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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뉴질랜드]11/5~11/17밀포드트랙+남북섬13일
작성자 이*리
작성일 2018.12.14

 

KIA ORA !

 

 

안녕하세요, 트레킹 2사업부 이세리 사원입니다.

 

 

11월 5일 (월) ~ 11월 17일 (토) , 총 11박 13일간

 

 

밀포드 트랙 + 남북섬 13일 여정 12분의 손님과 다녀왔습니다.

 

 

 

밀포드 트랙 + 남북섬 13일 여행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명성이 높은 밀포드 트랙 종주,

 

뉴질랜드 9 Great Walks 중 하나인 2박 3일 루트번 트랙 맛보기 키 써미트 트랙,

 

에베레스트 초등자 에드먼드 힐러리 경의 母山, 마운트 쿡 국립공원의 후커밸리 트랙,

 

원주민 마오리 민족의 성산인 나우루호에와 통가리로 사이를 넘어가는 통가리로 알파인 크로싱까지.

 

 

 

 

 

 

뉴질랜드 자연 보존국(DOC)이 통가리로 알파인 크로싱을 통제한다면 타라나키 폭포 & 타마 레이크 트레일을 하게 됩니다.

나우루호에와 루아페후, 타마레이크 등 화산 지형을 볼 수 있으면서도 안전한 등산로입니다.

 

 

 

 

 

 

혜초여행에서 만들고 기획하였습니다

 

◎ 인천 – 오클랜드 대한항공 직항 이용합니다 ◎

 

◎ 실무자들이 여행 상품을 직접 경험하여 일정을 지속적으로 보완, 개선 합니다 ◎

 

◎ 밀포드 트랙 시작 전 후 호텔을 퀸스타운(또는 테아나우)으로 확보하여 동선 상 최적의 숙박을 제공합니다 ◎

 

◎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트레킹 코스를 경험하는 여정입니다 ◎

 

◎ 애로우 타운 , 카와라우 번지 점프대 정차, 퀸스타운 스카이라인 곤돌라, 와이토모 동굴 투어 등을 포함하여

차량 이동이 많은 일정을 지루하지 않게 구성하였습니다 ◎

 

 

 

 

 


 

 

11월 뉴질랜드 날씨와 복장

 

4면을 둘러싼 바다, 남섬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서던 알프스, 남극에서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 등 지리적인 이유로

뉴질랜드는 ‘하루에 사계절이 있다’고 할 정도로 기상변화가 무쌍한 나라입니다.

그렇기에 봄, 여름, 가을 3계절 의류를 준비해주셔야 합니다.

 

 

보온 의류(경량 패딩, 플리스 자켓), 우천 대비 의류(고어텍스 자켓, 판초 우의)를 배낭에 넣어

유사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시길 바랍니다.

 

 

 


 

 

 

뉴질랜드의 대표 트레킹 코스들을 한번에 경험할 수 있는 여정,

이번 출장에서 찍은 사진으로 소개 드립니다.

 

 

 

 


1. 밀포드 트랙, Milford Track, 53.6km , 3박 4일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마오리 어로 ‘포우나무의 땅’이라는 뜻인 ‘테와히푸우나무’ 지역

피오르드 국립공원에는 3개의 대표적인 종주길이 있습니다.

 

 

케플러, 루트번, 밀포드.

 

 

 마오리 족들이

포우나무(그린스톤)을 채취하러 다녔던 길을

퀸틴 맥키논이 발견하여 등산로로 가꾸고 가이드 워크를 시작한

밀포드 트랙이 가장 알려져 있습니다. 

 

 

 

 

테아나우 다운에서 페리를 타고,

글레이드 하우스 와프에서 걷기는 시작되어

협곡을 지나 고개를 넘어 밀포드 사운드에 당도하게 됩니다.

 

 

 

 

밀포드 트랙은 3박4일간 피오르드 랜드의 온대 우림

몸소 체험하며 밀포드 사운드로 향하게 됩니다.

 

 
우림(雨林)은 열대 지방에만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만,

피오르드 랜드 지역에 내리는 연 9m의 어마어마한 강수량 덕분에

화강암 돌산 위에 800살이 넘은 나무들이

태곳적 원시의 모습을 간직한

우림이 빼곡히 들어서 온대 우림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밀포드 트랙 시작 전에 알아 두면 좋은 사실>


◎ 트랙 출발 전날 Ultimate hikes center에서 브리핑을 듣습니다(한국 출발 기준 2일차)◎

한국어판 지도, 출발 안내서를 꼭 챙겨 주세요.


◎피오르드 국립공원에 있는 내내 통신이 되지 않습니다(한국 출발 기준 3~7일차)◎


◎물자를 헬기로 이송하기때문에 한번 결정한 석식 메뉴는 변경이 불가합니다◎

 
◎석식 후 진행되는 다음날에 대한 브리핑◎

한국어 자료가 있으니 트랙 가이드들에게 꼭 여쭤보시길 바랍니다.


◎한국인은 샌드플라이에 내성이 없어서 물리면 아주 가렵습니다◎

긴팔, 긴바지를 착용하고, 노출된 피부(얼굴 포함)에는 벌레 퇴치제를 잘 발라주시길 바랍니다.

 
◎다인실은 4~8인실이며 산장 스태프가 방배정을 해줍니다◎

 

◎화장실, 샤워실은 공용으로 사용합니다◎

 

◎밀포드 트랙은 짐수송 서비스가 없습니다◎

 

◎각 롯지마다 드라이룸, 손빨래 시설이 마련되어 있으므로 여벌 1벌만 챙겨가시면 매일 세탁하여 건조할 수 있습니다◎

 

 

 

 

1일차 퀸스타운의 Ultimate hikes center입니다. 떠나는 날 아침 9시까지 이 곳으로 모입니다.

