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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라틴아메리카? 앵글로아메리카?
작성자 김*묵
작성일 2019.09.02

중남미 Basic Info 시리즈 (4) 라틴아메리카? 앵글로아메리카?

중남미 트레킹을 더욱 즐겁게 즐기는 방법!

아는 만큼 보인다! 일정 출발 전 여행지 정보를 한눈에 살펴보는 ‘중남미 Basic Info’ 시리즈.

 

중남미 Basic Info 시리즈 (1) 쉽게 찾을 수 없는 최신 국가정보

중남미 Basic Info 시리즈 (2) 안데스 산맥

중남미 Basic Info 시리즈 (3) 대척점을 아시나요?

중남미 Basic Info 시리즈 (4) 라틴아메리카? 앵글로아메리카?

 

 


 

안녕하세요 혜초트레킹 중남미팀 김홍묵입니다.

 

 

위치를 기준으로 설명 할 때는

동아시아, 동북아시아, 극동아시아

 


민족과 사람을 기준으로 설명 할 때는

한국사람, 대한민국사람, 한(韓)민족, 백의민족, 배달민족의 후예, 붉은악마들 등등

 


우리나라와 우리나라 사람을 설명하는 단어는 참 많습니다.

 

 


태평양 건너에 위치한 미주대륙과 미주대륙에 사는 사람들 역시 구분하는 기준에 따라

다양한 명칭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북미·중미·남미', '북중미·중남미',  '앵글로아메리카·라틴아메리카' 등등

각 기준에 따라 미주대륙의 지역을 구분하는 명칭은 다양합니다.

혜초 중남미 트레킹은 이 중에서 중남미 지역, 라틴아메리카를 걷게 됩니다.

 

혜초와 함께 중남미 지역으로 트레킹을 떠나기 전

 


'왜 중남미를 라틴아메리카라고 하는지, 어떤 기준에 따라 지역이 구분이 되는지’

 


한번 확인하고 떠나보세요!

 

 

 


 

 

 라틴아메리카? 앵글로아메리카? 남미? 북미?

 

 

· 문화적 구분

 라틴(Latin) 아메리카

 라틴민족(스페인, 포르투갈)의 식민지배를 받아 언어, 문화, 종교적 영향을 받은 ‘중남미’지역을 일컫는 말입니다.

 앵글로(Anglo) 아메리카

 앵글로-색슨족(영국)의 식민지배를 받아 언어, 문화, 종교적 영향을 받은 ‘북미’지역을 일컫는 말입니다.

 

· 문화적 경계

 리오 그란데(Rio Grande)강(미국과 멕시코 국경)을 기준으로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식민지배를 받은 '라틴 아메리카'

 영국의 식민지배를 받은 '앵글로 아메리카' 로 구분됩니다.

  *카리브해 연안의 섬 국가들은 '라틴 아메리카'의 범주에 속하기는 하지만

   아프리카계의 영향을 많이 받고 다양한 민족과 인종이 분포하여

   '라틴 아메리카'와 '앵글로 아메리카'와 별도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 지형적 구분

 '북미-중남미', '북미-중미-남미', '북중미-남미' 등 지형적 특징(리오그란데 강, 파나마 지협 등)으로 지역을 구분합니다.

 

· 지형적 경계

 북미-(리오그란데 강)-중미-(파나마 지협)-남미

 북중미-(파나마 지협)-남미

 북미-(리오그란데 강)-중남미

[그림 1] 미주대륙의 지역구분

(출처 : 고등셀파 세계지리, 천재교육)

 

 

 

 

 

 

  히스패닉(Hispanic-영, Hispano-스) 

 

 

로마인이 이베리아 반도(현재의 스페인, 포르투갈)을 일컫던 ‘히스파니아(Hispania)'에서 유래되었으며,
히스파니아는 고대 이베리아 반도와 국가, 그리고 해당 지역에 사는 사람들을 부르던 호칭이었습니다.
이후 이베리아 반도가 스페인 왕국과 포르투갈 왕국으로 양분되자 히스파니아는 스페인 왕국을 일컫는
명칭으로 변화하였습니다. 이후 중남미가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식민지배를 받음에 따라 ‘히스패닉’
스페인 출신 사람들을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되다가, 스페인 문화가 중남미에 정착하면서 스페인
문화권의 사람들을 모두 ‘히스패닉’으로 칭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포르투갈계 남미인은 ‘히스패닉’이라고 표현하지 않고 라틴 출신이라는 의미의 ‘라티노’라고 표현합니다.

 

히스패닉은 미국으로 유입되는 난민 중 대다수를 차지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유입된 난민들은
낙태금지의 종교적 이유(카톨릭)와 저소득 등의 이유로 높은 출산률을 기록하며 급격히 팽창하였으며,
과거 '백인-흑인-히스패닉' 순의 미국 인구 분포가 현재는 히스패닉이 흑인의 순위를 넘어
‘백인-히스패닉-흑인’ 순으로 미국에서 두번째로 많은 인구로 자리잡았습니다.

 

 

 


 

 

 

 

우리가 만나게 되는 중남미 지역, 라틴아메리카는

 

머나먼 과거 시베리아에서 베링해협을 건너 남미의 땅끝 파타고니아까지 이동한 원주민들

미지의 세계로의 탐험, 침략을 목적으로 대서양을 건너 미주대륙으로 넘어온 유럽계 사람들

미주지역의 부족한 노동력을 충당하기 위해 유럽인들이 이주시킨 아프리카계 사람들 까지

 

다양한 인종과 민족들이 뒤섞여 현재까지도 독특한 문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내고 있는 지역입니다.

 

 

왜 우리나라 사람들을 한민족, 백의민족이라 하는지 우리나라를 여행하는 외국인들이 알고가면 뿌듯해지듯

중남미를 여행하며 수 없이 만나게 되는 히스패닉, 라티노들을 왜 그렇게 불리게 되었는지 이해할 수 있다면

현지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것은 아닐까요?

 

 

이상으로 '중남미 Basic Info' 시리즈는 마무리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중남미 트레킹을 하면서 접하게 되는 궁금증

트레킹으로 중남미를 여행해야지만 접해볼 수 있는 풍광들에 대해 알아보는

'중남미 Why' 시리즈가 업로드 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