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산티아고 순례길 소식_순례길 도중 힘들때 어떻게 해야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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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서* |
작성일 | 2023.08.25 |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서곤 대리입니다.
저번주에는 향로미사 관련해서 글을 오렸었는데요~ 이번에는 순례길 약 800km를 걷다보면 중간에 힘들기도하고 다치기도하고 난감할때가 있습니다.
오늘은 걷다가 힘들때 또는 오늘은 순례길을 쉬고 마을을 넘어가는건 어떻게 해야 할까? 라는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
첫번째로는 마을과 마을을 연결해주는 버스가 있습니다. 버스도 크게 두가지가 있는데요~
1. 작은 마을을 연결해주는 마을버스(스프린터 버스)
각 마을과 마을을 연결해주는 스프린터 버스 입니다. 작은버스지만 기동력이 좋아서 많은사람들이 큰버스보다 단기간에 조금더 멀리갈수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소수의 인원이 탑승하는 버스기 때문에 많은 인원이 탑승하지 않아서 자리가 만석인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장점은 버스 정류장이 아닌 원하는 지점(버스가 지나가는 길)위에 원하는 지점에 말을 하면 내려줍니다 :)
2. 대도시와 대도시를 연결해주는 대형 버스
우리나라에서 운행하는 가장 비슷한 버스는 서울과 지방을 연결해주는 고속버스를 생각해주시면됩니다. 스페인에는 많은 회사들이 있는데요 자치주 마다 다니는 버스들이 있습니다. 이런버스들은 중간중간 버스정류장에서 타고 내릴수있는 장점이 있으며 가격도 저렴합니다. 다만 아쉬운점은 하루에 운행이 많지 않으며 산티아고 순례길에 위치한 도시들중 대도시는 많지 않기때문에 자주 탑승할수는 없습니다. 또한 출발시간이 순례길을 시작하는 시간인 아침 6시가 아니라 점심시간에 운행을 한다던가 또는 오후 늦게 운행을 하기때문에 탑승하기 어려울수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많은 순례자들은 다치거나 아프거나 발병이나서 걷지 못할때 택시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택시는 어디서 타냐구요?
1. 택시 정류장 에서 택시를 기다리기 2. 알베르게나 호텔에서 연락해서 원하는시간에 기사님과 만나기 3. 걷다가 택시를 타고싶을때는 가장 가까운 Bar나 Cafe로 이동해서 택시! 라고 말하기!(도착하는 목적지를 말해줘야 카페나 바 주인이 택시를 불러줍니다)
? 택시 정류장
스페인 어느 마을을 가도 이와같이 생긴 택시 정류장이 있습니다. 그런데 작은마을에 택시가 없다? 가끔 그럴수있습니다. 걱정!? 하지마세요~ 이 그림에도 표시되어있듯이 택시 표시판 아래 택시기사의 연락처가 있습니다.
쉽게 생각해서 서울이나 지방 대도시에서는 택시를 잡아서 바로 탈수있지만 지방소도시의 경우 택시를 타기위해 전화를해서 부르고 기다려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이곳에서도 택시가 있으면 바로 탑승하면되지만 그렇지 않을경우에 전화를해서 택시정류장번호 or 가까운 바 를 말해주면됩니다. 아!? 말을 못하겠다구요!? 걱정하지 마세요!!! 택시 번호를 스페인 국가 번호 등록하면 What'sapp으로 연락가능합니다. (우리나라 카카오톡 비슷한 채팅 프로그램)
? 알베르게 또는 카페 에서 보이는 택시 연락처
여기서 보고 직접 연락해도 됩니다. 다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페인어를 못하기 때문에 옆에 알베르게 주인이나 직원 봉사자에게 조심스럽게 Por favor = 부탁합니다 라고 하면서 하면 연락을 해줄꺼에요~ 전세계 사람들이 모이는 순례길이고 언어도 얼굴도 다 다르기때문에 소통이 안된다고 느낄수있으나. 다같은 순례자이기때문에 다 이해를하고 기다려주고합니다 :) 너무 걱정 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지금 하는 고민들 길위에서는 다 해결될꺼에요 :)
그리고 걷다가 힘들때??? 택시를 타야한다 제가 카페에서 바에서 요청하면 된다고했잖아요~ 근데 택시가 5분만에 오거나 바로 옆에있거나 하지 않아요~ 평균적으로 15-30분정도는 기다려야합니다.
