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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5/18~5/30] ★신상품★ 예술가들이 사랑한 땅, 북서프랑스 13일 여행소식
작성자 이*민
작성일 2018.07.12

안녕하세요? 문화탐방 2사업부 이승민 대리입니다.
5/18일 부터 5/30일까지 북서프랑스(노르망디+브리타뉴) 지역으로 13 일간 인솔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1. 혜초는 왜? 북서프랑스 프로그램을 만들었을까요?
프랑스는 단연 유럽에서 가장 사랑받는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이미 일주하신 분들도 계실텐데요.
남프랑스 지역은 워낙 잘 알려져 있는 인상파 화가들이 사랑한 지역이지만, '노르망디'는 인상주의가 꽃피었던 지역입니다. 스튜디오에서 이젤과 물감을 들고 야외로 나온 인상주의자들은 변화 무쌍한 날씨와 하늘, 구름, 빛의 움직임을 모티브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는데요.
그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주제는 바로 '삶'이었습니다. 깨끗한 하늘과 고즈넉한 아름다움으로 유명한 노르망디는 인상주의자에게 야외 아틀리에가
되어주었고, 모네를 필두로 노르웨이의 '빛'에 이끌려 이곳을 찾은 모네, 고갱, 고흐 등의 화가가 수많은 명작을 그려냈습니다.
또한 인상주의의 전성기는 노르망디와 파리를 잇는 열차길이 열린 시기이기도했는데요. 인상주의자들은 당시의 모던한 소재였던 기차, 차, 증기 기관
차를 모델로 그림을 그려냈고, 당시 매우 현대적인 작품으로 평가받기도 하였습니다. 이후 신 인상주의 화가들도 선배들의 발자취를 쫓아 노르망디를
찾아 작품할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특별한 장소이기에, 인상파의 작품 속 배경이 된 북서프랑스 지역의 프로그램을 구성하게 되었습니다.

 

2. 지역소개

 

★샤르트르★ 
4월~10월간 샤르트르에서는 밤에 '빛 축제'가 열립니다. 가장 백미는 샤르트르 대성당을 비추는 빛 과 곁들어진 음악이 아닐까 합니다.
이 시간을 통해 장거리 이동의 여독을 조금은 풀어 줄수 있는 시간이 아니였나 생각합니다.

▲ 빛 축제가 진행되는 샤르트르 대성당


다음날, 샤르트르 대성당 내부 뿐만아니라, 첨탑까지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샤르트르 대성당은 고딕 양식을 대표하는 건축물로, 최초로 실내 장식을 건축의 일부로 도입한 성당으로 유명한데요. 고딕 건축 양식은 훗날 유럽 종
교 건축물에서 가장 중시되었던 양식으로 수많은 유럽 종교 건축물이 샤르트르 대성당의 영향을 받아 지어졌다고 합니다.
샤르트르 대성당에는 2개의 거대한 탑을 중심으로 모두 9개의 첨탑이 있는데, 각각 모양과 크기가 다르며, 특히 서쪽 정면에 세워진 웅장한 2개의 첨
탑은 전혀 다른 모습을 갖고 있는데 두 탑이 건설된 시기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첨탑은 한번에 올라갈 수 있는 최대 인원도 정해져있고, 미리 예약을
해야만 하는데요 당연히 혜초와 함께라면! 첨탑 까지 첨탑을 상세하게 설명할 수있는 로컬 가이드의 동행 아래 둘러보겠죠^^?
다들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첨탑을 둘러보셨답니다~

▲ 샤르트르 대성당 외관 / 첨탑 외관


★클로드 모네의 여러 그림의 배경이 된 벨 섬★
모네의 야외 아뜰리에로 유명한 벨 섬은 모네가 믿기지 않은 색채를 지닌 바다가 있고, 경이롭고 광활한 지역이라고 표현했었는데요.
알록달록한 파스텔 톤의 집과 모네의 작품속 배경을 산책하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모네의 그림의 배경이 되었던 곳

 

★생각보다 너무나 좋았던 트레말로 예배당 과 산책로★
퐁타벤은 고갱이 1866년부터 1890년까지 머물며 그림을 그렸던 곳인데요. 고갱이 퐁타벤의 트레말로 예배당에서 본 나무 십자가의 예수상을 화폭에 옮긴 황새의 그리스도는 고갱의 3대 걸작 중 하나입니다. 이 작품의 배경지인 트레말로 예배당은 퐁타벤 구시가지에서는 살짝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고, 대형차량 진입이 어려워 멀리 차를 대어 놓고 걸어가야했습니다. 약 1KM 정도의 거리를 걸어갈 생각을 하니 조금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걸어가는 산책로, 작지만 포근했던 예배당의 전경은 오랫동안 머리속에 남았습니다.

▲  트레말레 예배당의 외관

 

★해적들이 정말 있었는지 한참이나 찾았던 생 말로★
성곽으로 둘러싸인 생말로에서는 구 시가지 내에 위치한 호텔에서 투숙하여, 깊이있게 생말로를 돌아볼 수 있도록 하였는데요
들썩들썩 하던 생말로의 구시가지가 조용해지면서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생말로의 야경

 

★몽생미쉘에서의 하룻밤!★
바다 위에 떠있는 수도원이라 불리는 몽생미쉘 수도원 부근에서 투숙하면서 아름다운 야경도 두눈에 담았습니다.
당일치기로 다녀오지 않고 1박 2일로 머물기 때문에 밤이 될 수록 더 반짝거리고 새벽에는 고즈넉한 분위기의 몽생미쉘을 볼 수 있었습니다.

▲  몽생미쉘 수도원 야경

 

★쥬미에쥬★
지금은 페허가 됬지만, 로마네스크 건축물인 쥬미에쥬 사원을 중심으로 산책하는 것도 하나의 힐링 포인트였습니다.

▲  쥬미에쥬 사원

 

★루앙★
노르망디의 중심지 루앙은 파리보다는 약간은 촌스러워서 오히려 머릿속에 오래남는데요.
무엇보다 구시가지의 딱 중심부에 위치한 고딕양식의 대성당은 왠지모르게 모네가 그림을 그리고 있을것 같았습니다.

▲  루앙 대성당 외관

 

★파리 미술관 탐방★
북서프랑스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미술관 관람이겠죠? 여행중 만났던 화가들의 작품을 오르세 미술관, 오랑주리 미술관, 마르모탕 미술관에서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