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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최상의 여행서비스를 제공 하겠습니다" _ 아말 샤히 (네팔 지사장) 인터뷰
작성자 박*훈
작성일 2011.11.01
“최상의 여행서비스를 제공 하겠습니다”

네팔 ‘라이카 투어&트래블’ 아말 샤히 대표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가무잡잡한 피부색을 가진 한 남성이 능숙한 한국말로 인사를 건넸다. 악수 대신 두 손을 가슴 앞으로 모은 이 사람은 네팔 ‘라이카 투어&트래블(raaika tour&travel)'의 대표인 아말 샤히씨.

20년 가까이 트레킹, 문화기행, 사파리 등 네팔 전역에 걸쳐 다양한 여행상품을 진행해오고 있는 라이카 투어는 1992년부터 국내 여행업체인 혜초여행사(대표 석채언) 네팔 지사 업무도 함께 담당하고 있다. 아말 샤히씨는 10월부터 시작된 본격적인 트레킹 시즌을 준비하고 혜초여행사와 여러 가지 업무를 상의하기 위해 9월 말 방한했다.

“석채언씨와는 1984년부터 알고 지내며 친분을 쌓았습니다. 1992년에 혜초여행사가 설립되면서 라이카투어가 자연스레 혜초의 네팔 지사가 되었지요”

그는 한국 관광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이듬해인 1993년 고려대학교 어학원에서 3개월간 한국어를 배우기도 했다. 또 꾸준히 네팔을 찾는 단골 여행객들에게 더욱 신경을 쓰며 고객 관리를 철저히 해왔다. 그 결과 라이카 투어는 현재 25명의 직원을 두며 네팔에서 열 손가락 안에 꼽히는 여행사로 성장했다.

“연간 우리 여행사를 통해 네팔을 여행하는 외국관광객이 3~4천명입니다. 그 중에 절반이 넘는 2천명 정도가 한국인이구요. 그래서인지 한국은 제게 굉장히 친숙한 나라입니다”

지난 2007년부터 한국-네팔간 직항 노선이 본격적으로 운항하며, 종전에 1박 2일 걸리던 거리가 한나절로 줄었다. 또 평소 일주일에 목요일 하루만 운항하는 이 직항노선이 성수기 때면 일주일에 3회(월,목,토)로 운항편수가 늘어난다. 이렇게 항공편이 좋아지다 보니 네팔을 방문하는 한국관광객도 자연스레 증가했다.

샤히씨는 “혜초여행사와 함께 일하며 매출도 많이 늘고, 자국 내에서 회사 이미지도 좋아져 한국과 한국인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고객들이 항공기 운항에 맞춰 여행 일정을 빡빡하게 잡는 바람에 예전만큼 친해질 시간이 없어 아쉽기도 하다고. 게다가 요즘은 무조건 싼 여행사를 찾는 관광객이 많은 것 같다며, “안전성과 서비스 정도를 꼼꼼히 따져보고 여행사를 잘 선택하시라”는 당부를 곁들였다.

“라이카투어는 가격에 합당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네팔을 찾는 한국인들이 만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월간 마운틴 11월호 칼럼 people_피플 기사 내용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