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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돌로미테] 알타비아 No.1 트레킹 11일
작성자 서*균
작성일 2022.08.29

▲ 티씨산장으로 가는길 치베타 서벽 저녁노을이 반사되어진 풍광.

 

 

DOMITE ALTAVIA NO.1 TREKKING

 

 

안녕하세요 트레킹2사업부 서택균대리입니다. 저는 이번에 7/12 돌로미테 알타비아 원 트레킹을 하고 왔는데요.

웅장하고 너무나 멋진 광활한 대자연을 느끼고 알타비아 혜초원정대 총8인과 함께 걸으며, 의기를 투합하였습니다.

알타비아라하면, 높은 길이란 뜻이며 돌로미테 산맥을 7일간 150KM를 걸으면서 돌로미테의 높은길로 걸어나아가는 코스입니다.

오로지 돌로미테의 산속을 걸으면서 산장에서 숙박을 하면서 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돌로미테 알타비아 원 풍광을 간략하게 사진으로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오르막을 오르면 황량한 매력을 가진 길을 만나게 됩니다. 이 후 조그만 호수가 나오고 점심식사 장소인 파네스 산장이 아름답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라가주오이 지역에서는 1차 세계대전 당시 오스트리아와 이탈리아의 치열한 접전지였음을 나타내는 대포와 참호를 트레킹 중에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오스트리아는 라가주오이에 요새를 두고, 이탈리아는 친퀘토리에 요새와 터널을 건설하여 치열한 접전을 벌였습니다.

오늘은 돌로미테의 최고의 전망, 라가주오이 산장에서 중식을 먹은 뒤 파소 팔자레고로 하산 후 스코이아톨리 산장까지 트레킹을 이어갑니다.

 

 

 

산행 중 보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돌로미테 산군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지그재그 길을 오르면 작은 마리아상을 볼 수 있고, 이를 지나치면 점심식사 장소인 비엘라 산장의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 북부에 위치한 돌로미테의 웅장한 암봉들 사이로 자리한 청명한 에메랄드 빛의 호수, 브라이에스호수는 해발 1,496m에 있습니다.

크로다 델 베코를 반영와 함께 돌로미테 알타비아 No.1코스의

시작점으로 수 많은 트레커들이 7일간의 트레킹을 위해 신발의

끈을 조이는 곳입니다. 돌로미테의 암봉들, 그 속에 우거진 숲에 둘러쌓여 조용한 휴식처로 몇몇 현지인들만 비밀스러운 휴양지인

이곳에서 혜초의 알타비아 No.1 일정이 시작됩니다.

 

 

 

회백색의 암봉과 초록 들판의 조화가 눈을 맑게 해주는 길을 걷습니다.

자그마한 리모 호수를 지나면 황량하고 낯선 풍경이 계속 이어집니다.

레흐 고개까지 가파른 오르막길을 올랐다가 스코토니 산장까지 다시 내리막을 걷습니다.

 

 

비엘라 산장으로부터 세네스 산장, 포다라 산장을 지나 경사길을 걷다 보면, 아름다운 산들로 둘러싸인 오늘의 숙소인 페데루 산장을 마주하게 됩니다.

돌로미테 알타비아No.1 일정 중에서 호텔식을 제외하고 전부 산장식 혹은 도시락으로 진행됩니다. 산장식은 파스타, 굴라쉬, 라자냐 등의 이탈리아 현지인들이 주로 먹게되는 요리로 구성되며 점심은 공동의 샐러드와 함께 1인당 1개의 단일메뉴를, 석식은 3코스의 식사로 진행됩니다.

트레킹 일정 중 중간 산장이 없어 먹게되는 도시락은 비교적 간단하게 구성됩니다. 전날 산장에서 주문해주는 도시락은 햄과 치즈가 들어간 샌드위치, 과일, 초코바와 같은 간식류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몇가지 단순한 재료를 즐기는 트레커들처럼 빵과 햄, 치즈의 본연의 맛을 즐기시는 것도 알프스를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입니다.

 

 

트레킹을 하면서 중간중간 앉아서 쉴 수 있는 쉼터가 있습니다. 앞서가는것도 좋지만, 멋진풍광을 바라보며 현지 이태리인들처럼

여유있게 가는것도 좋습니다.

 

 

돌로미테란 이름은 프랑스 지질학자 데오다 드 돌로미외로부터 유래했습니다.

돌로미외는 18세기 이 산맥의 풍부한 광물인 백운석(돌로마이트)을 최초로 발견한 사람입니다.

돌로미테는 총 면적 141,903ha 의 경기도 만한 면적에 3,000m급의 거대한 18개의 암봉이 솟아난 곳으로

지질학적 연구가치가 뛰어난 곳이며 빼어난 경관 때문에 2009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원래 오스트리아 영토였지만, 세계1차대전때 오스트리아가 전쟁에서 패함으로써 이탈리아에게 영토를 내주었습니다.

그래서 이곳은 독일어와 이탈리어가 혼용하여 쓰이며 문화도 이탈리아의 독자적인 문화를 나타내기보다는

세계대전 이전에 이 지역의 문화였던 오스트리아 ‘티롤알프스’ 의 음식, 복장 등의 모습을 지니고 있습니다.

 

 

라가주오이를 가는 중에는 왼쪽으로 마르몰라다, 트레치메 디 라바레도와 함께 돌로미테의 3대 거벽 중 하나로 불리는 토파나 산군이 볼 수 있습니다.

토파나를 구성하는 봉우리중 가장 높은 토파나 디 메조(Tofana di Mezzo, 3244m)는 1864년 8월 29일 산토 시오르빠에스와 안젤로 디마이에 의해 초등된 이후로 전세계 많은 암벽가들이 찾는 곳이 되었습니다.

