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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08.11~08.17] 바단지린/칠채산 7일
작성자 김*균B
작성일 2018.08.22

 

이번 인솔은 바단지린사막漠에 대한 기대에 부풀어 출발하였습니다.

세계에서 네 번재로 큰 사막이기도 하고, 타사와 달리 바단지린사막 내에서의 숙박까지

대자연의 매력적인 일정을 기대하며 바단지린/칠채산 상품을 다녀왔습니다.

 

 

인천에서 북경으로 향하는 비행기가 연착되긴 하였으나

시닝행 비행기 역시 연착되면서 시닝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시닝에 도착하여 기내식을 먹었지만 다소 출출했던 늦은 저녁에

혜초에서 준비해준 과일과 함께 가이드가 반갑게 맞이해줘서 피곤함에도 즐거운 하루일정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이틀날에는 기련산맥과 초원전경을 바라볼 수 있는 문원전망대를 지나 칠채산으로 향하는데

적게나마 유채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드넓게 펼처진 초원을 바라보며 달리다 보니 칠채산에 도착하였습니다.

 

 

단하지모와 채색구릉이 조화를 이룬 칠채산의 모습은 3일 전 비가와서 색이 더 선명했습니다.

온난다습한 기후에서 나타나는 붉은 사암층의 지형으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기도 한 이 곳은

4-5개의 전망대를 버스로 이동하면서 관광할 정도로 매우 넓은 지역이었고,

각 전망대에서의  아름다운 풍광이 감탄이 연발하였습니다.

 

 

 

그렇게 칠채산에서 호텔로 돌아와 대지의 색채예술로 불리는 칠채산을 생각하며 잠들었습니다.

 

 

3일차에는 기대하던 바단지린 사막을 방문하는 날입니다 :)

전 날까지 약간은 흐렸던 날씨가 우리가 바단지린으로 가는지 아는걸까

화창한 날씨가 우리를 반겼습니다.

 

 

사막전용 4WD 지프차량을 3-4명 당 1대로 편리하게 탑승하여 사막 포인트의 이 곳 저 곳을 다니면서

자유롭게 관광할 수 있었습니다.

 

 

사막을 오르고 내리는 것 또한 색다른 즐거움이었고, 월아천에서 본 사막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졌는데,

혜초 실크로드 1편을 다녀 온 손님들도 이에 공감하며 또 다른 매력에 빠졌는데

가장 큰 매력은 모래 울음소리라는 기이한 소리를 들을 수 있는데,

모래와 바람이 계속 마찰하는 사막으로 미끄럼을 타면 이 신비한 소리를 들을 수있어 더욱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렇게 타사와 달리 사막 속에 있는 호텔을 사용하는 것 역시 매력적이었습니다.

호텔에서의 휴식시간에 바로 앞에 나가면 사막을 오를 수있고, 게르들도 있어 여행자의 느낌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고,

바로 앞에는 바단호가, 뒤에는 사막으로 매력적인 풍광 속에서의 하루는 상당히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그렇게 잠시 사막에서 쉬고서 바단호로 차량을 타고 내려가서 혜초에서 준비해 준 수박을

사막의 한 가운데서 먹으니 너무나도 맛있었고, 사막이라 더울 것 같았던 예상과 다르게

선선히 부는 바람은 한국 무더위에 지쳤던 심신들이 휴가를 얻은 듯 편안했습니다.

 

 

그렇게 일몰이 점점 시작될 쯤 사막을 천천히 오르면서 사막 정상에서 일몰을 기다렸습니다.

 

때로는 의미없이 보내는 하루, 일만하다 지나간 하루, 술에 취해 사라진 하루들을 보내고 있지만

인생은 하루하루 살아가는 거라고 했습니다.

잠에서 깨어나면 선물같이 주어지는 하루를 다양하게 보내서

이런 하루하루가 모여 한 생애가 된다 하는데

 

다양한 하루 중 잊지 못할 하루를 보낸 것 같아 기뻤습니다.

 

 

그렇게 일몰을 감상하고 내려왔고, 저녁을 먹은 뒤 밤 11시에는 밤하늘에 쏟아지는 별들을 보았습니다.

