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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7/6~7/16 중국 사천성+감숙성+청해성 여행소식!
작성자 임*경
작성일 2018.08.17

안녕하세요 혜초트레킹 임제경 사원입니다.

 

7/6~7/16, 9박11일 중국 사천성+감숙성+청해성에 다녀왔습니다.

 

청해성과 감숙성은 7월이 최고의 성수기이며 유채시즌과 더불어 지금까지 보기 힘든 풍광들을 한번에 볼 수 있는 상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성비로는 최고인 상품으로 중국의 3개의 성을 돌아다니며 만년설산도 볼 수 있으며 끝없이 펼쳐진 유채밭, 푸른 초원의 야크와 양들, 알록달록한 색의 산 칠채산 등등

 

지금부터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첫번째 관광지인 도강언 수리시설 입니다.  민강을 농업용으로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설이라고 합니다.

관광객들도 많고 수리시설을 만드는 과정과 과거에는 어땟는지 등등 가볍게 1~2시간 정도 걸으면서 가이드님 설명을 듣습니다.

날씨는 조금 흐렸지만 방문하는데에 큰 의의가 있는 곳입니다.

 

차량을 타고 이동 중 강족마을에 들렸습니다. 살아있는 화석이라고 불리우는 곳입니다. 현재도 현지인들이 살고있는 곳이며

집 벽면에는 동물 벽화, 언어 벽화 등 이쁘게 꾸며놓은 마을입니다.

 

첫번째 하이라이트 구간인 황룡풍경구 오채지에 도착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카르스트 지형의 석회암 연못입니다. 하늘에서 내려다 보면 용이 꿈틀대듯 길게 뻗어져

맑은 물 위로 용의 비늘이 반짝이는 것처럼 보인다고 합니다.

날씨는 조금 흐렸지만 오채지의 색깔은 뚜렸하게 드러났습니다.

해발고도는 대략 3,500m정도 되며 길은 전부 데크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걷기에는 편안하지만 고산증에 유의하며 걸어야합니다.

체온유지, 물 많이 마시기, 천천히 걷으며 풍광을 만끽합니다.

 

천주사에서 샤허로 이동 중 중국 3대 초원 중 하나인 루얼까이 대초원을 지나게 됩니다. 광활한 초원에는

검정색 점은 야크이며 하얀색 점은 양떼 입니다. 차를 타고 약 4시간을 지나지만 초원을 바라보다보면 어느새 화호에 도착 하게 됩니다.

초원을 지날때는 화장실 시설이 없습니다. 차를 타고 가는 중 급할때는 차를 세우고 왼쪽은 여자 오른쪽은 남자 화장실로 하여 자연에 몸을 맡깁니다.

이러한 경험 또한 이런 오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루얼까이 대초원을 보다보니 금방 화호에 도착하게 됩니다. 푸른하늘과 늪지대, 또 양떼들과 야크떼들...자동으로 카메라 셔터를

누르기 시작합니다. 호수에 비친 하늘과 꽃들을 배경으로 하여 사진을 찍습니다.

화호도 점점 유명해지다보니 찾는 관광객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저희가 숙박하는 호텔 근처인 라부랑 사원(겔룩파 6대 사원 중 하나)에 도착하여 가이드님의 재미난 설명을 들으며 한바퀴 돕니다. 사원이 커서

전부다는 돌 수 없고 중요한 곳곳 들만 들려 탐방하게 됩니다. 탐방이 끝난 후 탱화 탕카의 본고장인 동인으로 이동합니다.

 

 

화려한 탱화와 여러 불상들이 모셔져있는 우둔사에 도착했습니다. 탱화의 고장답게 탱화를 그리고있는 스님들도 볼 수 있으며

각양각색의 탱화들을 구경합니다. 크고 작은 불상들도 많이 모셔져 있어 눈이 즐거운 곳입니다.

 

티벳 불교의 최대 종파인 겔룩파 6대 사원 중 하나인 타얼사에 도착했습니다. 국가 5A급 풍경구로 지정되어 있으며,

겔룩파의 창시자인 종카바의 탄생지 이기도 한 곳입니다. 주차장에서 조금 걸어 전동카를 타고 타얼사 입구까지 이동하게 됩니다.

티벳 불교에 관심이 있든 없든 큰 의미가 있는 곳으로 생각됩니다. 웅장함은 물론 한명의 전설이 탄생된 곳이라 생각하니 겸엄해집니다.

오체투지를 하는 신도자들과 스님들... 괜스레 고개를 숙여봅니다.

 

해발 3,200m 고산호수 인 청해호에 도착했습니다. 청해호 관광은 전동차,유람선 을 타고 관광하게 됩니다. 청해호로 가는 길엔

유채밭과 청해호를 함께 사진에 담을 수 있는 곳도 많습니다.  유람선 관광은 유람선내에서만 볼 수 있는게 조금 아쉽긴 했습니다.

유람선은 건너편 섬까지 가서 정착합니다. 섬에서 약 1시간정도 자유시간 후에 전동카를 타고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오게됩니다.

 

중국에서 가장 큰 유채밭이 있는 문원으로 이동합니다. 살면서 볼 유채꽃은 여기서부터 다 볼 수 있습니다.

끝없이 펼쳐진 유채밭에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유채밭 뒤로는 만년설인 깡스카 설산도 보입니다.

유채시즌에는 대부분 입장료를 받고 밭에 들어가게하는데 저희는 운좋게 무료로 입장했습니다.

이동 중간중간 차량을 세우며 감탄하고 사진찍으며 칠채산을 향해 달려갑니다.

 

드디어 사감청 상품의 하이라이트 칠채산에 도착했습니다. 온난다습한 기후에서 나타나는 붉은 사암층의 지형을 잘 보존하여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곳 입니다. 비가 오는 날엔 습기를 머금어 색이 더 선명해지고 햇빛이 좋은 날엔 활활 타오르는 불꽃처럼

아름답게 반짝거리는 곳입니다. 존재 자체만으로도 압도되는 기분입니다.

총 5개의 전망대가 있으며 안에서는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합니다. 현재 제2전망대는 공사중이라 들리지 못하고 4개의 전망대만

돌았습니다.

 

뢰태한묘 박물관 입니다. 벽돌로 만들어진 묘지로 지하동굴로 들어가서 구경할 수 있습니다.

 

황하석림에서 당나귀차를 타고 이동합니다. 중국의 많은 무협영화를 촬영한 곳이라고 합니다. 예상했던것 보다

훨씬 웅장했습니다. 현재 케이블카는 정지되어 사륜구동 차량을 이용하여야합니다.

 

황하석림 전망대에 찍어보았습니다. 약 210만 년 전, 침식된 모래와 역암, 풍화작용으로 만들어진 기둥,돌 들이 이루어져 있는

지질 공원입니다. 원래는 양피배를 타야하지만 잦은 폭우로 강물이 불어나 아쉽지만 당나귀차를타고 계속 이동하였습니다.

 

평생을 살아도 중국 전체를 여행하는 사람은 없다고들 얘기합니다. 그나마 짧은 기간내에 하이라이트 구간만 선별하여

혜초에서 만들어낸 상품입니다. 중국의 세개의 성을 돌아야 하기때문에 차량이동시간은 길지만 지루하지 않은 풍광을

볼 수 있는 상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솔자의 입장으로써 추천드리고 싶은 상품입니다. 혜초와 함께 떠나보세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