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네팔] 안나푸르나 푼힐/베이스캠프 12일 트레킹 12월 소식 - 부제 겨울철 안전산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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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우 | ||
작성일 | 2020.01.04 | ||
안녕하세요. 김진우 대리입니다. 12월 14일 18명 손님과 ABC 트레킹 인솔 다녀왔습니다.
최근 네팔 지역에 건기임에도 비가 종종 오고 있습니다. 이는 히말라야 산에는 눈이 온다는 이야기가 되는데요, 저희 팀이 가기 이틀 전 눈이 많이 내려서 가기 전 겨울 산행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출발을 하여 사고없이 트레킹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 인원 구성 - 70대 : 1명 / 60대 : 3명 / 50대 : 8명 / 40대 : 5명 / 30대 : 1명총 18명 손님들과 함께 했습니다. 3명을 제외한 모든 분들은 고산트레킹 경험은 처음이셨습니다.
2,600m 이상부터 눈이 쌓이길 시작합니다. 또한 계곡이나 협곡에 해가 들어오지 않는 응달 구간에도 눈이 얼어 있습니다. 그 코스 구간과 어떻게 준비를 해야되는 지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여행 4일차 - 고라파니 → 푼힐전망대 → 고라파니 → 데우랄리 → 타다파니
▲ 새벽에 일출을 보기 위하여 푼힐전망대(3,210m)로 올라가는 구간(주로 계단으로 이뤄짐)에 눈이 있으니 출발 전 아이젠과 헤드렌턴을 준비해주세요.
▲ 고라파니에서 데우랄리 가는 구간입니다.
▲ 어느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가이드와 포터만 고용해서 온 젊은 한국 트레커였는데, 현지 기상 정보를 제대로 받지 못하여 아이젠 없이 트레킹하는 모습입니다. 여러번 엉덩이 꽈당을 하였는데요. 혜초에서는 현지 날씨 정보를 업데이트 받아 손님들에게 최신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여행 7일차 - 데우랄리(여행 6일차 데우랄리 가기 직 전에도 아이젠 필요할 수 있음) → M.B.C → A.B.C
▲ 데우랄리 - M.B.C 구간은 협곡을 지나야 합니다. 이 구간은 산사태나 눈사태가 발생하는 지역이므로 가이드의 안내에 철저히 따라 주셔야 합니다. 눈사태의 위험성이 있다고 가이드가 판단 시 우측 우회로를 이용하여 M.B.C를 가게 됩니다.
▲ M.B.C 롯지 사진입니다. 비수기라 몇 개의 롯지만 운영됩니다. 항상 롯지에서 특히 새벽에 화장실 가실 때 롯지 계단과 복도가 얼어있을 수 있으니 조심해주시길 바랍니다.
▲ A.B.C 가는 길 입니다. 히말라야 눈을 밟으면서 마치 등반 원정대처럼 한걸음 한걸음 올라갑니다. 경사도는 낮고 위험구간이 없지만, 고도가 높으니 천천히 움직여 주시길 바랍니다.
▲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입니다. 설산을 배경으로 멋진 인증샷을 찍습니다.
▲ 하이얀 눈과 붉은 빛을 받은 환상적인 마차푸차레 일몰입니다.
▲ A.B.C에서 낭떠러지와 뒤를 조심하여 촬영해주시길 바랍니다.
○ 어떻게 준비를 해야되는 지? 1) 체인형 아이젠과 스패츠를 챙겨주세요. 전문가용 빙벽등반 시에 사용하는 크렘폰은 불필요. 2) 배낭에는 기후가 악화될 시 그리고 쉴 때 입을 수 있는 보온의류를 항시 보관해주세요. 3) 보온병을에 뜨거운을 담아서 산행해주세요. 쉴 때 따뜻한 물 한잔은 추위를 싹 녹여줍니다. 4) 배낭에 예비용 양말과 장갑을 챙겨주세요. 신발과 장갑이 젖었을 때 바로 갈아 입으셔야 합니다. 5) 겨울용 털모자! 롯지 도착하여 쉴 때 쓰고 있으면 보온유지에 도움이 되어 고소증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6) 따뜻하게 자기 위해 핫팩을 챙겨주시면 좋습니다. 침낭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혜초에서는 동계용 구스 우모량 800G를 대여해드립니다. 7) (제일 중요) 가이드와 인솔자의 판단를 존중해주시고 지시에 따라주시길 바랍니다. 혜초여행의 가이드는 안나푸르나 50회 이상 리드한 베테랑 가이드들입니다.
▲ 등산화가 눈에 젖었다면 롯지의 난로(소수의 롯지에만 있음)나 햇볕에 바로 말려주시길 바랍니다.
▲ 혜초에서 제공하는 따끈한 한식요리들은 혜초 고객들에게 큰 힘이 되줍니다. (영화배우 류준열 닮은 네팔 스태프)
혜초트레킹은 항상 안전을 최고로 우선시하여 일정을 진행합니다. 사전에 최신화된 날씨의 정보를 드리며 이에 따른 철저한 준비물 안내를 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오랜 경력을 가진 베테랑 가이드들, 최고의 컨디션을 위한 한식 그리고 잘 짜여진 일정은 고객님들이 성공적인 트레킹이 될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12~2월에 안나푸르나에 오시면 순백의 히말라야 파노라마를 청명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올 겨울도 혜초와 함께 네팔 히말라야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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