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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설경의 파노라마, 푼힐 전망대
작성자 김*온
작성일 2017.01.12
안녕하세요 혜초트레킹 김시온 팀장입니다.
2017년 1월 3일 ~ 10일, 6박8일간 30명의 손님들과 함께
푼힐 파노라마 트레킹을 다녀왔습니다.
 
예전에는 로얄트렉이라고도 부르며
난이도는 높지 않으면서 안나푸르나에서 다울라기리까지 
설경의 파노라마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일정이었습니다.
 
 
이번 일정의 시작은 힐레에서 했습니다.
네팔의 겨울은 건기기간이지만
고도가 낮은 지역에는 푸르름이 남아있습니다.
 
시작은 오르막!
네팔의 고산 마을들을 연결한 길이지만
어쨌든 산이다보니 오르막입니다.
끝없이 계단을 오르다보면 언젠가는 도착하는 길.
 
급하게 오를 필요는 없습니다.
이날은 워밍업. 3시간만에 목적지인 울레리에 도착했습니다.
 
롯지 방 내부의 모습
보통 2인 1실 구조에 침대와 배게가 있습니다.
방에는 난방이 안되기 때문에
침낭에서 주무실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덤으로 필요하신 분들은 롯지에서 준비한 이불을 대여했습니다.
 
울레리에서 하루밤을 보내고 본격적인(?) 산행 시작.
안나푸르나는 풍요의 여신이라는 말답게
물이 풍부하여 건기기간에도 푸르른 녹음이 남아있습니다.
 
 
중간중간 휴식하는 롯지에는
한국어로된 안내문구도 있습니다.
네팔소주가 얼마나 맛있길래..ㅎㅎㅎ
 
 
랄리구라스 숲지대를 지납니다.
마치 영화 잃어버린 세계의 한장면을 떠올리기에 충분합니다.
이 길이 3월과 4월에는 빨간 랄리구라스 꽃길이 될겁니다.
 
 
고라파니에서 하루밤을 보내고 
아침일찍 푼힐전망대로 향합니다.
이제 막 동이틀려고 하는 시점에.
 
 
이제 날이 밝았습니다.
일출이 올라오기 바로 직전의 모습.
안나푸르나 남봉과 마차푸차레는 선명하게 얼굴을 드러냈습니다.
 
 
안나푸르나의 일출을 보기 위해
푼힐전망대에 모인 사람들.
 
 
이번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
푼힐 파노라마!
왼쪽에 다울라기리부터 안나푸르나 그리고 마차푸차레까지.
 
 
푼힐 전망대에서 내려와 
아침식사를 하고 이제 타다파니로 이동합니다.
이동 중에도 멋진 설경은 멈추지 않습니다.
이래서 파노라마 프로그램이죠.
 
 
데우랄리 고개에는 잔설이 남아있었습니다.
고도가 높은 지역은 아니기에 많은 양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약간은 남아있어 조심조심. 
스틱만 가지고도 충분했지만 아이젠이 있다면 더욱 안전하게 갈 수 있는 길.
 
 
이제 파노라마 절경의 마지막.
타다파니에서 하루밤을 보내고 아침에 일어나니
안나푸르나 남봉과 마차푸차레가 바로 눈앞에 있습니다.
타다파니에서 가장 뷰가 좋은 롯지를 선택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바로 이거죠!
 
 
저멀리 살며시 고개를 들고 있는 해의 모습.
 
 
마차푸차레와 일출이 절묘하게 어울리고 있습니다.
 
 
닭을 나르는 포터.
네팔에 고산 지역은 이렇게 포터들이 직접 물건을 나르면서
생활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트레킹의 마지막 시와이가 보입니다.
 
 
포카라여 안녕.
첫날 도착할때는 살짝 구름이 껴있어 잘보이지 않았으나
집에갈때 보니 포카라 공항에 멋진 파노라마가 남아있네요
 
 
카트만두에서 가볍게 관광.
덜발광장에 자리잡은 네팔리 커플의 다정한 모습.
 
 
덜발광장 관광을 마지막으로 
푼힐 파노라마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