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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캐나다 로키 트레킹 9일
작성자 이*혁A
작성일 2018.07.18

안녕하세요, 캐나다 담당자 이상혁A 대리입니다.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로키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올해는 혜초에서 로키트레킹 패키지가 출시된지 10주년이 되는 해로, 

야심차게 준비한게 바로 로키 최고봉 롭슨봉을 조망하는! 헬리콥터 트레킹의 편성입니다. 

 

사실, 롭슨봉 헬리콥터 투어 상품은 옛날부터 운영되어 왔고, 답사도 일찌감치 해놨지만 편성할 수 없었던 건,

헬기 특성상 많은 인원이 이용하기에는 제약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와중에 작년 헬리콥터 업체와 정식 계약을 맺으면서, 올해부터는 우리 선생님들께 더욱 멋진 풍광을 소개시켜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고 기대하고 있을텐데요, 바로 소개합니다. 

 

 

 

 

 

 

 

 

 

 

 

 

 

 

 

 

 

 

 

 

 

 

 

 

 

 

 

-산행 개념도. 헬리콥터를 타고 깊은 골짜기와 롭슨봉을 조망하며 들어가서, 리어가드에 하차하여 하산하여 다시 입구로 나오는 코스입니다. 

 

-조종사분의 안전 브리핑을 듣고나서, 조를 나눠 탑승합니다.

헬리콥터는 4인승과 6인승 두대가 운영되고 있으며, 오가는데 20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인원이 많은 경우 모두 도착하려면 한시간 반 정도 소요됩니다.

다행인 점은 하차지점부터 바로 풍광이 좋아서, 기다리는 시간이 별로 무료하지 않습니다. 

 

-계곡안으로 비행하면서 근사한 빙하도 조망할 수 있습니다

 

 

-버그레이크에서 점심 식사하는 모습

 

-초반 버그레이크를 벗어나는 길은 시원한 풍광과 길도 평탄하여 걷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계곡에 진입하면서 부터 긴 내리막 구간이 시작됩니다. 사진속의 황제폭포는, 이름처럼 수량이 상당합니다. 이것 외에도 크고 작은 폭포가 천개가 있다고 하여 이 계곡을 <천개 폭포의 계곡> 이라 부릅니다. 

 

-출렁다리를 건너면서 다시 긴 평지 구간이 시작됩니다.

 

-키니레이크를 돌아서 숲길을 걸어서 입구까지 나가면서 종주를 마칩니다. 

 

비록 하산 위주이지만 그래도 거리가 22km으로 길기 때문에, 후반부 부터는 피로감이 느껴졌습니다.

후반부는 길도 다소 따분할 수 있는 평지길이 이어지기 때문에 아쉬웠습니다만, 그래도 초중반의 하이라이트 풍경들이 워낙 좋아서 지루함을 상쇄할만 했습니다.

 

나머지 코스들은 예년과 같이 진행하였습니다. 

 

-모레인레이크 전망대

 

-에메랄드 레이크

 

-레이크루이스 전경

 

-아사바스카 빙하가 눈에 들어오는 윌콕스 패스

 

-볼드힐 정상부. 산행중에 잔설이 쌓인 구간이 있었는데, 눈이 있어야 자랑거리가 된다며 여러 각도로 인생샷을 담으시는 우리 선생님들 모습이 엄청 순수하고 귀여우셨습니다 ^_^;;

 

캐나다 담당을 맡은지 3년이 됬지만, 늘 다른 풍광과 에피소드가 펼쳐지는 캐나다 로키입니다.

담당자의 눈으로 봤을때 올해는 북미지역의 고질적인 문제인 행동식과 식사가 조금씩 발전되고 있는것은 매우 고무적이었습니다.

반면에 운영측면에서 부족한 부분, 더 개선할 수 있는 부분도 많이 실감하였기에 고삐를 늦춰서는 안되겠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수정과 보완을 거듭하여 명성에 걸맞는 일정으로, 많은분들이 로키의 감동에 빠져보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P.S. 저희 직원들은 멋진 선생님들과 함께하면서 고생보다 얻어가는게 훨씬 많은 복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식처럼 아껴주시고 존중해주시는 우리 선생님들과 함께해서 참 즐거웠습니다.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다음 여행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