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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9년 혜초와 함께하는 로키 트레킹 첫 팀!
작성자 이*혁A
작성일 2019.07.09

안녕하세요!

혜초트레킹 미주 담당자 이상혁 대리입니다.

지난 6월 22일부터 29일까지 2019년 혜초 로키 트레킹 대망의 첫 팀이 진행되었습니다.

 

로키는 제가 담당을 맡은지 벌써 5년째 되는, 제가 혜초에서 가장 애정하는 여행 상품입니다. 

담당자로써 첫 팀을 진행하는건 무척이나 설레이는 일 입니다.

로키 일정은 2000년도 초반 첫 출시 이후 매년 일정을 수정, 보완하며 다듬어가고 있습니다. 

올해도 예외는 아니여서, 일정을 아예 새로 넣은 것도 있었기에 이에 대한 기대감과 걱정이 늘 공존합니다.

새로 넣은 일정에 대한 반응은 어떨지, 기대했던 만큼 행복을 드릴 수 있을지, 놓치고 넘어간 변수는 없는지 고민합니다. 

길게는 반년 이상 매번 유선으로만 소통했던 선생님들을 실제로 뵙는 것도 설레이는 일입니다. 

 

물론, 첫 팀을 진행하는건 부담이 큰 것도 사실입니다.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할 수도 있고, 무엇보다 우리 선생님들께서 얼마나 이 여행을 고대하며 준비해오셨는지 그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입니다. 

날씨를 제외한 여행의 모든 요소는 저를 비롯한 담당팀과 나아가 혜초여행의 의지가 관철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야합니다.

물론 응당 감수해야할 부분입니다.

행복해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느끼는 보람이 무척이나 달콤하기 때문입니다.  

 

아무쪼록 서론이 길었습니다.

 

-첫날 밴프 이동 중에 들린 투 잭 호수 : 로키에는 셀 수 없이 많은 호수가 있습니다. 남는 시간을 활용하여 최대한 많은 걸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로키의 아침 : 2일차에는 시차로  인해 산행을 하지 않으며, 로키국립공원 북쪽 깊숙이 이동하는 날입니다. 

 

-아이스필드 센터 : 밴프와 재스퍼 국립공원 경계에 있는 아이스필드에서는 인간이 헤아리기 힘들 정도로 광활한 빙원을 조망 할 수 있스니다. 

 

-설상차 체험 : 육중한 설상차를 타고 이동하여 빙하 위를 걸어 보는 액티비티 입니다.

 

-볼드힐 트레일 시작 전 (멀린레이크) : 본격 산행이 시작되는 3일차 아침, 산행에 앞서 몸을 풀어줍니다.

 

-볼드힐 코스 : 볼드힐은 이름처럼 민둥산이지만, 눈이 내려서 더욱 운치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에디스 카벨 : 2019년 신규 일정으로, 야심차게 준비했던 날인데 하필이면 날씨가 하루종일 흐렸습니다. 

 

-평소에는 천사의 날개 처럼 생긴 앤젤 빙하와 앤젤 연못에 떠다니는 유빙을 가까이서 관찰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에메랄드 트레일 : 고개에서 시원하게 펼쳐지는 풍경이 인상적인 코스 입니다.

 

-타카카우 폭포는 상부의 빙하에서 부터 시작 되기 때문에 아래에서는 높이를 가늠하기 어렵고, 고개에 올라야 비로소 그 높이에 감탄하게 됩니다.

 

-에메랄드 레이크

 

-모레인레이크 : 호수 뒷편의 전망대는 아주 유명한 포토존 입니다. 

 

-라치 밸리 트레일 : 사진에 보이는 움푹 패인 능선이 목적지인 센티널 패스입니다.

 

-센티널 패스 : 약간의 사면을 올라 센티널 패스에 오르면 텐피크 연봉도 한 눈에 들어오고, 반대편 풍경도 시원하게 펼쳐지기에 도전해볼 가치가 있습니다.

 

 

이걸로 9일이란 시간이 휙 하곤 지나가 버렸습니다.

로키는 언제나 그 자리에 있지만 이제 우리는 일상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혜초와 함께한 로키 여행이 우리 선생님들에게 묵직한 활력소가 되길 바래봅니다. 

 

저는 여행을 마치면서 늘 드리는 말씀이 있습니다.

저는 여행업종사자로써, 우리 선생님들에게 감히 무엇을 바래서는 안되겠지만

그래도 단 하나 있다면... 그것은

서로에게 친절을 베풀어 주시는 것 입니다.

이 부분을 정말 멋지게 해주셨습니다.

감사한 마음 오래 오래 간직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