어두워진 사막에서 은하수와 함께 쏟아지는 별들 속에서

 

행운이 가득한 손님들과 함께여서인지 사막에서의 밤은 유성우의 날과 일치하여

1시간에 쏟아지는 별똥별을 셀 수 없을 만큼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Aim for the stars and maybe you'll reach the sky

별을 목표로 하라. 어쩌면 하늘에 다다르리라

 

학생 때 좋아하던 명언인데 정말 하늘에 다다를 듯했던,

손님의 상품평처럼 CG처리 된 하늘처럼 너무나도 아름다웠고

 

인생에 있어 잊지 못 할 밤 중 하루가 되었습니다.

 

 

다음 날 일부 손님들은 새벽까지 별을 보고서 아침 일출도 보는 강인한 체력을 보여주었고

바단지린의 아름다운 밤 하늘을 가슴에 품고 사막을 떠나 뢰태한묘로 향했습니다.

 

 

바로 호텔로 갔으면 약간은 길 수 있었던 이동시간이 뤼태한묘를 들려 걸으며 구경하여

몸도 마음도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호텔에 조금은 일찍 도착하여 밤 늦까지 별을 보느냐고 쌓인 피로와

일출을 보기 위해 잠을 잘 못잔 고객들이 저녁을 먹고 푹 쉴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어느덧 5일차가 되었고 난주지역의 엄청한 비소식으로 황하석림의 황하강 또한 많이 불었다는 소식에

긴장하며 갔지만 다행히 큰 사고는 없었으나 도로가 파손되어 황하석림으로 걸어내려갔습니다.

 

하지만 걸어내려가는 구간이 30분 정도걸이로 구경하기 좋았습니다.

 

 

그 후 식사를 하고 당나귀를 탑승하여 황하석림으로 이동하였고,

황하석림 입구에서는 3-4인 당 한 당나귀를 타고 황하석림을 들어갔습니다.

 

 

황하, 석림, 사막, 고비, 오아시스 등이 모두 한 곳에 모여 조화를 이룬 황하석림은

210만년 전 지구의 죽력으로 이해 침식된 모래와 역암, 풍화작용으로 만들어진 기둥 모양의 돌들이 이루어진 지질공원으로

기이한 형상의 바위 숲을 당나귀로 타고 지나올라갔습니다.

 

 

정상으로는 카트를 운전하여 올라가는 즐거움도 있어 재밌었습니다.

정상에 올라왔을 때는 정말 다른 행성에 와있는 기분에 모두 탄식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큰 기대없이 방문했던 황하석림에서의 장엄한 풍광을 볼 수 있던 오천산(1,600m)의 정상에서 잠시 휴식할 때의

선선한 바람은 흔히 말하는 '힐링' 그 자체였습니다.

 

 

그렇게 황하석림에서 호텔로 이동하였습니다.

 

 

마지막 2일은 연박을 하여 고객들을 조금이라도 편하게 해주려한 혜초의 마음이 잘 전해졌고,

저녁식사 역시 호텔에서 진행되어 고급스러우면서도 편리하게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호텔 역시 깨끗하였고, 호텔 내부에 편의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어 좋았습니다.

 

 

6일차 조식을 호텔에서 식사하고, 란주의 이례적인 비소식으로 유가협댐이 불어 보트가 운행할 수 없어

병령사석굴이 임시폐쇠를 하면서 란주시내투어로 변경진행되었습니다.

 

 

신의 장난일까, 그렇게 변경된 란주시내투어에서의 박물관 일정에서

우리가 다녀온 뢰태한묘에서 제비위에 말이 타고 있는 형상의 진품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박물관에서 다양한 전시관을 보면서 풍부해진 지식을 담고서 점심은 회족 유명식당에 가서 식사하였습니다.

 

 

그 후 란주 시내의 꽃 케이블카를 탑승하여 란주시내의 전망을 보며 걸어 내려왔습니다.

 

 

백탑사 정상에서 시내를 한눈에 바라보았고 뒤 돌면 17미터 높이의 백탑이 있었는데

란주의 상징적인 건출물인 백탑사와 중산교를 한번에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다행히 란주시내투어 때는 황하강에서 양피땜목체험이 가능하여

황하석림의 강한 물살로 인해 탑승하지 못한 양피땜목을 여기서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일정을 마치고 호텔에서 식사 후 휴식하였으며, 다음 날 인천으로 돌아왔습니다.

 

바단지린사막, 칠채산 그리고 황하석림

자연의 위대함의 끝을 경험하고 싶은 분이라면 바단지린/칠채산 상품을 몸소 느끼고 오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