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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8/12~22] 러시아 볼가강 크루즈 11일 여행소식
작성자 손*준
작성일 2018.08.28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문화역사탐방 2사업부 손동준 사원입니다. 

2018. 08. 12 ~ 08. 22 까지 11일간 러시아 볼가강 크루즈 인솔출장 다녀왔습니다. 

러시아 볼가강 크루즈는 모스크바 ~ 상트페테르부르크까지 리버크루즈를 타고 이동하면서 중간중간 기항지 투어를 하는 여행입니다. 

기항지 투어는 우글리치, 야로슬라브, 고리찌, 키지 섬, 만드로기를 방문합니다. 

더불어,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중요한 관광지들을 다 둘러보는 일정도 같이 진행되는 여행입니다. 

 

아직, 볼가강 크루즈는 한국 여행객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이지만, 유럽인들에게는 꼭 해보고 싶은 크루즈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계 각지에서 오는 다양한 여행객들을 한 곳에서 10일 가까이 같이 지내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볼가강 크루즈의 장점은 모스크바 도착하는 날부터 한국에 돌아오기 전까지 크루즈 내에서 계속 숙박을 하여, 짐을 매일 풀고 싸고 할 필요가 없습니다. 

 

간략하게 지역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모스크바>

러시아의 수도이자, 러시아의 정치, 경제의 중심도시 입니다. 볼가강 크루즈 여행에서는 모스크바의 중심인 크렘린 궁전을 방문합니다. 

짜르의 대관식이 열렸던 성모승천성당, 황제들의 묘소였던 대천사성당, 혼인식이 열렸던 성모수태고지성당 등을 볼 수 있습니다. 

▲ 성모승천성당(우스펜스키 성당)

 

<우글리치>

3일차에 정박하는 기항지 입니다. 우글리치는 러시아 역사에서 이반 뇌제의 어린 아들이었던 드미트리의 죽음 이후 더 유명해진 곳입니다. 

우글리치는 도보로 이동하여 탐방합니다. 

▲ 이반뇌제의 아들 드미트리가 죽은 자리에 세워진 드미트리 피의 교회

 

<야로슬라브>

4일차에 정박하는 기항지 입니다. 야로슬라브에서는 17~18세기에 그려진 프레스코 벽화가 잘 보존되어있는 엘리야의 교회를 방문합니다. 

▲ 프레스코 벽화가 잘 보존되어 있는 엘리야의 교회

 

<고리찌>

5일차에 정박하는 기항지 입니다. 고리찌에서는 러시아에서 오래된 수도원이자 아직도 여러 수도사들이 거주하고 있는 키릴로 벨라제르스키 수도원을 방문합니다. 

▲ 키릴로 벨라제르스키 수도원

 

<키지 섬>

6일차에 정박하는 기항지 입니다. 볼가강 크루즈를 하는 많은 분들이 가장 기대하는 장소 중 하나입니다. 키지 섬에는 북부 러시아만의 특별한 목조교회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꾸뽈'이라고 불리는 양파 모양의 독특한 구조물이 인상적입니다. 특히 22개의 꾸뽈을 가진 여름 교회(예수변형교회)가 러시아 정교회를 대표하는 교회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아쉽게도 상층부가 보수공사 중이어서 완전한 모습의 교회를 보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 키지 섬의 상징이자 볼가강 크루즈의 하이라이트라 불리는 목조교회

 

<만드로기>

7일차에 정박하는 기항지 입니다. 만드로기는 인공적으로 만든 휴양 마을입니다. 이곳에서는 마트료시카를 직접 만드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자유롭게 만드로기 마을을 산책하고 야외에서 샤슬릭으로 점심을 먹는 즐거움도 있는 곳입니다. 

▲ 야외에서 맛보는 샤슬릭 점심

 

<상트페테르부르크>

8일차~10일차 저녁까지 상트페테르부르크를 관광합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는 '성 베드로의 도시' 라는 뜻으로 18세기 초 러시아의 표트르 대제가 세운 계획 도시입니다. 모스크바에서 수도를 옮긴 후 1917년 붉은 혁명 이전까지 약 200년간 러시아의 수도였습니다. 현재는 러시아에서 문화와 예술의 도시로 불립니다. 유럽과 비슷한 느낌을 받는 도시입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는 겨울 궁전인 에르미타쥬, 여름 궁전인 예카테린 궁전과 피터고프(분수공원), 러시아 박물관, 성 이삭 성당, 성 카작 성당 등을 방문 한 후 공항에 가기 전 마지막으로 운하 배를 탑승합니다. 

 

▲ 8일차에 방문하는 겨울 궁전인 에르미타쥬 외관

에르미타쥬는 한국인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면서 관광을 하여 더 쉽게 관광을 할 수 있습니다. 

 

▲ 9일차에 방문하는 러시아 박물관 내부에 전시된 이콘(ikon)입니다. 

이콘은 동방정교회에서 당시 글을 모르던 사람들을 위해 그림으로 성경 내용이나, 메시지등을 이해 하기 쉽게 하기위해 그렸습니다. 

 

▲ 10일차에 공항으로 가기 전 탑승하는 운하(canal) 배 입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러시아의 베니스라 불릴 만큼 많은 운하가 있습니다. 운하 및 네바강에서 바라보는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2019년 여름에는 러시아 볼가강 크루즈로 새로운 여행의 즐거움을 느껴보세요.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