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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푼힐 트레킹 12일
작성일 2018.10.10
작성자 이*민
상품/지역
트레킹네팔 히말라야

완전 초보 트래커 부부의 ABC 완주기

우리 부부의 버킷리스트에 하나였던 안나푸르나베이스캠프트레킹.

산을 좋아하는것도 자주 다닌것도 아니었는데, 내 인생에 가장 젊을때 가자하고는

결혼25주년기념으로 무모한 도전을 합니다.

트레킹 나이대가 40대~60대라하니, 53세 동갑인 우리부부는 그동안 산은 안 탔어도

탁구와 에어로빅으로 꾸준히 운동을 해왔고 서울둘레길과 북한산둘레길 완주를 자랑하며

여행길에 오릅니다. 다른팀원들은 국내산들은 종주를 했고 초보라할지라도 일본,중국으로

전지훈련을 다녀오셨더군요. 그러나 막상 닥쳐보니 프로그램이나 혜초에서의 지원이 워낙

좋아 큰 어려움없이 완주를 하고 왔습니다.

또한 20명의 팀원이 움직여서 시누아 롯지에선 마을 사람들이 환영파티도 열어줬습니다.

물론 마을개발기금모금을 위한것이었지만 마을 사람들과 흥겨운 시간을 가질수 있었던것도

소규모 팀에서는 볼수 없는 이점이었겠지요.^^

처음 계획시 시간여건상 ABC만 다녀올까 했는데 푼힐이 욕심이 나서 무리하게 일정을 늘렸는데

이건 초보인 우리에게 신의 한수였습니다. 푼힐 3200m에서 한번 적응하고 다시 내려와 좋은

경치를 보며 올라가는게 일정은 길어져도 무리가 없었습니다. 내려오며 보니 처음부터 ABC로

향했다면 고생을 꽤 했겠단 생각이 들더군요. 계속된 가파른 계단길과 거의 하루에 1000m씩

높아지는 고도는 많이 힘들었을거예요.

혜초의 우리 멋진 양대장과 현지 가이드들, 항상 맛있는 식사를 준비해준 식사팀,보이지

않는곳에서 우리짐을 옮겨준 포터팀.모두에게 감사드려요. 특히 ABC 롯지에서 준비해준 따뜻한

물주머니는 감동이었어요.^^

처음에는 타 트레킹에 비해 좀 비싼 가격에 흔들리기도 했으나 그 가격차이상의 대접을 받고

왔단 생각에 다시 혜초를 찾으리라 마음먹습니다.

아주 생 초보인 저희도 잘 다녀왔으니 누구든 용기만 내신다면 안나푸르나의 그 멋진 모습을

눈과 가슴에 담아오실수 있을겁니다.
 

평점 5.0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정보
작성자 임*환
작성일 2018.10.10

안녕하세요? 안나푸르나 트레킹 담당자 임석환입니다.

 

글을 읽다보니 저희가 준비한 여행에 대 만족을 해주신 것 같아 담당자로써도 매우 뿌듯합니다^^

 

멋진 사진과 함께 정성어린 글을 써주셔서 정말 감사드리며, 약소하지만 혜초포인트 15,000점 적립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