작은 마을일경우 먼 큰도시에서 오는 차량이기때문에 조금시간이 걸린답니다. 그럴때 무작정 앉아서 기다리면 힘들고 재미없고 지칠 껀데요 그렇데 마시고 즐길만한 음식을 추천해드려고 합니다.
1. 오렌지 주스(Zumo de Naranja) 대부분의 스페인 카페에서는 착즙주스를 주는데요 설탕0% 100% 과즙 주스 입니다. 순례길에서 커피만큼 많이 팔리는게 오렌지 주스 입니다.
2. 맥주와 치즈 순례길은 간혹 술례길로도 불립니다. 순례길에서 걷다보면 시원한 탄산이 생각나는 때가 있습니다. 그때 근처 카페가 보이면 대부분의 순례자들은 맥주를 마십니다 처음에는 어 마셔도 되나?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고민하시던 분들도 맥주와 올리브 또는 치즈를 같이 드시는 모습을 볼수가 있습니다. 그정도로 순례길에서 사랑 받는 마실것중 하나 입니다 :)
3. 핀초 바로 핀초인데요 간단하게 핑거푸드로 먹을수있는 간단한 음식입니다. 대부분 저녁에 맥주와 한잔과 같이 먹기는 하지만 순례길위에서도 만날수있는 음식입니다. 헤비한 음식을 먹을순 없지만 간단하게 맥주와 가볍게 먹기위한 음식으로도 좋은데요. 택시를 기다리면서 오래 걸리지도 않고 바로 먹을수있는 음식 이에요 :)
4. 커피 & 빵 카페와 바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 커피&빵 입니다. 난 술도 주스도 안마시겠다 하면 커피가 최고입니다. 전 순례길에서 물보다 커피를 더 많이 마신것 같아요...(저처럼 커피만 마시면 안됩니다 매일같이 물 많이 마셔주셔야해요!!) 커피를 마시면 물을 마시는것같은 느낌이 들지만 실제로 몸에서 더 갈증을 유발합니다 그래서 순례길중에는 이온음료나 물을 주로 마셔주시는게 좋아요 :)
이렇게 택시나 버스를 매일 이용하지는 않지만 한번씩 이용을해서 종일 휴식을 취하다 보면 어느순간 순례길의 종착점인 산티아고에 도착해 있을겁니다.
지금 걱정하는 그 무엇이든 길위에서 걷다 보면 그냥 괜히 걱정했고 잘 왔다 라고 느끼실껍니다. 대부분의 순례자들은 각자의 순례를 위해 걷는거지 동키를 이용한다던가. 택시나 버스를 탑승한다던가 하면 산티아고 순례를 완주하지 않았다고들 말을 합니다.
저희 혜초는 선생님들의 안전하고 행복하게 완주하기를 바라며 어떠한 방법이던 나만의 순례를 완주하기를 바래봅니다.
저희 혜초여행과 함께 산티아고 순례길 걸어보시는거 어떠실까요??
현재 2024년 봄 일정 안내를 위해 준비하는 중에 조금씩 꺼내어 이곳을 걸으시는 분들께 한편씩 각 주제별로 조금씩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https://me2.do/FbiYSdOZ -> 랑데뷰 산티아고 하이라이트 21일[프랑스길+북부길] https://me2.do/5AcaINrE -> 산티아고 하이라이트 16일[대한항고 타고 떠나는 일정 + 프랑스길] https://me2.do/FENxq5Y5 -> 산티아고 인솔자동행 41일[23년보다 더 업그레이드 될 예정인 일정] https://me2.do/FFSNmZGx -> 산티아고 실속 41일[23년보다 더 업그레이드 될 예정인 일정]
내년 봄 가을에도 23년보다 더 업그레이드 되고 알찬 일정으로 출발하기위해 준비중입니다.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리며 산티아고 순례길과 위에서 필요한 다양한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서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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