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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네팔]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푼힐 트레킹 12일 _대체루트 편
작성자 이*희
작성일 2019.04.24

안녕하세요.
혜초 여행사 네팔 트레킹 담당 이경희대리입니다.
저는 4/12 ~ 4/23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 푼힐 트레킹 12일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얼마 전 네팔의 폭설로 인하여 ABC롯지가 무너진 가운데 롯지가 복구 될 때 까지는 MBC를 롯지에서 숙박을 하면서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가지 다녀오는 루트로 진행됩니다.

※ ABC롯지 복구 시기는 1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다음 시즌에는 복구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복구가 된다면 기존의 일정으로 다시 진행 될 예정입니다. 

 

저는 이번 팀에 진행 되었던 대체 루트 코스로 위주로 정보를 전달해드리겠습니다.

 


 

트레킹 1일차 

산행 루트 : 포카라 - 나야풀 - 힐레 - 울레리

산행 거리 : 3km

산행 시간 : 2시간

 


 

포카라에서 약 2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 이동하여 나야풀에 도착하면 트레킹 일정 동안 함께 할  보조가이드와 포터를 만납니다.

전날 미리 싸둔 트레킹에 필요한 짐 15kg [카고백(13kg)+침낭(2kg)] 을 포터에게 전달하고 포터들은 짐을 정리하며 준비합니다.

※ 나야풀에 도착하면 카고백에 넣어둔 등산스틱, 수통 등 당일 트레킹에 필요한 장비는 산행 배낭에 옮겨 놓습니다. (포터에게 맡긴 짐은 롯지에서 받아 볼 수 있습니다.)

지프차를 타고 약 20분을 타고 이동하여 힐레 마을에 도착 하여 점심 식사를 하고 본격적인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약 2시간 정도 걷다보면 어느새 울레리 마을에 도착합니다.

 

△ 트레킹 중 식사는 한식을 조리할 수 있는 쿡팀이 동행하여 다양한 한식으로 제공됩니다. (8인 이상 출발 시 동행)

 


 

트레킹 2일차 

산행 루트 : 울레리 - 낭게탄티 - 고라파니 

산행 거리 : 7.5km

산행 시간 : 5시간 

 


 

기상 시간에 맞추어 현지 스태프들이 따뜻한 차를 각방에 전해드립니다.  따뜻한 차를 마시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약 3시간 걷다보면 낭게탄티 마을에서 점심을 먹고 힝히운출리와 안나푸르나 남봉이 보이는 고라파니 마을에 도착을 하여 

다울라기리, 히운출리, 안나푸르나 남봉 등의 전망을 보며 일몰을 감상합니다. 

 

 

△ 숙소에서 본 다울라기리 봉

 

△ 앞으로 있있을 트레킹 일정을 위해 보양식인 닭 백숙으로 든든한 저녁 식사를 합니다.

 

△ 롯지마다 기본적으로 2인 1실 또는 다인실 (3 ~ 8인실) 까지 다양합니다만 ABC로 가까워 질 수록 다인실과 숙소의 컨디션은 떨어집니다. 

또한 침낭을 기본적으로 사용하며 침구가 유무도 실제 예약 되는 롯지에 따라 다르오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트레킹 3일차 

산행 루트 : 고라파니 - 푼힐 전망대 - 고라파니 - 츄일레 

산행 거리 : 13km

산행 시간 : 9시간

 


 

새벽 4시에 기상하여 푼힐 전망대에서 일출을 보기 위해 간단하게 마늘 스프, 계란, 차를 마시고 새벽 산행을 합니다.

푼힐전망대에서 다울라기리, 안나푸르나 남봉, 안나푸르나 1봉 등  안나푸르나의 멋진 일출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하산 후 아침을 먹고 데우랄리 패스 전망대를 지나 츄일레 마을에 도착하여 휴식을 취합니다.

※ 안나푸르나 트레킹 루트는 계단이 많기 때문에 스틱과 무릎보호대가 있으면 좋습니다.

 

△ 푼힐 전망대에서 본 남봉과 마차푸차레 봉우리

 

△ 네팔의 봄에 볼 수 있는 네팔의 국화 랄리구라스와 다울라기리 봉우리

 

△ 네팔의 국화 랄리구라스

 

 


 

트레킹 3일차 

산행 루트 : 츄일레 - 촘롱 - 시누와

산행 거리 : 9km

산행 시간 : 6시간

 


 

오르막 내리막을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점심 식사 장소인 촘롱에 도착을 합니다.

