹으로

오늘 묵을 장소인 마을

'다라파니'에 도착하게 됩니다.

 

다라파니는 깊은 협곡에 위치해 있는 마을로 햇볕이 들어오지 않아

아침 저녁 체감은도는 늦가을의 날씨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네팔 히말라야를 혜초를 통해 이용해 주신

고객분들의 칭찬이 자자한 한식이 오늘 저녁부터 제공되는 날입니다.

 

맛있는 저녁식사 후 휴식을 취합니다.

 

 [ 4일차 ]

다라파니(1,860M) - 티망 - 차메(2,700M) 

이동수단 : 트레킹 

이동시간 :오전 4시간, 오후 2시간 트레킹 

날씨 : 한국 초가을

 

 

본격적인 트레킹이 시작 된다고 볼 수 있는 4일차 트레킹입니다.

이제부터는 신체의 리듬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기상시간, 아침식사 , 스트레칭 시간 등을 지키도록 서로 약속합니다.

 

 

길을 어렵지 않습니다. 약간의 오르막과 평지길로 이루어져 있어

트레킹 내내 편하게 주변을 둘러보며 트레킹을 즐깁니다.

 

 

4시간 정도 걷다보면 티망(2,670m)에 도착합니다.

티망에서 점심식사를 갖습니다.

 

님중 히말을 배경으로 아주 멋진 점심식사 시간을 갖습니다.

 

 

티망에서 점심식사 후 약 2시간정도 걷다보면

오늘의 목적지 차메에 도착하게 됩니다.

햋볕이 들어오지 않는 차메 마을은

바로 옆에 강을 끼고 있기 때문에

체감온도가 매우 낮습니다.

 

초겨울의 날씨입니다.

 

 [ 5일차 ]

 차메(2,700M) - 브라탕 - 피상 (3,200m)

이동수단 : 트레킹 

이동시간 :오전 5시간, 오후 2시간 트레킹 

날씨 : 한국 늦가을

 

 

전 날과같은 기상시간, 아침시간, 그리고 스트레칭 후

화이팅을 외치며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걷다보면 사과가 유명한 '브라탕' 마을을 지나게 되는데

그냥 지나 칠 수 없죠.

여기서 Tea- time 을 갖기로 합니다.

 

 

오늘의 추천메뉴는 애플티 입니다.

한잔에 150루피 , 우리나라돈으로 1500원 정도 됩니다.

 

향긋한 사과 내음이 홍차에 섞여 차의 풍미를 높여줍니다.

 

 

오후 트레킹 코스는 절벽을 깎에 만든 듯한 길에 ,

걷는 왼쪽은 바로 낭떨어지로 깊이가 아찔합니다.

 

바람도 많이 부니 장갑, 선글라스, 모자 등이 날아가지 않도록

잘 정비해주셔야합니다.

 

 

 

피상에 도착했습니다.

피상은 under , upper 피상으로

윗마을, 아랫마을이 있습니다.

 

뷰는 under 피상보다는 upper 피상에서의 뷰가 환상적입니다.

 

 

어퍼피상에서 바라본 안나푸르나 2봉의 모습입니다.

사진으로는 안나푸르나 2봉의 웅장함을 담을 수가 없어 매우 아쉽습니다.

 

 [ 6일차 ]

 피상 (3,200m) - 마낭(3,540m)

이동수단 : 트레킹 

이동시간 :오전 5시간, 오후 5시간 트레킹 

날씨 : 한국 초겨울

 

 

피상에서 마낭으로 가는길 또한 윗마낭길 아랫마낭길이 있습니다.

난이도는 아랫마낭길보다는 윗마낭길이 어렵지만

윗 마낭길을 통해 가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그 이유는 윗마낭길로 가게 되면

안나푸르나 산군, 강가푸르나 산군을 한눈에 담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 사진은 갸루라는 마을 에서 바라본 곳이며

이 곳은  view point 입니다.

