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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천 년의 수로마을]강남수향 1012~15 여행소식
작성자 유*빈
작성일 2019.11.08

안녕하세요. 문화역사탐방1사업부 유호빈 사원입니다.

 

10/12~10/15 [천 년의 수로마을] 인솔 출장 다녀왔습니다.

 

입사 후 저희 회사 중국 상품을 처음 가는 것이기 때문에 무척 기대가 되었습니다.

 

출장을 통해서 회사의 색깔을 알 수 있어 좋았고 중국 상품의 특성을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부터 아늑하고 여유로운 강남수향 3박 4일 여행 소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일차

 

공항에서 미팅 후 10시 45분 비행기를 타고 상해 국제공항으로 출발하였습니다.

 

도착시간은 중국시간 기준 11시 45분

 

점심을 먹고 서당을 이동하여 호텔 체크인을 하니 4시가 넘어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일정에는 약간의 변동이 있었지만 무리하게 일정 진행을 하기 보다는

 

여유있게 짐을 풀고 서당 야경을 산책하였습니다. 고즈넉한 옛 중국 분위기와 함께 수향 물결에 빛들이 일렁였습니다.

 

시작부터 생각해왔던 수향 마을의 느낌을 그대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마음이 감성에 젖음을 느끼며 첫날부터 좋은 느낌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산책 후 저녁을 먹고 호텔에 들어가 휴식을 하였습니다.

 

 

2일차

 

이튿날이 밝아왔습니다. 본격적으로 수향마을을 탐색하는 날입니다. 전날 서당마을을 둘러보지 않았기 때문에 좀 더 빠듯한 날이 되었습니다.

 

서당에서는 미션임파서블의 촬영지를 둘러보고 단추 박물관이나 장정근조예술관 등을 방문하며 서당의 특징에 대하여 알 수 있었습니다.

 

나룻배를 타고 한가로이 수향 강물을 건너다 보면 마치 음유시인이 된 것 같은 기분에 닿을 수 있습니다.

 

물론 여행의 구간은 모두가 같은 수향 마을이지만 각 마을마다의 특징이 다릅니다. 첫번째 서당의 느낌은 정비가 무척이나 잘 되어 있었고 깔끔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계속적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의 크기가 더욱 커질 것이라 기대됩니다.

 

점심을 먹은 뒤에는 오진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오전에 좀 걸었기 때문에 저희는 스타벅스로 들어가 여유롭게 커피 한 잔을 마셨습니다.

 

어딜가나 비슷비슷한 스타벅스지만 여행지에서 느끼는 여유로움을 통해 잡 생각을 떨칠 수 있었습니다.

 

오진 동책에 입장하여 염색방에서 염색 공법에 대한 설명도 듣고 삼백 주장방에서는 중국 삼백주를 음미할 수 있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호텔에 체크인을 하여 잠시 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녁에는 오진 서책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이곳에서는 저녁을 먹고 야경 산책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고즈넉한 옛 중국집에 등불이 밝혀 있는 거리에는 중국에서만 볼 수 있는 먹거리와 물건들이 즐비했습니다. 수향 길을 따라 야경 산책로를

 

걷고 있으면 중국의 낯선 향기에 몸을 맡기게 되는 경험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곤 다시 호텔로 돌아와 휴식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3일차

 

호텔 조식 후 동리로 이동하였습니다. 동리에서는 앞선 서당이나 오진과는 다르게 개발이 되지 않은 야생의 수향마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관광지로 개발된 서당과 오진과는 달리 이곳에서는 현지인의 삶을 더욱 잘 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좁은 길 위에 오토바이가 다니고

 

할머니가 수향 물에 빨래를 하는 광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수향마을의 유일한 세계문화유산 퇴사원을 보고 옛 중국 부자들의 집을 구경하며

 

중국 영화에서나 보았던 장면들을 직접 눈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동리는 마을을 보는 재미도 있었지만 호텔이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호텔 앞의 호수 풍경을 보니 저절로 힐링이 되었습니다. 저녁식사를 하고 30분 가량의 산책 후 다시 호텔에 돌아와 휴식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4일차

 

4일차는 상해와 가장 가까운 주가각으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주가각이 좋았는데 그 이유는 지금까지의 수향마을 물의 넓이보다 더 넓은

 

물길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탁트인 기분과 함께 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주가각에서는 명청시대의 건물이 즐비한 북대가와 청나라 우체국을 구경하며

 

옛 절강성 지역의 느낌을 그대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모든 일정을 마친 뒤 저희는 다시 상해 시내로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맛있는 삼겹살과 시원한 발 마사지를 받고 비행기를 타고 인천으로 돌아와 일정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북경과 상해 그리고 서안 등의 대도시만을 보았던 저에게 강남수향은 중국의 색다른 면을 볼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옛 건물을 따라 수향 길이 있는 풍경도 아름다웠지만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중국의 오랜 역사를 피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국인이 느끼는 중국 사람에 대한 편견에 대해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중국 자체는 정말 대단한 나라와 역사를 지니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알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