 

 

 

 

2일차 웅장한 클린턴 밸리를 지납니다. 비가 오는날엔 이름 없는 수십개의 폭포와 운무가 한 폭의 동양화를 그려냅니다.
 

 

 

 

3일차 맥키논 패스에서 바라보는 풍광입니다. 제가 갔을 때는 잠시 눈발이 날리기도 했습니다. 

 

 

 

 

4일차 자이언트 게이트 폭포 앞까지 가서 점심을 먹고 트랙 마지막 날인만큼 최대한 느릿느릿 걸으며 자연을 즐깁니다. 

 




 

4일차 아기자기한 아름다움이 있는 멕케이 폭포를 사진에 담습니다.

 

 

 

2. 키 써미트 트랙, Key Summit Track, 8.5km, 3~4시간 


피오르드 랜드 국립공원과 마운트 어스파이어링 국립공원을 지나는

2박 3일 종주길 루트번 트랙의 초입부

왕복 3~4시간으로 다녀오는 코스입니다.

 

남섬의 수목한계선은 해발 약 900m이기 때문에,

고도가 약920m인 키써미트에서는

 

남섬의 알파인(Alpine) 지대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더 디바이드 주차장에서 숲길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정상 부근으로 가까워질수록 풀들의 높이가 낮아지며, 주변이 탁 트인 풍광으로 변합니다.
 

 

 

 

회귀 지점에서는 빙하 호수 마리온 호수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3. 후커밸리 트랙, Hooker Valley Track , 10km , 3~4시간


아오라키 마운트 쿡 국립공원에 있는 트레킹 코스들 중

마운트 쿡을 가장 가까이서 조망하면서도 

안전한 코스로 많은 이들이 찾는

 

후커밸리 트랙은 3~4시간 왕복 코스입니다.

 

트랙은 외길로 길을 잃을 염려도 없고,

길도 잘 정비되어 있어서 걷기가 편합니다.

 

계곡 사이를 걷는 것이어서 바람이 강하게 불 수 있으니

보온 의류를 꼭 휴대해주시길 바랍니다.

 

 

 

 

화이트 홀스힐 캠프그라운드에 있는 후커밸리로 향하는 표지판입니다.

 

 

 

트랙 초입부 뮬러 호수 뒤로 Mount Sefton(3152m)를 비롯한 Aroarokaehe 산맥의 고봉들이 병풍처럼 펼쳐집니다.

 

 

 

후커 밸리의 호수들은 빙퇴석이 물에 섞여 시멘트 색깔입니다. 빙퇴석이란 빙하가 하류로 운반한 돌무더기를 이릅니다.

 

 

 

 

후커 호수에 도착하면 호숫가로 내려갈 수도 있고, 벤치에 앉아 마운트 쿡의 위용을 감상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4. 통가리로 알파인 크로싱, Tongariro Alpine Crossing , 19.5km, 7~8시간


뉴질랜드에서 가장 인기있는 당일치기 등산코스인

통가리로 알파인 크로싱은

 

오클랜드에서 약 6시간 편도로 떨어진 통가리로 국립공원에 있습니다.

 

서울 – 부산보다 멀리 떨어진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북섬에서 꼭 방문해야할 장소입니다.

 

마오리 족의 성산 나우루호에, 루아페후, 통가리로는

활화산으로 산행 중에 생생한 화산 활동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유황냄새가 나고 지열이 피 오르는 길 

에메랄드 빛 호수와 붉은 분화구까지.

 

 

통가리로 알파인 크로싱은 

화성에 온듯 신비롭고 황량한 느낌을 자아냅니다. 

 


★뉴질랜드 환경 보존국 (Department of Consevation,DOC)은 레드 크레이터의 시속이 60km/h이상이거나 기상이 안 좋으면 트랙을 통제합니다. 기상 상황은 수시로 변하기 때문에 당일 아침이라도 트랙은 통제될 수 있습니다. 

 

 

 


 

트랙의 종착지 ketetahi carpark 또는 Tongariro alpine crossing 표지판을 보고 걷습니다.

매일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에 사람들이 가는 길을 따라가면 됩니다.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 운명의 산으로 등장한 나우루호에 산입니다.
 

 

 

 

트랙 최고 지점인 레드크레이터의 모습입니다.

 

 

 

 

에메랄드 호수로 내려가는 길은 상당히 가파르니 주의 바랍니다. 

 

 

 

 

블루 레이크를 지나서는 하산길입니다. 하산 길에는 뉴질랜드 알파인 지대의 tussock(잔디 같은 풀)이 지천에 깔려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 뉴질랜드 국립공원에서는 상업활동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현지 한국인 관광 가이드는 동행하지 않고,

후커밸리 트랙과 통가리로 알파인 크로싱은

자율 트레킹으로 진행됩니다.

 

표지판이 잘 되어 있어 길을 잃을 염려가 없으며,

당일치기 산행 코스로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트랙들입니다.

(반환점 표시가 없는 키써미트 트랙은 현지 산악 가이드가 동행합니다) 

 

 

 

 


고사리는 잎사귀를 펼치기 전

태아가 몸을 웅크리고 있는 듯한 모습을 합니다.

 


이 모습을 마오리 족은 코루(koru)라고 합니다. 

영어로는 new life, 즉 새 생명을 의미합니다.

 

 

 

수억년 전 곤드와나 대륙시절부터

오래된 시간이 쌓인 뉴질랜드에서,

 

 

전에 없던 새로운 청정 자연을 만나러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감사합니다! 

 

이세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