촘롱은 안나푸루나 베이스 캠프 트레킹 도중 지나가는 마을 중 가장 큰 마을입니다.

트레킹 시 필요한 장비가 있다면 구매 하실 수 있습니다.

점심식사를 하고 발길을 재촉하여 오늘의 숙박지인 시누와에 도착을 합니다.

시누와에서는 '생선 꼬리'라는 뜻을 가진 마차푸차레(6,993m)가 보이는 데 날씨가 좋으면 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트레킹 4일차 

산행 루트 : 시누와- 밤부 - 도반 - 데우랄리

산행 거리 : 11km

산행 시간 : 7시간

 


 

시누와에서 데랄우랄리까지는 계속해서 오르막이 시작됩니다.

아름다움 마차푸차레 봉우리를 보면서 데우랄리까지 올라갑니다.

데우랄리 가는 구간은 고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일부 구간 여전히 눈이 남아 있었습니다.

※ 데우랄리는 3,200m에 위치해 있는 곳이기 때문에 인솔자의 안내에 따라 잘 따라주시기 바랍니다.

 

 

 


 

트레킹 5일차 

산행 루트 : 데우랄리 - 히말라야 - M.B.C  - A.B.C - M.B.C 

산행 거리 : 10km

산행 시간 : 8시간

 


 

오전에 맑았다 오후부터 비/눈 소식이 있어서  M.B.C 롯지에서 이른 아침 간편식(감자, 계란) 등을 먹고 A.B.C로 바로 왕복 산행으로 진행 하였습니다.

※ A.B.C 롯지는 얼마 전에 내린 폭설로 피해를 입었으며 여전히 복구 전입니다. 다음 시즌이 되면 복구가 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 A.B.C 롯지의 피해로 모든 트레커들이 M.B.C 롯지로 몰리면서 평소보다 더 혼잡하며 시설은 열악합니다. 고산 지역에서는 일교차가 크기때문에 털모자, 방한패딩은 필수입니다.

 

 

 

 

△ 오후가 되자 점점 시야가 어두워집니다.

 

△ 피해를 입은 A.B.C 롯지

 

△ 하산 후 롯지에 도착하자 눈이 내렸습니다.

 

 


 

트레킹 6일차 

산행 루트 : M.B.C - 히말라야 - 데우랄리 - 도반  - 시누와

산행 거리 : 14km

산행 시간 : 8시간

 


 

M.B.C 롯지에서 안나푸르나 남봉, 히운출리, 안나푸르나 1봉, 마차푸차레 등 롯지에서 일출을 본 뒤

몇일 전 묵었던 시누와로 돌아옵니다.

 


 

트레킹 7일차 

산행 루트 : 시누와- 촘롱 - 지누단다

산행 거리 : 5.8km

산행 시간 : 3시간

 


 

스트레칭 후 트레킹을 출발 후 다리를 건너 촘롱 마을에서 잠시 자유시간을 갖은 뒤 온천마을인 지누단다까지 하산합니다.

※ 촘롱- 지누단다까지는 계단이 많이 때문에 스틱과 무릎보호대를 하시면 좋습니다.

지누단다는 온천으로 유명한 마을입니다. 트레킹의 피로를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면 피로가 풀립니다.

단, 우리나라의 온천시설과는 다르게 노천 온천이기 때문에 시설은 열악한 점 참고하시기 바라며 세면도구가 따로 없기 떄문에 수건, 세면도구 등을 챙겨가셔야합니다.

 

△ 지누단다 롯지 마당

 


 

트레킹 8일차 

산행 루트 : 지누단다 - 마큐 - 시와이 - 나야풀 - 포카라

산행 거리 : 8km

산행 시간 : 4시간

 


 

오늘은 트레킹 마지막 날입니다.

지누단다에서 시와이까지 트레킹 후 점심을 먹고 지프차를 타고 나야풀로 이동합니다.

포터와 보조가이드들과 아쉬운 작별 후 버스를 타고 포카라로 이동합니다.

 

지금까지 ABC 롯지 숙박 불가로 인한 대체루트를 기준으로 진행하였으며 ABC롯지가 복구가 되면 기존 일정으로 진행 될 예정입니다.

네팔 트레킹 여행을 꿈꾸시는 분들이 제일 먼저 찾는 대표적인 코스인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푼힐 트레킹 12일

더 이상 꿈으로만 남겨두지 마시고 도전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