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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80409~0425 중앙아시아 5개국 17일 여행소식 입니다.
작성자 손*준
작성일 2018.07.12

여행일자: 2018.04.09 ~ 2018.04.25

여행국가: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1. 우즈베키스탄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 5개국 여행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국가입니다. 인천에서 출발하여 우즈베키스탄의 수도인 타슈켄트로 입국하는 것을 포함하여 17일 여정 중에서 총 3번 우즈베키스탄에 입국하게 됩니다. 우즈베키스탄은 2018년 2월부터 대한민국 여권소지자에 대하여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짐으로써 이전보다 더 편하게 여행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불과 작년까지는 우즈베키스탄 비자를 받기 위하여 많은 서류를 제출하였지만 이제는 무비자로 입국이 가능해진 것 뿐 아니라 입출국 시에 쓰던 세관신고서 작성도 미화 2,000불 이하 소지자에 한해서는 작성하지 않아도 되게 되어 더욱 쉽게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혜초여행의 중앙아시아 5개국 17일 상품에서 우즈베키스탄은 타슈켄트, 히바, 부하라, 사마르칸트, 페르가나 지역을 방문합니다. 

타슈켄트는 우즈베키스탄의 수도이자 우즈베키스탄의 정치, 경제, 문화 중심도시 입니다. 타슈켄트에서 2박을 하지만 실제적으로 타슈켄트 관광은 많이 하지 않는 점이 다소 아쉬웠다는 고객들의 의견이 있었습니다. 이 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중입니다. 

히바는 우즈베키스탄의 서쪽에 위치해 있으며 투르크메니스탄 국경과도 가까이 있는 호라즘 지역의 오래된 오아시스 도시입니다. 옛날 실크로드를 다니던 상인들이 쉬어가던 오아시스 도시로 발전하였으며 우즈베키스탄의 호라즘 문화를 꽃피운 사막의 도시입니다. 히바 여행은 이촌칼라를 방문하는데 이곳에서 호라즘 지역만의 독특한 문화를 엿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도 이 지역은 우즈베키스탄 행정구역에서 호라즘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히바는 제정 러시아에 복속되기 전까지 히바 칸국의 중심 도시 역할을 담당하였습니다. 타슈켄트에서 히바까지는 국내선 항공을 통해 이동을 하게 됩니다. 

▲ 히바 이촌칼라의 전경입니다. 

부하라는 우즈베키스탄의 오랜 이슬람 역사를 가진 도시입니다. 이슬람을 받아들인 아랍인들이 7세기 이후 우즈베키스탄 지역을 정복하고 나서 우즈베키스탄의 이슬람 문화 중심지로서 역할을 담당하였습니다. 부하라는 이슬람 역사 뿐 아니라 이슬람 이전의 역사도 간직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부하라는 제정 러시아에 복속되기 전까지 부하라 칸국의 중심도시이기도 하였습니다. 5일차에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육로로 국경을 넘어 부하라에 도착한 후 바로 여행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루 휴식을 취한 후 익일에 종일 부하라를 탐방하는 여유로운 일정을 가지면서 더 깊이 있게 부하라를 관광할 수 있습니다.  

▲ 격동의 역사를 간직한 부하라의 아르크 요새입니다. 

▲ 부하라 실크로드의 중심이었던 칼론 미나레트 입니다. 

사마르칸트는 아미르 티무르가 세운 티무르 제국의 수도이자 우즈베키스탄 여행을 준비하시는 고객들이 가장 기대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레기스탄 광장, 아프로시압 박물관에 있는 고구려 사신 벽화, 구르 에미르 등 유명한 관광지가 많은 곳입니다. 사마르칸트는 고대에 아프로시압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었으며 소그드인들의 중심 도시 역할도 하였습니다. 지금은 아프로시압 유적이 거의 남아있지 않아 아쉬움이 있지만 아프로시압 박물관에서 고대 아프로시압의 역사를 엿볼 수 있습니다. 

▲ 사마르칸트의 중심 레기스탄 광장입니다. 

▲ 아미르 티무르의 가족묘인 구르 에미르 입니다. 

▲ 아프로시압 박물관에 전시된 고구려 사신 벽화입니다. 

