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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7/25~7/29]몽골 체체궁산+테를지 트레킹 5일 여행소식
작성자 추*람
작성일 2018.09.13

안녕하세요 혜초트레킹 추보람 대리입니다.

 

7월 25일부터 29일까지 3박 5일간 몽골 체체궁산+테를지 트레킹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여행은 10대부터 60대까지 15명의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분들과 인솔자 1명 총 16명이 함께하였습니다.

 

몽골 트레킹은 난이도가 높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해볼 수 있습니다.

광활한 초원을 바라보며 야생화들 사이를 걷는 힐링 트레킹과 승마체험, 다양한 관광지 방문이 포함되어 있어 몽골의 다양한 매력을 느껴볼 수 있는 상품입니다.

 

7월 25일 출발 몽골 체체궁산+테를지 트레킹 5일 여행소식 시작합니다.

 

 


 

1일차에는 저녁 비행기로 울란바타르 국제공항에 도착, 전용차량을 탑승하여 호텔로 이동합니다.

시내 중심인 수흐바타르 광장 바로 옆에 위치한 5성급 호텔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2일차에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테를지 국립공원으로 이동하여 엉거츠산 트레킹을 진행합니다.

이동중에 이태준 열사 기념공원과 자이승 승전탑을 방문하였습니다.

 

 

이태준 선생은 몽골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로, 의사로서 몽골 마지막 왕인 보그드칸의 어의이기도 했습니다.

몽골 내에 기념공원이 있는 인물들 중 외국인은 이태준선생이 유일하다고 합니다.

 

 

자이승 승전탑은 몽골의 2차 세계대전 승전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곳으로,

울란바토르에서 가장 높은곳에 위치하고 있어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테를지 국립공원에 도착하여 간단히 스트레칭을 하고 엉거츠산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초반 40분~1시간 정도 오르막을 오르고 나면 완만한 능선길, 숲길을 따라 걷게 됩니다.

 

 

알록달록 다양한 색깔의 야생화들 사이를 걸어갑니다.

 

 

트레킹중 한식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합니다.

식사하실 때 깔고 앉을 돗자리나 메트 같은 것을 챙겨오시면 유용합니다.

 

 

완만한 침엽수림 사이를 걸어가다 보면 테를지 국립공원이 한눈에 보이는 뷰포인트를 만나게 됩니다.

 

 

'엉거츠'는 몽골말로 '비행'이라는 뜻입니다.

능선에 올라서면 비행기 안에서 보이는 것처럼 풍경이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정상에 올라 기념사진을 찍은 뒤 테를지 국립공원을 내려다보며 하산했습니다.

 

하산 후 승마 체험장으로 이동합니다.

 

 

안전을 위해 헬멧과 다리 보호대를 착용합니다.

 

 

다함께 승마 헬멧을 착용하고 기념 사진!

 

 

말에 타기 전 가이드가 다시 한 번 승마체험 시 안전수칙에 대해 설명합니다.

안전한 승마체험을 위해서는 안전 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고, 가이드와 마부의 안내에 따라주셔야 합니다.

 

 

*승마체험 안전수칙*

-승마 시에는 항상 안전모자를 착용하셔야 합니다.

-말 위에서 사진을 찍으시면 위험합니다.

-말에 타있을 때에는 항상 고삐를 잡아주세요.

-말을 탈 때는 반드시 마부의 안내에 따라 왼쪽에서 타셔야 합니다.

-말 뒤로 가까이 다가가면 말이 놀라 발로 찰 수 있습니다.

 

승마체험 후에는 몽골 전통 음식인 허르헉으로 저녁식사를 합니다.

 

 

멋진 풍경 속에 자리잡은 몽골 전통 게르 식당.

 

 

 

허르헉은 몽골인들이 전통적으로 야외에서 즐기는 음식으로, 커다란 통에 양고기, 야채 등을 넣고 뜨겁게 달구어진 돌의 열기로 익혀 먹는 음식입니다.

몽골의 유목민들이 아주 귀한 손님이 왔을 때나 큰 행사가 있을 때 먹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양고기 특유의 냄새가 많이 나지 않아 다들 맛있게 식사하셨습니다.

 

 

식사 후에는 테를지 국립공원 내에 있는 몽골 전통 가옥인 게르에서 숙박을 합니다.

 

 

몽골은 일교차가 심하여 여름에도 저녁에는 쌀쌀해지지만, 게르 내부에 난로가 있어 따듯하게 주무실 수 있습니다.

 


 

여행 3일차는 관광지를 둘러보는 일정입니다.

 

 

첫번째 방문지인 거북바위.

사진으로 보는 것 보다 훨씬 큰 크기에 다들 놀라셨습니다.

 

 

다음 방문지인 야리야발 사원.

몽골의 여름은 원래 건조하고 비가 많이 내리지 않지만, 이번 여행기간 동안에는 이상기후로 비가 내려 우의를 착용하고 사원을 둘러보았습니다.

 

 

마니차를 돌리며 사원 둘레를 한바퀴 돌아봅니다.

 

 

야리야발 새벽사원은 계단을 올라 높은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멋진 풍광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다음 방문지인 어워(Ovoo).

몽골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어워는 우리나라 성황당과 비슷한 것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종의 제단으로 샤머니즘과 라마불교가 혼합된 형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여행 중 어워를 보신다면 시계방향으로 세바퀴를 돈 뒤, 돌 조각을 올려놓고 소원을 빌어보세요!

 

 

천전벌덕에 위치한 칭기스칸 청동 기마상.

내부로 입장하여 전망대에 올라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몽골 라마불교의 총본산, 간등사에 방문합니다.

몽골 최대의 라마사원인 간등사에는 과거 종교 탄압을 받았을 때 유일하게 파괴되지 않고 남아있는 기둥이 있습니다.

간등사를 찾은 현지인들이 기둥을 만지고 주위를 돌며 소원을 빌고 있습니다.

 

이후 울란바토르 시내 중심에 위치한 수흐바타르 광장과 몽골 역사박물관을 방문한 후, 몽골 전통공연을 관람하러 이동합니다.

 

 

몽골의 전통 음악 흐미와 함께 춤과 연주 공연 등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저녁식사로는 양갈비를 먹었습니다. 엄청난 크기와 양에 다들 놀라셨습니다.

 


 

4일차에는 체체궁산 트레킹을 진행합니다.

 

만즈시르 사원에서 시작하여 잣나무 숲길을 걷게됩니다.

 

 

길을 따라 노란색 화살표나 나무에 적힌 숫자가 표시되어있습니다.

 

 

 

트레킹 도중에 사람얼굴의 형상을 하고 있는 거대한 바위를 만나게 됩니다.

트레킹 당일 비가 내려 하산지점 도로가 유실되어 원점회귀 일정으로 변경하여 진행했습니다.

 

하산 후 사우나로 이동하여 따듯하게 몸을 녹이고, 몽골 전통 마사지로 피로를 푸는 시간을 갖습니다.

 

 

저녁식사로는 샤브샤브를 먹었습니다.

소고기, 양고기, 말고기 등 다양한 종류의 고기와 야채들을 개인 취향에 따라 맛볼 수 있었습니다.

 

식사 후 공항으로 이동하여 울란바토르에서 인천공항으로 이동합니다.

 

 

몽골은 비행기로 3시간 30분 정도면 닿을 수 있는 곳으로 생각보다 쉽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광활한 대자연 속에서의 가벼운 트레킹과 힐링 여행을 찾고계신다면 혜초와 함께 몽골로 떠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