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백만불 야경과 홍콩 해안트레킹 '제 1편 란타우 트레일' |
---|---|
작성자 | 심*섭 |
작성일 | 2016.12.15 |
안녕하세요! 혜초트레킹 심국섭 사원입니다^^ 제가 이번에 소개드릴 곳은 바로바로~ 홍콩!입니다. 많은분들이 홍콩을 말하면 떠올리시는 것은 무엇일까요? 야경? 쇼핑? 딤섬? 주윤발, 故장국영 등 80년대를 주름잡은 르와르 영화? 홍콩을 말하면 일반적으로 떠오르는 것들일텐데요. 제가 소개해드릴 것은 바로 홍콩의 트레킹입니다! 홍콩 트레킹. 조금 생소할수 있는데요. 생소한것과 달리 홍콩은 전체면적의 70%가 녹지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또한 이 녹지들의 대부분이 철저한 관리를 통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가볼 곳을 소개하기전에 우선 홍콩의 각지역에 대해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홍콩의 정식 명칭은 '중화인민공화국 홍콩특별행정구' 입니다. 홍콩은 크게 4가지 지역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크게 란타우섬 지역, 구룡반도 지역, 신계지 지역, 그리고 우리가 생각하는 홍콩 그자체인 홍콩섬으로 나눌수 있습니다. 이번 2박4일 일정을 통해 이 4곳의 지역을 모두 가볼텐데요. 첫번째로 란타우섬으로 향해보겠습니다.
1일차 일정은 바로 우리가 비행기를 타고와 내린 홍콩의 첵랍콕국제 공항이 속해있기도 한 란타우 섬에 위치한 봉황산을 걸어보는 '란타우 트레일' 입니다. (트레일 이름이 너무 성의없이 섬의 이름을 그대로 따서 만들었군요.) 봉황산의 이름은 날개를 활짝 핀 봉황의 모습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란타우 트레일은 위 사진과 같이 초입부터 억새풀로 즐비한 언덕을 따라 올라가게 되는데요. 첫번째 언덕의 정상에 서면 아래 사진처럼 우측으로는 도심의 풍경이, 좌측으로는 멋진 해안의 풍경이 펼쳐집니다.
좌우로 풍경을 감상하며 올라가보니 어느새 정상이 눈앞에 나타나는군요.
가까워 보이지만 사실 란타우트레일은 지금부터 입니다 ^^; 란타우섬은 아주 큰 화강암 덩어리이다 큰 나무나 우거진 숲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그래서인지 정상이 더 가까워 보입니다. 수많은 돌계단을 오르고 나니 드디어 정상입니다!
이처럼 정상에 서면 이렇게 정상을 표시한 기둥이 떡하니 세워져있습니다. 그뒤로 펼쳐지는 해안의 풍경은 마치 황산의 운해를 연상케 합니다. 자이제 하산길입니다. 그렇다고 긴장의 끈을 놓쳐서는 안되겠죠.
란타우 트레일의 하산길은 보기보다 경사가 있는 편이라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저 뒤로 오늘 산행의 종료지점인 보련사가 보이는군요.
이제 보련사에 거의 도착햇군요! 근데 저기 보이는 저불상은 무엇일까요? 바로 총높이 26m 총무게 202톤의 어마어마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보련사의 청동좌불상입니다. 발가락하나의 크기가 사람보다 크다고 하니... 정말 어마어마 합니다.. ㄷㄷ..
자 이제 모든 산행이 끝나고 보련사 입구를 통해 버스정류장으로 향합니다. 그런데 입구로 향하는 도중 으잉? 웬 소들이 이렇게 돌아다닙니다. 홍콩과는 안 어울리는 이 소들의 정체는 바로 야생소들인데요. 이 소'님'들은 국가의 보호를 받으시는 분들이시라네요.. 이곳 봉황산 뿐만 아니라 홍콩 전역에 넓게 분포해 계신다고들(?) 합니다. 이처럼 홍콩은 이렇게 자연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는 뜻이겠죠? ㅎㅎ (덕분에 소똥이 널부러져 있는건 안비밀...^^;)
자 이제 트레킹일정을 모두 끝냈으니 야경을 감상하러 가볼까요? 오늘 홍콩야경 감상 장소는 바로 홍콩의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 '낭만의 거리' 입니다. 낭만의 거리는 구룡반도에 위치해 있는데요. 구룡반도는 '중화인민공화국 홍콩특별행정구' 의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란타우섬에서 동북쪽으로 위치해 있습니다. 낭만의 거리의 밤은 아래사진처럼 낭만의 거리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움을 뽑냅니다.
자이제 낭만의 거리에서 바라본 홍콩야경의 모습을 한번 살펴볼까요?
낭만의 거리에서 바라본 '홍콩섬'의 야경입니다. 정말 도심속 불빛들이 너무나 화려하고 멋집니다. 여기서 눈치가 빠르신 분들은 눈치 채셨을텐데요. 저희가 있는곳은 구룡반도 지금 보고 있는 풍경은 바로 '홍콩섬' 그렇다면? 네 맞습니다. '구룡반도'의 건너편이 바로 '홍콩섬' 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 사이에 흐르는 강은 무슨강이냐고 물어보시는데요. 우선 홍콩에는 '강'이 없습니다. 모두 바다인 셈이죠. 저 사이에 흐르는 강은 바로 '바다'입니다.
이제 첫날의 모든 일정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다음 2편에서는 타임지가 선정한 '아시아 최고의 트레일'에 선정된 '드래곤스 백' 과 '피크서클워크'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짧은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