 

2. 투르크메니스탄

투르크메니스탄은 중앙아시아 5개국 중에서 아직까지도 가장 폐쇄적인 국가입니다. 입국을 위한 비자를 발급받는 과정도 까다로우며 국경 통과 시 입출국 심사 시간이 가장 오래 걸리는 구간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그만큼 아직 미지의 나라로 남아있는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해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투르크메니스탄에서는 국내선 이동 2회를 통해 이동 시간을 최대한 단축하였다는 장점이 있으며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시가바트, 니사 고고학 유적지, 메르프 유적지를 방문하여 투르크메니스탄의 실크로드 역사를 직접 볼 수 있습니다.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하는 여행사가 거의 없기에 혜초여행을 통해서 투르크메니스탄을 가시면 투르크메니스탄만의 매력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 아시가바트의 투르크멘바시 모스크 입니다. 

▲ 아시가바트의 지진 추모비 입니다. 

▲ 니사 유적지 입니다. 

▲ 메르프 유적지의 키즈 칼라 입니다. 

 

3. 타지키스탄

타지키스탄은 국토의 대부분이 산으로 이루어져 있는 산악국가입니다. 혜초여행 중앙아시아 여행에서는 타지키스탄의 수도인 두샨베에서 천산산맥을 넘어 북쪽의 후잔트를 거쳐 우즈베키스탄으로 들어가는 일정입니다. 2018년 일정부터는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에서 타지키스탄의 두샨베로 가는 항공편을 이용하여 이동합니다. 항공을 이용함으로서 기존의 1박 2일에 걸쳐 두샨베에 입국하던 시간을 현저하게 단축시켰습니다. 그리하여 타지키스탄에서 더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두샨베에서는 하얏트 호텔을 이용하여 더 편안하게 여행을 하실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천산산맥을 넘어가는 동안에 천산산맥의 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 밴 차량 1대에 3~4명이 탑승하여 더욱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합니다. 

▲ 30m에 달하는 와불상이 전시되어 있는 두샨베 고고학 박물관 입니다. 

▲ 아직 눈이 녹지 않은 4월의 천산산맥 풍경입니다. 

▲ 후잔트 박물관 외부 모습입니다. 

 

4. 키르기스스탄

키르기스스탄도 국토의 많은 부분이 산으로 이루어져 있는 산악국가입니다. 타지키스탄과 달리 키르기스스탄에는 많은 호수가 있어 더 다채로운 자연환경을 볼 수 있습니다. 키르기스스탄의 오시에서 키르기스스탄의 수도인 비슈케크까지 국내선을 이용하여 이동 시간을 단축합니다. 키르기스스탄의 수도인 비슈케크는 1920년대에 수도로 정해졌으며 구 소련 지배하에 있던 시절에는 프룬제라는 이름으로 불리다가 소련으로부터 독립 후 다시 비슈케크로 명칭을 변경하였습니다. 키르기스스탄에서 가장 큰 호수인 이식쿨 호수를 방문하여 엣 유목민들이 남겨둔 암각화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바다와 같이 드넓은 이식쿨 호수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 비슈케크에 있는 빅토리 스퀘어 입니다. 

▲ 이식쿨 호수 부근에 있는 암각화 입니다. 

▲ 멀리 설산이 보이는 4월의 이식쿨 호수 입니다. 

 

5. 카자흐스탄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5개국 중에서 가장 경제적으로 발전한 국가입니다. 혜초여행에서는 카자흐스탄의 옛 수도였던 알마티를 방문합니다. 판필로프 공원내에 위치한 젠코프 정교회 건물과 다양한 기념물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역사박물관에서 카자흐스탄의 역사를 한 눈에 만나볼 수 있습니다. 유목민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역사박물관에서의 시간은 카자흐스탄을 이해하는데 더 없이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더불어, 콕토베 전망대에 올라 알마티 시내 전경을 바라보고 난 후 전망대에 위치한 식당에서 저녁식사까지 하면서 알마티의 야경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알마티 역사박물관 내부 입니다. 

▲ 판필로프 공원 안에 있는 젠코프 정교회 입니다. 

▲ 콕토베 전망대에서 바라본 알마티 시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