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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동화 속 풍경, 티롤 알프스 트레킹 9일(2018.06.29~2018.07.07)
작성자 임*현
작성일 2018.08.27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유럽팀 임태현사원입니다.

유럽의 웅장한 산맥, 알프스 산군에서도 혹시 티롤이라는 지방에 대해서 들어보셨는지요??

티롤(Tyrol)이라는 지방은 오스트리아~독일~이탈리아 북부에 걸쳐진 지역으로 세계대전으로 국가의 범위가 새롭게 설정되기 전에 존재하던 곳입니다.

오히려 지금의 국가 단위보다도 더 끈끈한 민족성을 지닌 곳으로 동일한 언어와 전통복장, 전통공연등이 내려져 오고 있는 특별한 곳이었습니다.

 

오직 혜초에서만 만날 수 있는 티롤지방 여정을 지금 소개해드립니다^^

 

 

1일차 일정은 저녁시간에 오스트리아 빈 공항에 도착하여 린츠지방으로 이동 후 휴식을 취했습니다. 저녁에 도착한 일정으로 다음날 바로 이어지는 트레킹 일정을 위해 이른 휴식을 가졌습니다.

 

[2일차]

드디어 2일차 상쾌한 동알프스의 트레킹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볼프강제, 아터제, 몬드제, 3개의 호수에 둘러쌓인 샤프베르크 산을 천천히 등반하여 그 아름다운 파노라마의 변화를 두눈에 가득 담는 날입니다.

산행 일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1,200m의 고도를 높이는 것으로 지그재그 언덕길을 오른 뒤 만나는 드넓은 들판에서 휴식을 즐긴 후 정상을 향해 다이나믹한 암릉지대를 올라갔습니다.  

 

▲초반 산행코스는 뜨거운 햇살을 피해 지그재그 숲길을 돌아 올라가게 됩니다.

 

▲지그재그 길을 지나 탁트인 평원을 걷는 순간, 잠시 숨을 돌리며 발걸음을 늦춰 여유를 느껴봅니다.

 

▲고도를 높여 어느 정도 탁트인 샤프베르크의 중턱에 도착하면 구름이 나의 눈높이에 위치하며 아름다운 오스트리아의 호수의를 걷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샤프베르크 트레킹 일정은 티롤 중에 가장 난이도가 있는 구간입니다. 쉽지 않은 일정이지만 오직 '혜초'와 함께 일 때에만 맛 볼 수 있는 정상의 바람입니다. 3개의 호수가 감싸는 봉우리에서 땀을 식히는 맥주를 맛보며 금일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3일차]

전날 뻐근해진 몸의 근육들을 부드럽게 움직이며 피로를 천천히 풀어가는 일정입니다. 할슈타트의 여유로운 고요함속에서 잔잔한 호수를 바라보며 자유일정을 가졌습니다. 이 후 오스트리아의 목가적인 풍경들을 지나 '사운드오브뮤직'의 도시, 잘츠부르크로 이동했습니다. 아름다운 정원과 수녀원, 성곽이 어우러진 우아한 곳이 었습니다.  

잘츠부르크의 화려함 속을 가로지르며 즐기는 관광일정을 지나 다시 트레킹을 위한 마을, 가르미슈 파르키르헨(독일지역)으로 이동합니다.

 

이 곳은 독일의 최고봉인 츄크슈피체로 가기 위한 등반객들이 머무르는 휴양도시이자 거점입니다. 화려하게 발달 된 도시는 아니지만 오스트리아와 독일을 잇는 두 번째 교차로입니다. 조용하게 소음이 없는 이 곳에서 자유시간에 마트에들러 간식거리도 사고 옆에 있는 맥도날드에서 독일의 시그니처 메뉴도 맛보았습니다. 소박하지만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5일차]

티롤은 다채로운 풍광을 지닌 곳입니다. 목자적인 풍광에서부터 웅장한 빙하산군을 조망하며 눈을 밟는 일정 또한 있습니다.  오늘은 바로 웅장한 빙하산군을 바라보는 스투바이탈 트레킹을 하는 날입니다. 여름에도 빙하옆으로 스키를 타는 관광객들로 붐비는 그 곳에서 차를 한잔 하며 여유로움을 만끽하다 아래로 이어진 빙하를 밟으며 트레킹을 했습니다.

빙하를 다 내려오니 갑자기 급변한 알프스의 날씨에 대체코스를 운영하였고 안전을 위해 무리하지 않는 일정을 진행하였습니다.

 

 

 

[6일차]

금일은 티롤의 피날레, 돌로미테 지역을 만나는 날입니다. 웅장한 백운암봉들이 커튼쳐럼 트레커 주위로 펼쳐지는 화려한 곳으로 저절로 발걸음이 여유로워지는 트레킹 루트입니다. 들판에 핀 야생화들을 눈과 마음에 깊이 새기며 저절로 행복해지는 발걸음을 암봉들 사이로 내딛습니다.

난이도가 높지 않은 일정으로 천천히 수백장의 사진을 누르며 순간 순간을 담아냈습니다.

 

화려한 암봉들이 주는 감격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방법으로 만나는 시간이었습니다~!

 

 

[7일차]

 

돌로미테 2일차 일정으로 돌로미테 지역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장소, 트레치메 디 라바레도를 트레킹 하는 날입니다. 3천미터 급의 3개의 봉우리가 나란히 붙어 더욱 웅장한 기용을 뽐내는 모습으로 많은 트레커들의 발걸음을 끄는 곳입니다. 부쩍 관광객이 붐비는 일반 루트(아우론조 산장에서 출발하여 한 바퀴 도는 일정)보다도 더욱 트레치메 지역을 기-승-전-결의 시간으로 만나기 위해 102번 코스를 걸었습니다. 완만한 경사를 지나 로카텔리 산장에 도착하면 맛있는 이탈리아 파스타들과 양고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야생화가 만개한 지역은 발걸음을 늦추며 여유를 매력을 느끼게 합니다.

 

이탈리아의 친숙한 향신료들(마늘,페퍼론치노 등)로 만들어진 음식으로 배를 불리고 다시 눈을 즐겁게하려 암봉사이로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8일차]

티롤 알프스의 마침표는 평화로운 들판과 멋드러진 봉우리가 자리한 알페디시우시로 출발했습니다. 마지막 평원에서 맑은 날씨를 만나지는 못하였으나 조용하고 평화로운 곳에서의 커피한잔은 이번 여행을 마무리하기에 걸맞았습니다.

 

티롤 알프스 트레킹은 다채로운 만큼 다양한 난이도의 일정이 구성되어있는 상품입니다. 초지의 들판에서부터 고도감이 있는 산을 올라 바라보는 샤프베르크 트레킹까지.

다양하고 아름다운 풍광을 보기 위한 일정으로 채워진 이 시간들에서 새로운 동알프스라는 곳을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