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여행소식
정보
제목 [6/29~7/7] 천상고원 티벳 청장열차 9일 여행 소식
작성자 권*혜
작성일 2019.07.09

안녕하세요 문화역사탐방 1사업부 권지혜 사원입니다.

2019년 6월 29일부터 7월 7일까지 티벳 청장열차 9일 인솔을 다녀왔습니다.

 

 

1일차에 인천에서 서안으로 이동, 한양릉에서 일정을 시작합니다.

 

한양릉은 한경제와 황후가 합장된 능원으로, 중국 최대 지하 박물관이라고도 불립니다.

 

한양릉에는 다양한 동물 상이 있어 친근한 느낌입니다.

 

티벳으로 가기 전, 컨디션 조절을 하기 위해 일찍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2일차에는 서안에서 티벳으로 이동, 국내선 항공을 이용합니다.

 

티벳에 도착하여 가장 먼저 티벳인의 민가를 방문합니다.

민가에 방문하여 수유차, 짬바 등 티벳의 식문화를 체험하고, 가이드의 통역으로 현지인과 대화를 나누며 가옥 구조의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호텔로 가기 전, 달라이 라마의 여름 궁전 노블링카로 향합니다.

 

규모가 상당하여 혜초에서는 전동차에 탑승하여 노블링카를 돌아봅니다. 노블링카에서 저를 사로잡은 것은 알록달록한 색감입니다. 티벳의 전통적인 5가지 색을 사용하여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노블링카는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티벳에서의 첫 날, 달라이라마의 겨울궁전인 ‘포탈라궁’ 야경을 조망하러 갑니다.

고산에 대한 적응을 하기 위해 충분히 휴식을 취한 후, 저녁 식사를 하고 포탈라궁으로 이동합니다. 포탈라궁은 티벳에서의 일정에서 첫번째 하이라이트입니다.

 

멀리서 보아도 웅장한 포탈라궁은 참으로 거대하고 맑은 느낌입니다.

 

 

여행 3일차는 죠캉사원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죠캉사원은 라싸에서 가장 성스러운 사원이라 여겨집니다. 죠캉사원의 앞에는 오체투지를 하는 수많은 티벳인들이 있습니다. 오체투지를 하는 티벳인들을 바라보며 깊은 불심에 감탄하고, 개인적으로 뭉클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티벳의 대부분의 사원은 내부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 사진을 찍어올 수는 없었지만, 사원 부에는 크고 웅장한 탑, 불상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 후에 포탈라궁으로 이동합니다. 포탈라궁은 입장시간이 정해져 있어 포탈라궁의 입장 시간에 맞춰 약간의 스케줄 변동이 있습니다. 6/29 출발팀은 오후 1시 40분에 배정이 되었습니다. 포탈라궁은 관람시간이 1시간으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3일차 낮에 다시 만나게 되어 반가운 느낌입니다. 포탈라궁은 정치를 주재했던 백궁, 종교 행사를 주재했던 곳 홍궁으로 나누어지고, 관광객에게 허용된 홍궁을 관람하게 됩니다. 홍궁까지 가는 길은 13층 규모의 계단을 걸은 후에 관람하게 됩니다.

 

포탈라궁에서 라싸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포탈라궁을 관람한 후 세라사원으로 이동합니다.

 

세라사원은 겔룩파 6대 사원 중 하나이며, 스님들이 모여서 배운 것을 묻고 답하는 토론 광경으로 유명해진 사원입니다. 토론의 정원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스님들의 목소리가 들려 그들의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행 4일차는 라싸를 떠나 멀리 이동합니다. 두번째 하이라이트인 얌드록쵸 호수를 보기위해 긴 여정을 떠납니다.

 

얌드록쵸는 티벳 4대 호수 중 하나로, 푸른 보석이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4일차 일정의 얌드록쵸는 하늘의 색이 호수 표면에 비춰져 하늘빛 푸른 호수를 볼 수 있었습니다.

 

 

 

해발 5,000m에서의 고추장입니다. 금방이라도 터질 것 처럼 압력이 높아진 것이 신기해서 한 장 찍어보았습니다.

 

 

해발 5,020m의 카롤라 빙하입니다. 바로 눈앞에 쏟아질 듯한 빙하를 바라보며 자연의 경이로움을 몸소 느껴봅니다.

 

 

펠코르체데 사원으로 이동하여 티벳에서 가장 큰 스투파를 관람합니다. 총 9층 높이이며, 탑 내부에도 작은 사원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5일차에는 라싸로 복귀하는 날입니다. 라싸로 가는 길에 타쉬룬포 사원에 들립니다.

멀리서 바라보는 겹겹이 겹쳐진 사원과 건물의 모습이 이색적입니다.

 

거대한 스투파 주변을 돌며 소원을 빌고 라싸로 이동합니다.

 

6일차에는 세번째 하이라이트, 남쵸 호수를 보러 갑니다.

 

라싸에서 출발할 당시 날씨가 흐려 마음이 조마조마했지만 남쵸 호수에 가까워질수록 날씨가 개어 크고 아름다운 하늘호수, 남쵸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남쵸 호수 옆에는 부부석 바위가 있는데요, 이 바위는 부부의 모습으로도 보이지만, 기도를 드리는 부처님의 옆모습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부부석 옆에 타르쵸를 걸며 소원을 빌어 봅니다.

 

호수 쪽으로 발걸음을 돌려 다채로운 남쵸 호수를 바라보면 탁 트인 세상에 호수와 나, 둘만이 있는 느낌입니다.

 

 

 

여행 7일차, 라싸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청장열차에 탑승합니다.

청장열차에 탑승하기전, 천불암에 들러 크고 작은 불상을 봅니다. 마니석이 쌓여있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이제 드디어, 마지막 하이라이트인 청장열차를 탑승합니다.

 

라싸역에서부터 8일차 오전인 시닝역까지는 산소 발생기가 있는 열차를 타고 이동합니다.

쾌적한 청장열차 속에서 아름다운 바깥 풍경을 바라보며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8일차 오전, 시닝역에 도착하여 일반 열차로 갈아탑니다. 시닝역에서부터는 해발고도가 낮아짐에 따라 산소 발생기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후 9시쯤, 서안에 도착할 때까지 황하강을 조망하고, 크고 작은 중국의 도시를 지나가며 중국의 현재 모습까지 감상할 수 있습니다.

 

청장열차에서의 34시간을 보상해주듯, 서안에서의 마지막날은 5성급 호텔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합니다.

 

 

이번 티벳 인솔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생각도 많이하고, 느끼는 것이 많은 시간이었습니다.

눈이 시리도록 파란 하늘, 맑은 공기와 불교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티벳은 참으로 매력적입니다.

 

포탈라궁, 얌드록쵸, 남쵸 그리고 청장열차까지.

4가지 하이라이트를 경험할 수 있는 티벳 청장열차 9일, 혜초와 함께 티벳으로 떠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