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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관광+트레킹]크로아티아 발칸3개국 11일 트레킹(2018.06.14~06.24)
작성자 임*현
작성일 2018.08.17

laugh안녕하세요 혜초여행 유럽팀 임태현사원입니다!wink

 

이번 여름 뜨겁고 습한 한국의 날씨로부터 도망쳐 도착한 크로아티아와 발칸3개국은 눈부실 정도로 아름다운 해안과 유적지, 이색적인 자연을 품고있었습니다.

이번 트레킹으로 만날 수 있었던 2개의 큰 산맥중 하나인 율리안 알프스는 알프스의 오른쪽 끝 자락으로 슬로베니아에 걸쳐있는 산맥입니다.  슬로베니아의 블레드호수에 비친 설산의 모습은 진정한 휴식의 배경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또 하나의 산맥은 발칸반도의 척추로 자리한 디나르 알프스로 기이한 습곡산지와 황량한 산악지형의 모습을 담고있었습니다. 우리가 쉽게 만나지 볼 수 없었던 풍광은 발칸만의 특별한 자연이었습니다.

 

동유럽 그 속에서도 특별한 발칸의 문화를 만나기 위한 관광일정과 이색적인 자연에서의 트레킹으로 더욱 재미있는 추억이 된 그 일정을 소개해드립니다.

 

[DAY 1일차]

 

한국에서 터키항공을 이용하여 이스탄불-류블라냐(슬로베니아의 수도)로 들어갑니다. 율리안 알프스의 숨겨진 자연, 블레드 호수로 향합니다.

 

가장 먼저 도착한 여행지는 블레드 성, 블레드호수가 보이는 절벽위에 자리한 블레드 성은 작지만 훌륭한 전망과 역사깊은 종교활동이 있었던 곳입니다. 그곳에서 율리안 알프스 자락과 드라마 흑기사에 나와 한국인들에게 알려진 블레드 섬, 블레드 호수의 짙푸른 코발트색위에서 열정적으로 운동하는 조정선수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블레드 성에서 아름다운 풍광을 마음에 담은 뒤 블레드 호숫가를 걷는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호수둘레길 트레킹은 가벼운 복장으로 걷는 일정입니다. 편안하게 고요한 휴식을 즐기는 현지인들 곁에 녹아들어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힐 수 있었습니다.

 

 

 

 

 

 

 

[DAY 2일차]

 

2일차 일정은 류블라냐 시내 관광과 자그레브 관광일정입니다. 슬로베니아의 심장, 용이 잠들어 있는 류블라냐도시는 때 마침 축제기간으로 와인시음회와 싱싱한 과일들, 수제 먹거리들이 있었습니다. 여유로운 자유시간에 유럽의 납작복숭아와 체리들도 맛보고 현지인들과 어울리는 축제분위기도 즐겼습니다.

 

 

류블라냐의 시장에서 싱그러운 과일을 산 뒤 지하수에 씻어 바로 맛보았습니다.

 

 

 

 

류블라냐의 에너지를 얻은 뒤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로 향합니다. 대지진과 화재의 과거를 뒤로하고 새롭게 일어선 자그레브의 모습애서 도시의 견고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늘을 찌를 듯한 대성당의 모습에서부터 작고 아기자기한 교회앞에서 행해지는 웨딩촬영들, 성지로 불리는 성모마리아 상 등은 자그레브가 어떤 도시인지 다양한 모습으로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크로아티아는 이 날 16강전의 첫 경기를 하는 날로 뜨거운 열기가 들끓고 있었습니다.

 

[DAY3일차]

 

오늘은 크로아티아의 대자연, 플리트비체에서 트레킹을 하는 날입니다. 60여개의 폭포가 떨어지는 녹음 속에서 한적하게 걷는 일정으로 가벼운 떨림을 가진 채 출발했습니다. 금일 날씨가 좋은 관계로 플리트비체를 들리기 전 라스토케라는 마을에 들러 잠시 "만약 플리트비체속에 산다면.." 이라는 상상이 실제로 이뤄지고 있는 장소를 만났습니다. 작은 폭포가 만들어낸 낙수의 힘에 물레방아를 설치하고 그 힘으로 곡식을 빻아 식량을 만들어 먹는 작은 전원마을이었습니다. 평화로운 물줄기가 흐르는 고즈넉한 마을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플리트 비체에 도착하여 만난 녹음, 울창한 숲, 맑은 공기는 한국의 봄에 마셨던 미세먼지가 깨끗하게 씻겨내려가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상쾌한 공기속에 트레킹을하며 이 곳의 나무와 물이 만들어 내는 유기작용에 관한 내용 설명을 들으며 흥미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곳의 교통은 모두 전기를 동력으로 사용하여 자연환경을 존중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울창한 숲을 사이로 떨어지는 폭포는 눈부신 햇살아래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했습니다.

