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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1/1~6] 세계3대 트레킹 호도협/옥룡설산 트레킹 6일
작성자 김*화
작성일 2018.11.13

안녕하세요, 혜초트레킹 호도협/옥룡설산 담당자 김정화입니다.

 

차마고도가 가장 아름다운 계절이라는 가을, 총 19명 산악회 단체 팀과

18.11.01~18.11.06에 윈난성 여강에 다녀왔습니다.

차마고도 호도협, 옥룡설산 트레킹은 2009년 첫 출시 이후 대한민국 트레킹 여행 상품 중 가장 많은 인원을 송출한 프로그램으로

혜초를 대표하는 트레킹 여행 상품입니다.

해외 트레킹 초보자부터 매니아까지 모두가 찾는 여행으로 자리 잡았으며 짧은 기간 내에 차마고도를 직접 걸어보고,

중국을 대표하는 명산인 옥룡설산을 바라보는 여정이기에 한 번 다녀오신 분들이 주변에 꼭 추천하는 여행입니다. 

 

운남성은 구름이 지나는 남쪽이라는 뜻으로, 연중 내내 따뜻한 봄 날씨를 자랑하기에 춘성이라는 별칭도 갖고 있습니다.

커다란 중국대륙의 남서쪽에 자리하여 히말라야 산맥과 연결된 고봉들도 많지만 동남아 지역관 인접하여 있어 연중 내내

여행하기에 좋은 날씨를 자랑합니다. 특히 가을은 하늘이 가장 청명하게 빛나는 계절이며, 맑은 날씨 덕분에

옥룡설산의 웅장한 풍광을 선명하게 바라볼 수 있는 계절입니다.

 


 

차마고도 백미인 세계 3대 트레킹 코스,

호도협 1박 2일 트레킹

 

호도협은 인도 대륙과 유라시아 대륙의 지각운동으로, 하나였던 산이 옥룡설산(5,596m)과 하파설산(5,396m)이 쪼개어 지고, 그 사이로

금사강이 흘러들어 만들어진 길이 16Km, 2000m 깊이의 협곡입니다. 전설에 따르면 포수에 쫓기던 호랑이가 협곡 하부의 강 가운데 있는

바위를 딛고 건넜다고 하여 "호랑이가 뛰어넘을 만큼 폭이 좁은 협곡"이라는 뜻의 '호도협'이라고 이름이 지어졌다고 합니다.

 

호도협 트레킹은 28밴드 구간만 지나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낮은 난이도의 산행입니다.

28번 굽이굽이 1시간~1시간 30분 정도 올라가는 길이 있는데 그 구간만 손님들이 조금 힘들어하시지만,

28밴드만 지나면 평지에 내리막길이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소화할 수 있습니다.

 

▲ 호도협 트레킹 중 보이는 옥룡설산의 모습

 

호도협 트레킹은 1박 2일로 진행하고 있는데, 1일차에는 협곡의 상부를 걷습니다. 위의 사진과 같이 맞은편에 보이는

옥룡설산의 파노라마를 즐기고 마방이 걸었던 옛길의 정취를 느끼는 코스입니다.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오전이랑 낮이랑 기온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

오전에는 경량 패딩 입고 낮에는 반팔을 입을 정도였으니깐요.

 

▲ 풍광이 예술인 호도협 차마객잔

 

호도협 1일차 종료 후 차마객잔에서 옥룡설산이 보이는 옥상에서 시원한 맥주 한잔을 하니,

손님들 모두 행복해하셨습니다. 차마객잔에서 낭만적인 하룻밤을 보내고,

새벽녘에 별빛과 함께 아름다운 호도협의 풍광을 만끽하였습니다.

 

▲ 차마객잔에 위치한 혜초우체통과 혜초만의 특별한 엽서

 

2018년 9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혜초만의 특별 이벤트가 있는데요,

낭만이 넘치는 차마객잔에서 사랑하는 친구, 가족에게 엽서를 보낼 수 있습니다.

저희 손님들도 여럿 저녁식사를 하시고 작성하시고 우체통에 넣어주셨습니다.

 

▲ 새벽녘에 객잔에서의 아름다운 풍광

 

차마객잔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호도협 2일차 트레킹을 시작하였습니다.

2일차에는 표고차가 거의 없는 평평한 코스이기 때문에 여유롭게 걸어가며 만년설이 흘러내린 폭포 줄기를 지나기도 하고

손님들과 포토존에서 멋진 사진을 찍으면서 트레킹 진행하였습니다.

 

▲ 풍광은 더 멋진 여유로운 2일차 코스, 그리고 관음폭포

 

마지막 코스인 중호도협 트레킹은 경사가 심해서 조심하셔야 합니다.

무릎 보호대 혹은 스틱 준비 꼭 부탁드립니다.

그래도 배낭은 점심 먹은 장선생객잔에 보관하고 몸은 가볍게 트레킹을 진행하기 때문에

조금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 금사강이 매섭게 몰아치는 중호도협

 

 

용의 등뼈를 가까이 마주하는

옥룡설산 트레킹

 

옥룡설산은 산에 쌓인 눈이 마치 한 마리의 은빛 용이 누워 있는 모습과 비슷하다 하여

"옥룡설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저희 혜초는 옥룡설산 트레킹은 두 가지 코스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샹그릴라 풀코스와 파노라마 코스.

 

파노라마 코스는 풀코스보다는 조금 더 쉽게 트레킹을 진행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높은 고도에 적응하기 힘들거나 여유로운 트레킹을 원하는 분들은 설산소옥(3,800m)까지 올라

고즈넉하게 고산의 초원을 걸으며 옥룡설산의 봉우리를 조망하는 코스입니다.

 

▲ 고즈넉하게 즐기는 파노라마 코스

 

풀코스는 설련대협곡(4,310m)까지 올라가는데 옥룡설산의 깊은 곳까지 가보고 싶은 분들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풀코스 같은 경우에는 울창한 삼나무 숲과 4,000m 이상을 경험해보는 코스입니다.

 

▲ 4,310m 설련대협곡으로 가는 길

 

저희 팀은 9명이 설련대협곡, 5명은 설산아구

2명은 여신동, 나머지는 파노라마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 설련대협곡

 

최근에 눈이 내려서 아이젠하고 다녀왔는데요, 저희는 안전상의 문제로

11월~3월은 보통 설산 아구까지 트레킹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니깐요.

4월~10월 까지는 날씨가 좋고,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설련대협곡 (4,310m)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고도가 높아질수록 바람도 많이 불고 눈이 내려 많이 추웠습니다.

경량 패딩 필수, 버프, 장갑, 털 모자도 필수로 필요합니다.

 

 

이렇게 5박 6일의 호도협 트레킹이 중 19분 함께 하였습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