 

 

갸루 마을을 지나 만들어진 길은

마치 에베레스트 트레킹의 하이웨이 길과 흡사한

편한 길로 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걸어 나왈이라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나왈은 출루피크(6,429m) 가 배경으로

자리잡고 있는 지역입니다.

 

여기서 점심 식사 후 오후 트레킹을 위한 준비를 합니다.

 

마낭으로 가는길은 흙먼지가 많이 날리는 길로

스패츠 및 버프를 착용해주시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마낭은 안나푸르나 어라운드 지역에서 가장 큰 마을로

트래커들이 가장 많은 곳입니다.

우리가 갔을 때에는 지역선거 기간이어서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마낭에 도착 후에는 컨디션 조절에 힘을 쓰도록 합니다.

 

 [ 7일차 ]

 마낭(3,540m) - 야크카르카(4,000m) - 레다크(4,200m)

이동수단 : 트레킹 

이동시간 :오전 5시간, 오후 1시간 트레킹 

날씨 : 한국 초겨울

 

 

마낭에서 하루를 보낸 뒤 4천미터대로 진입을 하기 위한 날입니다.

아주 천천히 고소 적응을 하며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고지대에서는 높은 나무나 동식물들이 잘 살 수 없는 환경입니다.

트레킹 코스는 능선길로 힘들지 않습니다.

매마른 땅이지만 푸른하늘과 대비되는 모습을 보며 걷습니다.

 

 

야크 입니다.

야크는 네팔 4,000M 고지대에서만 사는 동물입니다.

우리가 4,000M 에 도착을 했다는 것을 야크를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야크카르카에서 점심식사 후 레다크 까지는 편안한 길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그러나 고도가 높은 곳이기 때문에 천천히 트레킹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레다크에 도착을 한 뒤 보온 유지와 고소순응을 하기 위해

산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 8일차 ]

레다크(4,200m) - 토롱페디 (4,450m)

이동수단 : 트레킹 

이동시간 :오전 5시간 트레킹 

날씨 : 한국 초겨울

 

 

오늘의 목적지는 토롱페디(4,450m) 입니다.

토롱라 어라운드 트레킹 일정에서 가장 높은 지대에서

 자는 숙소입니다.

 

 

토롱페디까지는 조금의 오르막과 내리막길 그리고 능선길로 이뤄져있습니다.

또한 낙석구간이 있으나 서로 간격을 좀 벌린채 안전하게 안쪽으로 붙어

 지나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토롱페디에 도착하였습니다.

외국 트래커들이 가장 많이 붐비는 곳이었습니다.

오전트레킹으로 하루 일정이 끝났기 때문에

오후 또한 고소 적응 하기 위해

산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 9일차 ]

 토롱페디 (4,450m) - 토롱라 (5,416m) - 묵티나트(3,800m)

이동수단 : 트레킹 

이동시간 :오전 6시간  오후 4시간 트레킹 

날씨 :  영하 -10 도 ~ -20 도 

 

 

새벽2시에 기상하여

쿡팀이 차려준 새벽식사를 마친 뒤

3시에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헤드랜턴의 빛만 바라보고 따라갑니다.

 숨이 차오릅니다.

 

더 이상의 전진은 거부 하듯 바람이 매섭습니다.

차오르는 숨을 잠시 고르기 위해 휴식을 취합니다.

하늘을 바라봤을 때의 무수히 떠 있는 별들이

우리를 응원합니다.

 

해낼 수 있다고.

 

 

일정 시작 9일만에 우리는 토롱라를 올라왔습니다.

출발한 아홉명 모두 같이 다 올라왔습니다.

 

바람이 너무 매서워 오래 머물지 못함은 매우 아쉽지만

우리는 추위를 이겨내고 힘듬을 이겨내고

서로를 응원하며, 잘 올라왔습니다.

 

모두에게 그 어떤 순간보다 기쁜 순간이었을 것입니다.

 

최문규, 김성락, 박주기, 양대성, 장수광, 양시영, 김승현, 이주연, 이이섭

 

안전히, 그리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