 

 

 

 

플리트 비체가 끝나고 도착한 곳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석양을 지닌 곳 '자다르'입니다. 자다르에서 우아한 식사를 마치고 고대 그리스의 유적들을 지나 석양이 물드는 해변가에 도착해 바다오르간의 선율과 자다르의 붉은 노을을 만끽했습니다.

 

 

 

[DAY 4일차]

 

 

 

 

 

오늘은 크로아티아 발칸 트레킹 중 혜초만의 유일한 코스인 코르나티 제도를 트레킹하는 일입니다. 몽실몽실한 코르나티제도의 정상에 올라 바라보는 아드리아해의 전경은 푸른색과 대조되는 섬들의 모습은 너무나도 아름다웠습니다.

트레킹이 끝난 후 오직 우리 밖에 없는 레스토랑에서 갓잡은 생선요리를 맛보았습니다.

 

 

와인과함께 우아한 점심식사가 끝난 후 아드리아해의 투명한 바다속에 빠지는 스노쿨링시간도 가졌습니다.

물놀이가 끝나고 노곤한 몸을 싣고 혜초만의 보트에서 과일을 먹으며 다시 호텔로 돌아와 휴식을 취했습니다.

 

 

[DAY5일차]

 

5일차 일정은 디오클레이누스가 사랑한 휴양도시 스플리트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로마의 화려한 건축물들 앞으로 푸른 에메랄드의 바다가 놓인 도시, 스플리트는 크로아티아를 찾는 연인들과 가족들에게 세련된 휴양지로 떠오르는 곳입니다. 그 곳에서 궁전들에서부터 현지어시장까지 과거와 현재의 조화를 구경하며 자유시간을 보냈습니다.

 

 

 

[DAY6일차]

드디어 도착한 크로아티아의 강렬한 대조, 두브로브니크 입니다. 짙푸른 아드리아해와 라테라이트토양으로 만든 붉은 지붕의 대비되는 색은 강렬함을 보여줍니다. 뜨겁게 내리쬐는 태양아래 이글거리는 두브로브니크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두브로브니크를 제대로 만끽하기 위해 성곽에 올라 푸른색과 붉은색의 경계에 서보기도하고 멀리서 바라보기위해 전망대에 올라 케이블카가 가리지 않는 특별한 시야로 바라보며 즐겼습니다.

 

 

[DAY7-8일차]

 

두브로브니크의 강렬했던 색감을 뒤로하고 드디어 몬테네그로로 향합니다. 기이한 습곡산지가 매력적인 몬테네그로의 두르미토르 공원을 만나러 이동합니다. 꼬불꼬불한 산길을 지나 만난 몬테네그로의 자연은 정말 눈부셨습니다. 휘어지고 잘라진 점토가 놓인 듯한 모습의 두르미토르는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에 온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두르미토르의 신기한 지형지물들에 감탄하며 그 자연속으로 들어가 우리만의 시간에 몰두했습니다.

 

 

 

두르미토르 국립공원에서 최고봉 보보토브 쿡을 바라보고 걸으며 이색적인 풍광에 매료되었습니다.

 

[DAY9일차]

몬테네그로의 자연에 빠져보았다면 이제는 발칸의 숨겨진 휴양지, 몬테네그로의 부드바에 도착했습니다. 유럽인들의 나만 알고 싶은 휴양지로 최근에 부상된 부드바는 조용하고 화려한 휴양지입니다. 아름다운 야경을 아래로 저녁식사를 즐기며 마지막 만찬을 즐겨보았습니다.

 

부드바의 낮과밤은 모두 평화로웠습니다

 

[DAY10일차]

몬테네그로에 왔다면 코토르의 세련되고 조용한 유적들을 그냥 지나칠 수 없죠! 코토르의 성벽에 올라 코토르만을 바라보며 조용한 여행의 마침표를 찍습니다.

 

 

 

 

크로아티아의 햇살은 6월부터 강렬했지만 그만큼 바다와 붉은 지붕들의 색감을 끌어냈습니다.

동유럽과 유고슬라비아의 중첩문화, 그리스와 로마의 어우러짐이 만들어 낸 색다른 도시의 풍광들, 짙푸른 코발트색의 호수와 녹음이 우거진 폭포들, 숨겨진 몬테네그로의 기이한 습곡산지와 같은 눈부신 발칸의 매력들은 이곳을 왜 [관광+트레킹]으로 즐겨야하는 지를 분명하게 보여줬습니다.

 

눈부신 발칸의 매력을 여러가지 몸과 마음으로 모두 느낄 수 있는 방법, 트레킹으로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다음에 생생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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