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여행소식
정보
제목 [신상품] [新열하일기]3대 장성과 연암의길 4일 여행뉴스
작성자 박*아
작성일 2018.11.08

안녕하세요, 문화역사탐방 박현아 대리입니다.

11/2~11/5 4일간 [新열하일기]3대 장성과 연암의길을 다녀왔습니다.

이 상품은 하반기 신상품인데 한달만에 모객이 되어, 첫팀으로 출발하게 되었고

9명이라는 적은 인원임에도 불구하고 인솔을 가게되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혜초여행의 대표 상품인 혜초스님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실크로드에 이어,

또 한명의 여행자인 연암 박지원 선생의 길을 따라가보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상품입니다.

열하일기는 조선시대의 베스트셀러로 평가되고 있는데,

연암 박지원 선생이 청나라 건륭 황제의 70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북경으로 갔다가

건륭황제의 특명을 받고 열하까지 가게되어 쓴 일기입니다.

 

연암선생은 6월부터 8월까지 북경으로 산넘고 강건너, 힘들게 온 길을

우리는 비행기로, 버스로 이동하며 박지원 선생보다는 좀 더 편하게 올 수 있었습니다.

 

 

첫날은 영원성이라 불리던 시절, 박지원 선생이 다녀간 흥성이라는 지역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북경에서부터 7시간이라는 거리를 열심히 달려와, 많이 힘들기도 했습니다.

 

 

둘째날부터 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요,

우리 호텔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흥성고성, 예전의 영원성이라 불리던 곳을 향하여 갔습니다.

조금은 초라해 보이지만 서안고성, 형주고성, 평요고성과 함께 중국에서 가장 원형이 잘 보존된 고성으로 4대 고성으로 꼽힙니다.

고성안에는 동북 지방에서 가장 오래된 흥성문묘가 있었습니다.

 

 

흥성에서 1시간을 넘어오면 진황도 산해관에 도착하게 됩니다.

천하제일관문도 통과해보고, 성벽을 걸으며 옛 박지원 선생님의 말씀을 떠올리며 관광지에 머물렀습니다.

"만리장성을 보지 않고는 중국 크기를 모르고, 산해관을 보지 않고는 중국의 제도를 모르며,

산해관 밖의 장대를 보지 않고는 장수의 위엄과 높음을 모른다"

 

 

천하제일관에서 30분 정도 떨어진 곳에는 만리장성의 시작점인 노용두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실크로드 1편에서는 서쪽 만리장성의 끝자락을 간다면, 이 상품은 시작점을 방문합니다.

 

 

셋째날, 가장 기다리던 피서산장에 가는 날입니다!

피서산장에 입장하면 박물관이 전시되어있습니다. 청나라 황제들이 쓰던 도자기와 다양한 유물들이 전시되어있었고

실제 거주하던 방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피서산장은 거대한 규모의 정원으로 호수와 목초지, 숲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연암 박지원 선생이 이곳에 와서는 어떤 생각을 했을지,

황제들은 이곳에서 어떻게 생활했을지 궁금해지며 상상도 해보았습니다.

 

 

가장 하이라이트인 피서산장을 지나 고북구로 이동합니다.

이동중에는 만리장성중 가장 아름답다고 하는 구간인 금산령을 방문했습니다.

첩첩산중에 위치한 금산령장성은 단풍이 떨어질 무렵이라 더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고북수진은 강남수향을 모티브로 만든 관광지이며, 강남수향이 너무 아름답지만

너무 멀어 자주 가기가 힘들어 만든 곳이라고 합니다.

고북수진 내 호텔에 숙박하며 화려한 야경과 아침의 고즈넉한 분위기

양면의 모습을 볼 수 있어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아침에 여유롭게 사마대장성까지 산책을하며 케이블카로 장성까지 이동을합니다.

우리가 걸어왔던, 머물렀던 장성을 멀리서 감상하며 아쉬운 마음으로 여행을 마무리 했습니다.

 

첫팀이라 부족한 부분도 있었지만, 연암의 길을 따라 오며 즐거워하시는 손님들을 보며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함께했던 9명의 손님들 너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