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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실크로드 1편] 서역기행의 시작
작성자 이*태
작성일 2019.08.06

안녕하세요. 문화역사탐방 2사업부 이학태 사원입니다.

7/27 ~ 8/4일 [혜초 실크로드 1편] 서역기행의 시작 9일 인솔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서안에서 우루무치까지 이동하는 실크로드 1편 상품은 혜초스님의 발자취를 따라 서역으로 이동하는 혜초여행의 대표 상품입니다.

 

중국의 광대한 역사와 대자연 그리고 불교문화를 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혜초만의 독보적인 여정,

2500KM의 대장정을 이동하며 문화가 교차하는 특별한 경험,

9일간 인솔하며 느낀 실크로드 1편의 매력을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서안

▲ 서안 병마용 모습

 

 서안 공항에 도착하여 점심식사 후 바로 병마용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최고 기온 40도를 육박하는 무더운 날씨로 지쳤지만, 용맹스러운 병마용을 마주하는 순간 중국 역사에 경의로움을 느끼며 관광을 진행하였습니다. 

성수기의 많은 인파로 인하여 병마용의 표정을 하나하나 감상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남았지만,

 1호~3호 까지 각기다른 갱을 관람하면서 진시황의 위대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 회족거리 양꼬치 굽는 사진

 

 저녁 식사 후 이슬람 문화와 중화 문화가 절묘하게 섞여있는 회족거리로 이동하여 다양한 음식과 볼거리를 구경합니다.

 많은 관광객들로 꽉찬 야시장의 열기는 식을줄 몰랐습니다.

 

 ▲ 서안 원덤 호텔

 

 서안에서 최고급 호텔로 꼽히는 원덤 호텔에서 숙박 하였습니다.

호텔에 구비된 시설은 물론이거니와 최상에 서비스 그리고, 뒷편에 아름다운 거리 조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병마용과 더불어 서안에서 꼭 봐야할 명소로 추천할 만큼 서안의 야경은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천수

 

 ▲ 맥적산 석굴

 

서안에서 천수까지 5시간 이동하여 호텔 투숙후 아침일찍 맥적산 석굴에 도착하였습니다.

가파른 잔도와 거대한 석상은 그 시대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피와 땀이 필요했는지 감히 짐작해볼 수 있었습니다.

  맥적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푸르른 풍경은 잠시나마 힘든 감정을 잊게 하였습니다.

 

 ▲ 황하석림

 

 중국인의 정신이 깃들여 있다고 하는 황화석림을 방문합니다. 

초록빛 저수지에서 부터 보트를 탑승하고 이동하는데 보트의 속력감이 상당하여 스릴을 느끼며 황화석림에 도착하였습니다.

조각칼로 깎은듯한 산맥아래 흐르는 황하의 절경은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하였습니다.

황화석림을 감상후 도보록 15분 가량 이동하여 십만개의 불상을 뜻하는 거대한 병령사 석굴을 관람후

선상위에서 이색적인 식사를 합니다.

 

 ▲ 가욕관

 

야간 기차 탑승 후 8시간에 걸쳐 가욕관에 도착합니다.

만리장성의 서쪽 끝에 위치한 가욕관은 척박한 땅위에서 웅장함을 뽐내고 있었습니다. 

나의문화유산답사기 저자 유홍준 교수님이 이곳에서 스카프를 샀다고 하여

많은 고객들이 이곳에서 스카프와 모자를 구매하셨습니다.

햇빛이 매우 강렬했던 가욕관 관람 후 다시 장시간에 걸쳐 돈황으로 이동합니다.

 

 ▲ 명사산 낙타체험

 

바람이 불면 우는 소리를 내는 모래산 명사산에 방문하였습니다. 

수천마리의 낙타와 끝없이 펼쳐진 사막은 그야말로 실크로드를 상징할만한 경관이었습니다.

낙타에 몸을 맡겨 잠시나마 사막을 횡단해 보았습니다.

그시절, 뜨거운 태양 아래 서역으로 이동하는 길이 얼마나 고된 여정이었는지

짐작해볼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이었습니다.

 

돈황

 ▲ 돈황 막고굴

 

실크로드 1편의 하이라이트인 돈황 막고굴의 방문합니다.

이곳에서는 막고굴 전문 해설자가 동행되며 하루 8개의 굴만 방문할 수 있습니다.

왕오천축국전이 발견되었던 17호 굴과 더불어

다채로운 벽화가 그려져 있는 굴들을 관람하며

막고굴이 왜 중국불교의 최대 성지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투루판

 ▲ 교하고성

 

이날 투루판 지역은 43도까지 올라가 일정중 가장 더운 날씨를 기록하였습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교하고성의 건축물 안에 들어갔을땐

시원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뜨겁지만, 인상적이었던 교하고성을 방문하고 우루무치 지역으로 이동합니다.

 

우루무치

 ▲ 천산천지 유람선 탑승

 

마지막날 중앙아시아까지 뻗어있는 천산산맥의 천지를 방문합니다.

해발 1,950m에 위치한 천산천지는 그 더웠던 우루무치지역의 더위를 한방에 날려줍니다.

마치 북유럽에 온듯한 느낌의 나무들과 뒷쪽으로 보이는 설산은

여행의 마무리를 하기 최고의 스팟이었습니다.

 

 

 혜초의 실크로드 1편은

실크로드를 짧은 기간내의 소화하는 일정으로

때로 힘들때도 있었지만, 그만큼 기억에 오래 남을 여행이라 생각합니다.

실크로드 1편 상품을 통해

그 옛날 선조들이 실크로드 여정을 끝냈을때 느끼는

뿌듯함을 잠시나마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