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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중국/대자연 속 유람] 장강삼협 크루즈 + 은시/무륭 절경 8일
작성자 문*지
작성일 2019.11.06

안녕하세요. 혜초여행사 문효지입니다.

중국의 수많은 역사의 중심에 있었던 장강. 세계에서 3번째로 긴 강으로도 유명한 장강을 탐방하고, 은시지역과 무륭의

핵심지역을 속속들이 만나는 여정 장강삼협 크루즈+은시/무륭 절경 8일을 다녀왔습니다.

 

1일차

중국의 4번째 직할시인 중경에 입성합니다. 중경에서는 우리나라 마지막 임시정부청사인 중경 임시정부 청사에 방문합니다.

일제강점기에 독립을 위하여 머나먼 중국까지 오셔서 활동했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나서 우리가 가게 될 장강삼협에 댐 건설로 인하여 수몰된 지역의 유적들을 보존한 삼협박물관으로 향합니다.

 

삼협댐박물관을 탐방하고 난 뒤에는 중국의 10대 건축물 중 하나로 손꼽히는 인민대례당 외관을 감상합니다.

 

시간적으로 여유가 생겨, 잠시 중경을 대표하는 관광지 중 하나인 홍야동을 방문했습니다.

저 안에는 인사동처럼 각 종 상점들이 있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구경하게 됩니다.

 

홍야동을 보고 난 뒤에는, 이제 크루즈를 탑승하러 갑니다.

멋진 야경을 감상하며 크루즈에 입성합니다.

 

 

크루즈 객실은 무척 넓고 쾌적합니다. 또 발코니가 있어서 지나가는 풍경을 감상할 수도 있었습니다.

탑승하여 구명조끼를 입는 법, 비상탈출구가 어디있는지 배우고 환영쇼에서는 칵테일을 한 잔 하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2일차

vip식당에서 쾌적하게 식사한 뒤, 중국사람들의 죽음에 대한 생각을 엿볼 수 있는 풍도귀성을 탐방합니다.

케이블카 이용으로 더욱 편하게 풍도귀성을 탐방할 수 있습니다.

영혼을 심판한다는 풍도귀성을 탐방한 뒤 크루즈로 돌아와 휴식, 점심식사 한 뒤 석보채로 이동합니다.

 

 

석보채로 가기 위해서는 엄청나게 흔들거리는 다리를 건너가야 합니다.

 

중국의 8대 불가사의라고도 하는 석보채는 12층 석탑을 지으며 못을 하나도 쓰지 않은 목조건물이라고 합니다.

양 옆면과 앞면은 목조건물이며 뒷편은 절벽에 지어진 것으로 위로 올라갈 수록 좁아지는 구조이기 때문에 오르는 계단은 무척 협소하고 가파른 편입니다.

 

계단을 오르며 절벽에 새겨진 부처님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석보채 탐방을 마친 뒤, 크루즈로 돌아와 저녁식사 후 휴식을 취했습니다.

 

3일차

아침에 도착한 백제성. 삼국지 소설의 배경지가 되었던 곳으로 유비가 관우의 복수를 위하여 벌였던 전투에서 패배하고,

사망한 곳으로 유명합니다. 또한, 유비 본인의 자식을 제갈공명에게 탁고한 곳으로도 유명하지요.

계단을 한 15분정도 올라가면, 백제성 내부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백제성으로 가는 길에 구당협의 웅장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백제성 입구에는 제갈공명의 동상이 우리를 반겨줍니다.

계단을 오르기 힘든 분들은 가마꾼 서비스를 이용하여 올라가기도 합니다. 아주 힘들지 않으시다면 천천히 걸어가셔서 보시는 것도 가능합니다.

백제성을 탐방하고 크루즈로 귀환하여 구당협을 통과합니다.

 

웅장한 구당협의 모습입니다. 비록 정상부에 구름이 조금 끼었지만, 아주 멋진 풍광입니다.

10위안의 뒷장에 새겨진 모습이기도 한 구당협을 통과합니다. 이 때에는 배가 더 천천히 움직여서 풍광을 감상하기가 아주 좋습니다.

 

구당협을 통과한 뒤 점심을 먹고 잠시 쉬면 무협에 도착합니다.

삼협 중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준다는 구협입니다. 사진으로는 다 담을 수 없었지만, 멋지게 솟아오른 봉우리들이 협곡을 따라 멋진 자태를 뽐내고 있었습니다.

 

이제 크루즈에서 하선해, 작은 유람선을 타고 신녀계를 보러 갑니다.

우리가 탈 유람선입니다. 구명조끼도 잘 구비되어 있습니다.

 

신비로운 자연의 모습을 탐방한 뒤 크루즈로 돌아옵니다.

저녁에는 식사 후, 내일 하선하는 우리를 위한 환송연이 진행됩니다.

 

4일차

이 강물의 홍수를 막고 농업용수 공급 및 전기 생산을 위하여 만들어진 이 삼협댐은 티벳에서 발원하여, 상하이까지 이르는 총장 6,300km의 강입니다.

이 강의 중간에 댐을 만들어 세계 최대 용량의 에너지를 만들어냅니다. 이 삼협댐은 경제적으로 기여했지만, 많은 문물과 유적이 수몰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그 가치에 따라 이전하여 보존하기도 하고, 그대로 수몰된 곳도 있다 하니, 참 대단하면서도 안타깝기도 합니다.

 

삼협댐을 보고 난 뒤 이제 우리 전용차량으로 변경하여, 은시로 이동합니다. 약 4-5시간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저녁에는 토가여아성이라고 하여 여자들이 사는 마을이었다고 합니다. 현대에 재해석하여 관광지로 구성된 곳입니다. 마치 우리나라 명동, 인사동같은 분위기입니다. 