돌로미테의 황량하고 거친 암벽들을 더욱 가까이서 느끼기 위한 암벽가들은 잘게 부서지는 백운암의 성질에도 굴하지 않고 정상을 위해 한 걸음 한걸음 내딛습니다.

과거 험준한 돌로미테 산악지형은 일반인들의 접근이 어려운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가 맞닿은 위치이기 때문에 양국의 국경싸움이 빈번하게 번지는 곳이 되었고 결국 1차세계대전 당시 가장 치열한 접전지가 됩니다. 양국의 군사들은 조금이라도 한 발자국 더 나아가기 위해 총과 박격포를 메고 최단거리의 루트를 개척해 나갔습니다. 그 방법으로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돌들사이에 설치하고 그 것들을 밟고 나아가는 것입니다. 위험하지만 보다 빠르게 전진할 수 있었고 철의 길이라 불리는 ‘비아페라타(Via Ferrata)’의 모습들은 지금도 돌로미테 지역에서 종종 발견할 수 있습니다. 현대에 와서는 비아페라타가 스릴있게 산악을 즐기는 하나의 스포츠로써 개발되었고 돌로미테를 즐기는 색다른 방법입니다.

 

▲스코이아톨리 산장 앞 친퀘토리(다섯개봉우리)에서 찍은 풍광.

친퀘토리의 오전 오후의 풍경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수있는 스코이아톨리 산장은 많은 관광객들에게 인기있는 산장입니다.

여름성수기가 되면 스코이아톨리 산장뿐만아니라, 모든 산장들이 사람이 몰려 함께 즐거운 식사와 휴식을 취합니다.

 

 

▲스코이아톨리산장에서 찍은 친퀘토리 옆 (파소지아우)지아우고개 가는길.

 

▲알타비아 넘버원 길을 가야지만 볼수있는 파소지아우 절경의 모습

 

▲돌로미테산맥의 깊숙한 곳까지 걸으면서 대자연을 감상하실수 있습니다. 지아우고개를 넘어 암브리졸라고개를 넘어가는 구간.

 

 

▲돌로미테 알티비아 코스를 걸으며, 이태리 알프스의 정취를 느끼며 나만의 시간에 빠져보시길 바랍니다.

 

 

거대한 바위산인  펠모산을 뒤로 하고, 오르막길을 걷는 일정입니다. 펠모산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콜다이 산장에서 중식 후 걸어가다보면 거대한 위용의 치베타산으로 들어갑니다. 이후 웅장한 봉우리들이 비쳐 아름다운 풍광을 자아내는 콜다이 호수를 지나 티씨 산장에서 여정을 마무리 합니다. 티씨산장에서 돌로미테의 최고봉인 마르몰라다(3,343m)를 비롯한 시원한 파노라마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콜 리안(Col Rean)의 정상부에 위치한 티씨 산장(Rifugio Tissi)은 1963년에 이탈리아 등산가이자 애국자인 애틸리오 티씨(Atillio Tissi)를 기리는 의미로 이름 지어졌습니다.  

의미있게 헌정된 이 산장은 또한 아름다운 뷰를 자랑하는 곳으로 유명한합니다. 짐수송이 안되는 불편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티씨산장은 알타비아No.1코스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곳입니다. 티씨산장은 창 밖으로 거대한 치베타 서벽을 마주하고 있는 독특하면서도 잊지못할 풍광을 가진 산장입니다.  티씨산장에서 돌로미테 최고봉인 마르몰라다(3,343m)를 비롯한 360도 파노라마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라가주오이의 360도와는 색다르게 펼쳐지는 거벽들의 파노라마를 만날 수 있습니다. 돌로미테 알타비아 No.1일정 중 마지막으로 밤을 보내는 산장인 이 곳에서 무수히 쏟아지는 별들과 붉게 타오르는 노을에

물든 치베타 서벽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티씨산 정상부에서 바라보는 티씨산장과 치베타서벽의 모습.

 

 

▲티씨 산 정상 절벽에서 바라보는 저녁노을과 알프스산맥의 풍광

 

▲티씨 산장에서 바라본 치베타서벽 배경의 맥주사진.

 

 

 

돌로미테 알타비아 No.1 코스의 마지막 지점, 트리에스테 산장에서 점심식사를 하면 알타비아 No.1 트레킹 여정이 완전히 끝나게 됩니다.

이 후 전용차량을 이용하여 코르티나 담페초로 이동합니다.

 

 

트레치메 디 바라레도를 가장 아름답게 바라볼수 있는 로카텔리 산장에서의 식사와 맥주 한잔은 트레커들에게 추억거리를 만들어 줍니다.

 

 

코르티나 담페초는 인구 약 6,000여명으로 암페초 지방 중심지이며 돌로미테의 동쪽 입구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하이킹, 겨울에는 스키,스노우보드 등

스포츠의 중심지로 관광객을 끌어 모으고 있으며 저렴한 숙소부터 별장, 고급 호텔, 펜션까지 잘 갖추어져 있고

아웃도어, 고급 패션브랜드 등 관광객을 위한 상점도 시내중심지에 많이 있습니다. 이곳은 1956년 제7회 동계올림픽을 유치하였으며,

다가오는 2026년에 다시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하였습니다.  

돌로미테 알타비아코스는 돌로미테 하이라이트와는 다르게 돌로미테의 오리지널 산행코스를 즐길수있는 코스이며, 힘겹게 산행만큼 산장에서 꿀맛같은 맥주와 휴식은

잊을수 없습니다. 유럽 알프스에서 찐하게 산행하길 원하신다면 돌로미테 알타비아 NO.1 트레킹 강력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