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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도 라다크] 마카벨리 트레킹 5월~6월 풍경
작성자 남*윤
작성일 2018.06.21

[인도 히말라야] 라다크 마카벨리 트레킹 + 판공초 11일

 

기간: 2018년 5월 27일 출발 ~ 6월 6일 도착

 

 

[5월 말~6월초 라다크 풍경을 동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 영상의 우측 하단에 '설정(톱니바퀴)'에서 고화질(720p)로 변경하면 뚜렷한 화질로 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출발 팀을 위한 팁]

 


 

이번 팀 소개

총 12분의 고객분들과 함께 출발했습니다.

연령층은 50대초반에서 60대후반까지 다양했습니다.

남성분은 8분 여성분은 4분

고산트레킹 경험이 대부분 많으셨던 분들이어서 적응을 잘 하셨습니다.

고산트레킹 경험이 없으셨던 분들은 2분으로

첫날 레에서 적응하시는데 시간이 필요했고,

트레킹 중에는 컨디션을 회복하셨다가,

마지막 고도 꽁마루 라(5,150m)를 넘으실 때 힘들어 하셨지만 잘 넘으셨습니다.

 

 

5월~6월 라다크 환경

빙하가 아직 녹지 않을 때로, 강물이 많지 않았습니다.

보리 농사를 시작하기 전이었고,

캉야체 봉우리는 보기 멋졌습니다.

 

트레킹시 햇볕이 강했고,

그늘에 들어가면 추위를 느낄 정도로 서늘했습니다.

 

캠핑 중 밤에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기도 해서

날진물통에 끓인 물을 넣고 자야했습니다.

 

7월~8월에는 기온이 더 올라갈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래서 다음 팀은 자외선을 피할 수 있는 선크림과 넓은 창이 꼭 준비해주세요.

 


 

 

 

 

 

 

 


 

2일차 : 레(Leh) (델리 - 레 국내선 이동)

 

라다크 수도, 레(Leh)의 해발고도는 3,500m입니다.

고지대에 적응을 하기 위해 간단한 산책을 하면서

레(Leh) 중심에 있는 남걀체모레 왕궁을 방문 하였습니다.

 

레 시내를 한 눈에 보기 위해서는

남걀체모의 계단을 올라야 합니다.

조금은 힘이 들었지만, 고지대에 적응하는데 무리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몇몇 분은 고지대에 적응이 쉽지 않아서

저녁식사를 잘 하지 못하시기도 하셨습니다.

하지만 다음날 트레킹을 하는 날부터 적응을 잘 하셔서

트레킹을 하는 컨디션을 금방 회복하셨습니다.


 

 

 

 

 

 

 


 

3일차 : 마카벨리 1일차 (레-스키유)

 

트레킹을 시작 하기 위해 도르레를 타야 합니다.

다리 공사가 시작 되어서 내년부터는 다리로 이동이 가능해질 것 같습니다.

올 해 마카벨리 트레킹을 하시는 분들은 도르레를 마지막으로 이용하시게 됩니다.

 

사막 같은 황량한 풍광을 걷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기도 해서 바람 막이 자켓이 유용했습니다.

 

짐은 말이 운반해 주기 때문에 가볍게 트레킹을 시작 하실 수 있습니다.

캠프지에 도착하면 텐트가 준비 되어 있습니다.

 

뜨거운 물은 아침, 저녁으로 충분히 끓여 드립니다.

식사하시러 나오실 때 준비해 주시고,

따뜻하게 주무시기 위해 물통(날진물통)에 끓인 물을 담아서 침낭에 넣어주세요.

 


 

 

 

 

 


 

4일차 : 마카벨리 2일차 (스키유-마카)

 

트레킹 중 편하게 쉬기 위해서 방석을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앉아 쉴만한 돌이나 의자가 없기 때문입니다.

 

트레킹 구간에는 나무가 없어서

그늘에서 쉬어야 했습니다.

강한 자외선, 햇볕을 피하기 위해 넓은 창으로 된 모자가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빙하가 녹기 시작하는 7월 전이어서

강물이 많지 않았습니다.

7월~8월에는 강물이 불어서 징검다리를 넘어다녀야 할 것 같습니다.

 


 

 

 

 

 


 

5일차 : 마카벨리 3일차 (마카-토툰체)

 

트레킹 기간 중에 마카라는 마을에 '린뽀체'가 방문 하였습니다.

