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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7년 8차] 9월 키르기스스탄 천산산맥 생생정보
작성자 김*우
작성일 2017.09.14

2017.09.03~11 키르기스스탄 천산산맥 트레킹 9일 트레킹 후기

 

9월 기온

1)비쉬켁(800m) 도심 평균 최저 기온 17도 / 낮 최고 평균 33도
2)카라콜(1,700m) 도심 평균 최저 기온 10도 / 낮 최고 평균 25도
3)알틴아라샨(2,500m) 산장 평균 최저 기온 5도 / 낮 최고 평균 22도
4)캠프지(3,200m) 최저 기온 5도 / 낮 최고 기온 영상 15도

5)아라콜패스 정상(3,900m) 낮 기온 3도 (10:00)

 

9월 트레킹 복장

1) 트레킹 시에는 봄, 가을 날씨 복장으로 준비해주세요.

2) 햇볕이 강하므로 자외선 차단에 신경 써주세요. 

3) 정상구간에서는 바람이 많이 부니, 방풍자켓을 챙겨주세요.

4) 트레킹 중에 소나기가 내릴 수 있습니다. 항상 배낭에 우의와 자켓을 넣어주세요.

 

*안녕하세요 12명의 손님과  키르기스스탄 천산산맥 알틴아라샨 인솔을 다녀온 트레킹 2사업부 김진우 사원입니다.

   트레킹 정보를 사진과 함께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알라아르차 파노라마 하이킹(국기봉) (Ala Archa Panorama Trekking)

 - 비쉬켁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에 올라서 알라 아르차 국립공원을 바라보며 걷는 코스입니다.

 - 비쉬켁 호텔에서 20분 거리

 - 트레킹 시간 : 2시간  - 온도 : 28도  - 난이도 : 낮음 

 - 햇볕이 강하고 그늘 구간이 없음 (스틱보다 양산이나 우산 사용 권장)

 - 흙먼지가 많이 남

△ 국기봉. 출발지점이자 비쉬켁 전망지점입니다.

 

△ 밀밭옆으로 양들을 보며 하이킹을 하였습니다.

 

△ 하얀 설산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으며 걸었습니다.

 

△ 트레킹 종료지점임 총타쉬 마을입니다. 도착하면 차량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먼지를 털고 차량에 탑승해주세요.

 

◎ 스카스카캐년 하이킹(Skazka Canyon Hiking)

 - 미국 브라이스 캐년을 축소한 협곡을 간단히 하이킹하는 코스입니다.

   신비로운 지형에 올라 아름다운 이식쿨 호수를 바라보며 걷습니다. 

 - 트레킹 시간 : 1시간 반  - 온도 : 24도  - 난이도 : 낮음 

 - 햇볕이 강하고 그늘 구간이 없음

 - 흙, 작은 자갈 돌들로 인해 미끄러운 구간이 많습니다. (스틱, 장갑 사용 권장)

 

△ 풍화, 침식작용으로 독특하면서 아름다운 지형들을 보면서 걷습니다.

 

△ 스카스카캐년과 이식쿨 호수를 배경으로 단체사진을 찍었습니다.

 

△ 아래서 보는 풍경과 위에서 보는 풍경이 다른 스카스카캐년의 매력입니다.

 

△ 우측으로 올라가면 이식쿨호수가 펄쳐지지만, 미끄러운 구간이오니 본인 산행능력에 따라 코스를 선택해주세요.

(옆으로 돌아갈 수 있음.)

 

△ 위에서 바라보는 스카스카캐년과 이식쿨호수입니다. 수평선이 보이지만 바다가 아닙니다.

 

◎ 알틴아라샨 산장까지 트레킹

 - 가스66차량을 타고 산장까지 갈 수는 있지만, 가는 길(오프로드)이 상당히 험하고 힘들 수 있으므로 중간에 내려서

   걸어가시는 게 좋습니다. (고소적응 할 수 있음)

 - 트레킹 시간 : 1시간 반  - 온도 : 20도  - 난이도 : 낮음 

 - 차량에서 내리실 때 배낭은 두고 귀중품 및 카메라만 챙기셔도 됩니다.

 

  △ 차량을 보내고 천천히 걷기 시작합니다. 

 

△ 조금 걷다보면 산장, 유르타 보입니다. 저희는 더 위쪽에 위치한 산장을 이용합니다.

△ 중앙아시아의 알프스라 불리는 장소 알틴 아라샨 산장 주변에 들어섭니다.

 

△ 이번에 새로 지어진 방에서 숙박을 했습니다. 침대에서 주무시며 침낭이 무상으로 제공됩니다. (전기사용은 불가)

 

△ 자유시간에는 온천을 즐기세요. 식사 후에 외국 트레커와 담소도 나누고 밤에는 수많은 별들을 감상해보세요.

 

◎ 앙아르초 트레킹

 - 캠프지 가기 전에 반대편으로 앙아트초 계곡을 따라 트레킹을 합니다.

 - 트레킹 시간 : 2시간  - 온도 : 14도~22도  - 난이도 : 보통 

 - 9월팀은 야생화를 볼 수 없었지만 캐나다 로키같은 느낌을 받으며 걸었습니다. (만발시기는 7월)

 - 스틱을 준비해주세요. 오르막구간이 조금 있습니다.

 - 패스를 넘기 위해 힘을 비축하실 분, 온천을 더 즐기시고 싶은 분은 트레킹 대신 온천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오른편으로 앙아르초 계곡을 두고 트레킹을 합니다.

