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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8년 1월 [신상품] 남인도+함피/고아 14일
작성자 나*주
작성일 2018.07.12

안녕하세요. 문화역사탐방부 나철주 팀장입니다.

올 여름이 지나면 인도를 많이 방문하는 시기가 돌아오는데요.

올해 1월에 다녀왔던 남인도+함피/고아 상품의 후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혜초 인도 상품 중 남인도를 방문하는 상품은 총 2개가 있습니다.

하나는 남인도+스리랑카, 또 하나는 남인도+함피/고아 상품입니다.

함피를 방문하는 상품은 작년 신상품으로 출시되었는데요. 그래서 이번 후기에는 이상품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함피 지역을 소개해드릴게요.

 

남인도+함피/고아 일정은 코친까지는 남인도+스리랑카의 남인도 부분 일정과 동일하구요,

코친 오후 일정부터 차이가 납니다.

저희는 코친에서 하루 머물며 카타칼리 공연을 감상하고 다음날 호스펫으로 이동을 합니다.

카타칼리 무용극은 인도 4대 무용극 중 하나이고 전통 마임극입니다.

무언극이고 공연 시작전에 한국어로 작성 된 스토리를 나눠드려 이해하는데 어려움은 없습니다. 

인도 4대 무용극 중 하나를 감상하시는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공연 시작전 화장을 하는 모습부터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코친에서 뱅갈루루로 1시간 정도 국내선으로 이동 후 호스펫까지 차량으로 이동하는데요.

이날은 함피를 방문하기 위한, 함피 근처의 숙박 시설이 모여있는 호스펫으로 이동하는 날입니다.

뱅갈루루에서 약 7시간 정도 이동을 합니다.

호스펫에 도착 후 피로를 풀고 다음날 함피 일정이 시작됩니다.

 

함피는 14세기~17세기 남인도 데칸 지역에서 가장 번성했던 비자야나가르 제국의 수도였던 곳으로 마을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크게 왕실 구역과 바자르 구역으로 나뉘는데요.

저희는 바자르 구역부터 방문했습니다.

 

주차장에서 내려 약10분 정도 걸어가면 빗탈라 사원이 나옵니다.

빗탈라 사원의 입구입니다.

함피 유적 중 최고라고 할 수 있는 빗탈라 사원은 비자야나가르 예술의 정점이라고 할 만큼 섬세하고 정교합니다.

그 중에서도  석조전차는 실물 크기의 돌 전차로 예전에는 바퀴도 돌릴 수 있었다고 합니다.

아츄타라야 사원에 가는 길에 양 옆으로 돌기둥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제국이 흥성했던 시기 시장의 모습으로 무역상들의 교역의 장소였으며 홍등가도 있었다고합니다.

 

16세기 중반에 건설된 아츄타라야 사원은 비자야나가르 왕조 후기의 대표 사원입니다.

 

점심 식사 후에는 왕실 구역을 방문합니다.

아치형 창문과 화려한 장식을 볼 수 있는 여왕의 목욕탕입니다.

 

피라미드 모양의 마하나바미 디바입니다. 황제가 전쟁터로 떠나기 전에 제사를 올리던 제단이며, 전쟁과 관련된 문양을 볼 수 있습니다.

 

당시 부의 상징이었던 코끼리 사육장, 엘리펀트 스테이블입니다.

 

왕비를 위한 휴식 공간으로 왕궁 내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인 로터스 마할입니다. 1층은 이슬람 양식, 2층은 힌두양식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하나의 화강암을 깍아서 조각한 나라심하 사원입니다. 왼쪽 무릎에는 락쉬미 조각이 있었으나 무슬림에 의해 훼손되었습니다.

 

함피 바자르 중심에 있는 비루팍샤 사원의 모습입니다. 함피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 중 하나인데요. 현재도 예배장소로 쓰이고 있습니다.

사원 윗부분의 색이 아래기단과 다른것은 사원을 정비하면서 색을 칠했다고 합니다. 예전 그대로의 모습을 볼 수 없어 안타까운 생각도 들었습니다.

 

함피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언덕 중 하나인 헤마쿠타 힐에 올라가서 함피 특유의 풍경을 감상하는데요.

헤마쿠타 힐과 마탕가 힐에 올라서 함피를 감상하는 시간이 여정 중 가장 만족도 높은 시간이었습니다.

헤마쿠타 힐 선셋 포인트에서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는 함피 풍경을 감상합니다.

 

해질 녘 헤마쿠타 힐에서 함피를 감상하고 다음 날 해뜰 무렵 마탕가 힐에 올라가 함피 풍경을 감상합니다.

30분 정도 언덕을 올라가면 비루팍샤 사원, 하누만 힐,술레바라르까지 이어지는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일정 중 헤마쿠나 힐과 함께 가장 만족도 높은 방문지입니다.

 

함피는 접근성이 좋지않아 긴 이동 시간이 걱정되실 수도 있는데요. 이동시간이 아깝지 않을만큼 매력적이고 독특한 경치와 섬세하고 정교한 조각품들과

사원들을 볼 수 있습니다.

1월 행사 이후 하루 반나절에 걸쳐 관광함으로써 여유있고 깊이있게 함피 유적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변경하였습니다.

인도에서 타지마할만큼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인도 최고의 유적군 중 하나인 함피로 떠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