라다크 사람들은 '린뽀체'를 티베트 불교에서 교리적 존재로,

고승이 죽음에 임해서 10개월이 지난 뒤 49일 사이

그 지방에서 태어난 어린이 중에서 환생을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티베트 불교에 관해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다큐멘터리 '우리 다시 태어나도'를 찾아 보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트레킹 중 '린뽀체'의 방문으로 마카벨리에 사는 대부분의 마을 사람들이

마카라는 마을의 사원으로 몰려왔었습니다.

 


 

 

 

 

 

 

 

 

 

 


 

6일차 : 마카벨리 4일차 (토툰체-니말링)

 

트레킹 5일 일정 중 3일은 사막 같은 황량한 계곡 길을 걷습니다.

그러다 마지막 캠프지, 니말링으로 향하는 날부터 풍경이 달라집니다.

 

만년설산, 캉야체가 보이기 시작하고

넓은 고원을 걸으며

뒷 배경으로 빽빽하게 솟은 산과 계곡을 보게 됩니다.

 

트레킹 중 캠프지에서는 체온 보전을 위해 샤워를 하실 수는 없습니다만,

물을 미지근하게 준비해서 세수정도 하실 수 있게 해드립니다.

수건 한장 정도 준비해 주시면 좋습니다.

 


 

 

 

 

 

 

 


 

7일차 : 마카벨리 5일차 (니말링-꽁마루 라-샥티)

 

마지막 날, 꽁마루 라(5,150m)를 넘는 날

총 12분 중 2분이 고산증세 때문에 힘들어 하셨습니다.

하지만 천천히 걸으며 물과 간식으로 컨디션을 찾기 위해 애쓰셨고,

어려웠던 시간이었던 것 만큼 큰 성취감을 갖고 오르셨습니다.

그렇게 모든 12분께서 모두 안전하고 건강하게 하산 하셨습니다.

 

이날 걸었던 총 트레킹 시간은 8시간 정도였습니다.

아침 7시 30분에 시작하여, 도착은 오후 4시에 도착했습니다.

 

5월말~6월초에는 빙하가 아직 남아 있었습니다.

하산 구간 눈을 밟는 곳이 한 번 있었는데,

아이젠이 필요할 만큼은 아니었습니다.

작년 7월~8월에는 물이 많이 있어 눈대신 징검다리로 건너야 했습니다.

 


 

 

 

 

 

 

 

 

 

 

 

 

 


 

8일차 : 샥티 - 판공초 이동

 

샥티에서 판공초로 향하는 날입니다.

샥티에서 판공초까지 차량으로 총 5시간 걸렸습니다.

(차량이동 3시간 + 사진촬영 + 퍼밋받기)

 

긴 이동시간 때문에 중간 중간 휴식을 취하며,

세상에서 3번째로 높은 차도, 창 라(5,360m)를 넘고

마을에서 쉬다가 가기도 했습니다.

이동 중 화장실은 한시간 반만에 한곳 정도 있었습니다.

 

판공초는 바다가 융기해 만들어진 호수 입니다.

해발고도 4,350m의 호수에 손가락을 찍어 맛을 보면 약한 짠맛이 느껴집니다.

주변 설산과 어우러져 독특한 풍경을 보여줬습니다.

 

판공초에서는 '야크'나 '말'을 타볼 수 있고,

영화 '세 얼간이(Three Idiot)'로 유명해진 곳이어서

영화의 한장면 처럼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라다크 전통의상을 입고 야크를 타볼 수도 있는 독특한 경험을 해보았습니다.

 


 

 

 

 

 

 

 

 


 

9일차 : 틱셰곰파 (판공초 - 레 이동)

 

판공초에서 레로 돌아오는 날입니다.

긴 시간 차를 타고 돌아 왔습니다.

8시 30분에 판공초에서 출발해 틱셰곰파에 도착하니 시간은

오후 1시 정도 되었습니다.

 

틱셰곰파 근처에서 식사를 하고

틱셰곰파 입구까지 차를 타고 5분정도 이동했습니다.

 

틱셰곰파에서 현지 가이드의 소개로

티베트 종교와 문화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달라이라마의 방문이 7월 중에 있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10일차 : 델리 도시 관광 (레 - 델리 국내선 이동)

 

국내선을 타고 델리로 이동하면,

아침부터 늦은 오후까지 델리에서 시내관광을 합니다.

 

한국말을 잘 하는 인도가이드의 말에 신기해 하셨고,

차량 이동 중에는 인도를 전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레드포트에서 옛 무굴제국의 이야기와 건축문화에 대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