 

중국은 귀청소가 무척 유행중인지 어딜가든 저런 곳이 있는 것이 재밌습니다.

광장에서는 공연도 하고 아기자기한 상점, 먹거리 상점들이 즐비해있어 잠시 자유시간을 가지고 호텔로 돌아와 휴식했습니다.

 

5일차

오늘은 원래대로라면 은시대협곡을 가야하지만, 은시대협곡에서 발생한 낙석으로 인하여 사망사고가 발생해, 출입이 불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저희는 대체코스로 석문하대협곡 지심곡이라는 곳을 다녀왔습니다.

트레킹 시간은 약 2시간에서 2시간 30분정도가 소요됩니다. 유리다리를 건너서 잔도를 따라 쭈욱 내려가다보면 어느덧 물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계곡을 따라 걷다보면 공중 에스컬레이터가 나오고, 그 뒤에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오면 트레킹은 종료됩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푸른 자연과 기괴한 돌을 보면서 오다보니 지루할 틈 없이 트레킹이 끝났습니다.

석문하대협곡 탐방을 마치고 다시 은시로 돌아갑니다.

 

은시에서는 과거 은시지역의 왕으로 지냈던 토가족의 성을 방문합니다. 과거에 지방호족의 세력을 황제가 세금만 내면 인정해줬다고 합니다.

이 호족들의 왕이 지냈던 성이라고 하는데 나름의 규모가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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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시토사성을 관람하고 호텔로 귀환하여 휴식을 취합니다.

 

6일차

오늘은 무륭으로 이동하는 날입니다. 아침에 한시간 반정도를 가면 이천이라는 지역의 아시아 최대의 종유동이라 하는 등용동굴에 도착합니다.

길이 54km, 높이 74km 면적이 200만㎡에 달한다 하니 정말 실제로 보면 입이 딱하니 벌어지는 규모의 동굴이었습니다.

관광지 셔틀버스를 타고 내리면 계단을 따라 10분에서 15분정도를 걸어가면 입구에 도착하는데 입구에서는 전동카를 타고 공연장으로 이동합니다.

레이저쇼를 먼저 보고, 그 다음에 다시 전동카로 토가족 사람들의 공연을 보게 됩니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걸어서 나옵니다. 동굴이다보니 가만히 앉아서 공연을 볼 때 춥기 때문에 따듯한 옷이 필수로 필요한 곳입니다.

 

 

등용동굴 탐방을 마치고, 점심식사 후 장예모감독의 인상무륭쇼를 관람하러 이동합니다.

인상무륭쇼는 대자연에서 펼쳐지는 공연으로 산중턱에서 진행되는데, 그 스케일과 웅장함 그리고 스토리의 구성등이 몹시 알차고 감동적입니다.

할아버지가 나와서 옛 추억을 회상하며 양자강의 천부들 이야기, 중경이 원조라 하는 샤브샤브 요리의 유래, 천부에게 시집간 할머니의 이야기 등

다양한 구성이 있고, 눈 앞에서 펼쳐지는 공연의 박진감이 지루할 틈 없이 이어집니다.

다만, 야외공연이고 산위에서 진행되다보니 다소 추울 수 있어 보온성 의류가 꼭 필요합니다.

 

 

인상무륭쇼를 감상하고 호텔로 돌아가 휴식을 취했습니다.

 

7일차

오늘은 무륭의 천생삼교와 용수협지봉을 보고 중경으로 이동하는 날입니다.

무륭현은 현 전체가 생태적 가치와 지질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어있습니다.

천생삼교와 용수협지봉은 어제 보았던 인상무륭쇼를 관람했던 산에서 볼 수 있는 관광지이며, 천생삼교는 하늘에서 자연스레 만들어진 세개의 다리라는 뜻으로 트랜스포머4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한참을 내려간 뒤 다시 계단으로 더 내려가면, 그림과 같은 풍광이 펼쳐집니다.

 

밑에 보이는 집은 619년부터 역참으로 사용했던 건물이라고 합니다.

 

첫 번째인 천룡교를 지나

두번째 청룡교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마치 칼모양 같은 청룡교를 지나

흑룡교입니다. 다리 안이 몹시 어두워 마치 검은 용이 사는 것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흑룡교를 나오니 자연이 새겨놓은 고릴라 얼굴이 보입니다.

자연이 새겨놓은 예술을 유유자적 약 두시간가량 감상하고 난 뒤에, 이제 용수협지봉으로 갑니다.

 

땅에서 솟아난 봉우리라는 뜻의 용수협지봉도 천생삼교처럼 카르스트 지형이 빚어낸 대지의 예술을 볼 수 있습니다.

 

용수협지봉을 다 감상하고 난 뒤에 중경으로 이동했습니다.

중경에서는 저녁식사를 하고 난 뒤에 편안한 호텔에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8일차

여유롭게 기상해 식사 후 짐을 챙겨 나와 공항, 비행기를 타고 약 4시간 후 인천에 도착하는 여정입니다.

 

중국을 대표하는 장강을 크루즈를 타고 편안하고 여유있게 탐방하고 쉽사리 가기 어려운 은시지역의 대자연과 문화,

무륭의 입이 벌어질 것 같은 대자연을 탐방하는 8일간의 여정은 지루할 틈 없이 매일 매일 다른 풍광을 보여줍니다.

 

중국이 천편일률적이어서 식상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 추천해드리고 싶은 여행

[중국/대자연 속 유람] 장강삼협 크루즈 + 은시/무륭 절경 8일 로 떠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