 

△ 더 트레킹을 할 수 있지만, 내일 패스를 넘어야 하기 때문에 이 지점에서 산장으로 돌아갔습니다. (원점회귀 코스)

 

◎ 알틴아라샨 캠프지까지 트레킹

 - 점심식사를 하고 산장에서 캠프지까지 이동합니다.

 - 트레킹 시간 : 3시간 20분 - 온도 : 20도  - 난이도 : 보통 

 - 오르막구간입니다. 급경사 구간과 완만한 구간들이 섞여 있습니다.

 - 통나무로 강을 건너는 구간이 있으니 천천히 조심히 건너시길 바랍니다.

 - 3,000m구간이므로 고소증에 유의해주시고, 물을 많이 마셔 주세요.

 - 바람이 많이 불고 온도가 낮은구간이니 보온에 신경써주세요.

 

△ 정들었던 아름다운 산장을 떠나 낭만적인 캠프지로 이동합니다.

 

△ 산중으로 들어갑니다. 

 

△ 천산산맥들이 한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 어느덧 저멀리 유르타 캠프지가 보입니다.  

 

△ 캠프지에 도착하여 따뜻한 차와 물을 많이 마셔주세요.

△ 고소증상이 올 수 있으므로 캠핑지 옆 계곡에서 찬물로 씻는 것은 지양해주세요.

 

△ 9월팀은 전 팀들보다 날씨가 추울 것으로 예상되어 3분을 제외하고 유르타에서 주무셨습니다.

하지만 텐트에서 주무신 분들 전혀 춥지가 않았고 좋은 경험했다고 좋아하셨습니다.

유르타에서 주무신 분들은 따뜻했지만 석탄냄새(난방)때문에 머리가 아팠다고 하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 아라콜패스 후 하산길

 - 6시 : 조식, 7시 : 출발 10시 : 정상도착 19시 : 하산완료

 - 트레킹 시간 : 12시간 - 온도 : 정상 : 3도, 하산구간 : 15도 - 난이도 : 어려움 

 - 3,000m 넘는 구간이므로 고소증에 유의해주세요.

 - 바람이 많이 불고 온도가 낮은구간이니 보온에 신경써주세요.

 - 산사태로 하산길이 끊켜 차량이 못 올라오기 때문에 기존보다 3시간 더 하산을 했습니다.

 - 하산길은 너덜지대, 미끄러운 구간이 많기 때문에 천천히 하산해주세요.

 

△ 정상까지는 계속 오르막 구간입니다. 하지만 사방으로 아름다운 풍광을 보면서 즐겁게 올라갔습니다.

 

△ 조그만한 길을 통해 앞으로 가야할 코스를 볼 수 있습니다.

 

△ 정상 바로 전 구간입니다. 모래와 작은 자갈들로 이뤄진 급경사 길이라 많이 미끄럽습니다.

이 구간에서 힘을 다 쓰시지 마세요. 9시간 더 가야하기 때문입니다.

 

△ 드디어 아라콜 호수입니다. 뒤로는 하얀 설산이 보이고 왼쪽에는 하트모양 호수도 보입니다. (바람이 많이 붑니다.)

 

△ 호수 오른편으로 하산을 합니다. 이 구간도 길이 미끄러우니 조심히 하산해주세요.

중간에 호수를 보며 행동식을 먹습니다.

 

△ 상당히 위험한 너덜지대 구간입니다. 사진처럼 앞 사람과 간격을 두시고 천천히 하산해주세요. 많이 미끄럽습니다.

 

△ 위험한 구간을 지나면 키르기스스탄 천산산맥의 가을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 15시에 캠프지에서 한국 컵라면을 먹었습니다. 산에서 먹는 라면은 어디서든 꿀맛입니다.

저희가 자리를 비울때 쯤, 다른 외국 트레커들이 와서 하루를 묶고 간다고 합니다.

 

△ 폭우로 산사태 발생, 계곡 범람으로 하산길이 유실되었습니다.

힘들지만 3시간 더 가스66차량이 있는 곳까지 힘을 내어 갔습니다. 

 

 

◎ 콕투스 트레킹

 - 알틴아라샨 라운드 트레킹의 종점입니다.

 - 설산을 보면서 드넓은 초원그리고 울창한 침엽수림을 통과하는 코스입니다.

 - 트레킹 시간 : 3시간 30분 - 온도 : 22도 - 난이도 : 쉬움 

 - 햇볕이 강하므로 자외선 차단에 신경 써주세요.

 - 수풀구간을 지나가므로 긴바지를 입어주세요.

 

△ 콕투스 트레킹 출발지점입니다. 트레킹 전 후로 스트레칭을 해주세요.

 

△ 넓은 초원을 지나갑니다. 6월이 가장 푸르다고 합니다.

 

△ 하산길은 산림욕을 하면서 내려갈 수 있는 코스입니다. 마스크와 버프는 가방에 넣어두셔도 좋습니다.

 

 

*즐거운 분위기 속에 다치신분 없이 트레킹이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9월이라 추울 줄 알았으나, 날씨가 트레킹하는 동안 너무 좋았습니다.

구름, 햇빛 적당히 있고 비는 소나기 5분동안 온게 다 였습니다.

아라콜패스도 12명 손님 중 10명이 넘으셨습니다.

좋은 날씨와 덕이 많으신 손님들 그리고 친절한 현지 스테프들 세박자가 잘 맞아 성공적인 트레킹이 됐습니다.

다음 키르기스스탄 천산산맥 트레킹 가시는 분들도 이 세박자가 잘 맞길 바라며 생생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