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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1/22~12/08] 에베레스트 촐라패스(5,420m) 트레킹 17일 -2편-
작성자 김*민
작성일 2019.12.12

 

9일차

당락(4,700m) - 촐라패스(5,420m) - 종글라(4,830m)

트레킹거리 : 약 8km / 소요시간 약 9시간 / 최고고도 : 5,420m

 

촐라패스를 넘는 날입니다.

산행시간이 길기 때문에 새벽5시에 롯지에서 나와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언덕을 하나 넘어야 촐라패스가 보입니다. 이 때부터가 패스를 넘기 시작하는 구간입니다.

새벽이라 날씨가 춥고, 체력적인 부담이 많이 되기 때문에 컨디션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는 날입니다. 

 

▲ 촐라패스 전 언덕을 넘는 구간, 해가 완전히 뜨지않아 춥습니다.

 

▲ 앞에 보이는 패스를 넘어야 다음 롯지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너덜바위들과 급경사, 눈이 함께 있어 미끄럽습니다.

 

▲ 촐라패스 정상(5,420m)에 도착했습니다. 날씨가 좋아 성공률이 높은 팀이었습니다.

 

▲ 하산 길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 빙하 위 눈덮인 곳을 아이젠을 착용하여 이동합니다.

    곳곳에 크레바스가 있을수도 있기 때문에, 길이 생긴곳으로만 이동하셔야 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곳 이후에 급경사(하산)구간까지 이동해야 롯지에 도착합니다.

 

 

 

10일차

종글라(4,830m) - 로부제(4,910m) - 고락셉(5,140m)

트레킹거리 : 약 11km / 소요시간 약 8시간 / 최고고도 : 5,140m

 

▲ 종글라 롯지에서 보이는 촐라체(6,335m)

 

▲ 롯지에서의 아침식사

 

▲ 트레킹 중 보이는 풍경

 

▲ 고락셉으로 올라가면서 보는 눕체(7,861m)와 푸모리(7,161m)

 

11일차

고락셉(5,140m) - 칼라파타르(5,550m) - 고락셉(5,140m) - 페리체(4,240m)

트레킹거리 : 약 12km / 소요시간 약 10시간 / 최고고도 : 5,550m

 

새벽에 칼라파타르를 다녀온 후 페리체까지 내려가는 일정입니다.

이미 5,000이상을 두번이나 넘었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한계가 오는 구간입니다.

컨디션에 맞게 휴식을 취하시거나, 중턱까지만 다녀와도 무방하며 오전, 오후일정이 있기 때문에 체력안배에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 붐비는 고락셉 롯지

 

▲ 새벽4시 칼라파타르를 향해 출발합니다. 보온장비와 헤드랜턴은 필수로 챙기셔야 합니다.

 

▲ 칼라파타르에서 볼 수 있는 에베레스트 지역 뷰

 

 

 

12일차

페리체(4,240m) - 팡보체(3,930m) - 캉중마(3,550m)

트레킹거리 : 약 15km / 소요시간 약 6시간 / 최고고도 : 4,240m

 

▲ 사나사 갈림길 이후 왔던 길을 되돌아 갑니다.

 

▲ 아마다블람을 보며 티타임을 갖습니다.

 

▲ 돌아가는 길 텡보체에서 쿰부지역 최대의 사원을 방문합니다.

 

 

 

13일차

캉중마(3,550m) - 남체(3,440m) - 몬조(2,835m)

트레킹거리 : 약 10km / 소요시간 약 5시간 / 최고고도 : 3,550m

 

캉중마에서 출발하여 힐러리박물관에 잠시 들러 박물관 관람을 한 후 남체에 일찍도착하여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점심식사 이후 고도를 확 낮추어 쌓여있는 피로를 조금이나마 덜어줍니다.

 

▲ 쿰부지역에서도 보기 힘들고, 보호종으로 지정되어있는 산양무리들을 만났습니다.

 

▲ 말, 야크, 좁교, 포터가 오면 가던 길을 멈추고 벽쪽으로 붙어 지나갈때 까지 대기합니다.

    다리에서 만나는 경우 왔던 길을 되돌아 가서야 합니다.

 

▲ 포터들이 짐을 옮길 때 사용하는 네팔의 지게

 

 

 

14일차

몬조(2,835m) - 루크라(2,840m)

트레킹거리 : 약 13km / 소요시간 약 7시간 / 최고고도 : 2,840m

 

▲ 짐을 옮기는 좁교들도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 점심식사 후 출발 전 까지 꿀맛같은 휴식을 취합니다.

 

▲ 13일간의 긴 트레킹을 마치고 처음 출발했던 루크라로 돌아왔습니다.

 

"에베레스트 트레킹의 완주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혜초는 당신의 도전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15일차

루크라 / 카트만두

 

루크라에서 카트만두로 넘어가는 날입니다.

기상상황에 따라 탑승여부가 확정되며,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헬기탑승을 염두해 두어야 합니다.

저희팀은 운이 좋게도 첫번째, 두번째 비행기로 모두 카트만두로 나올 수 있었습니다.

(이 날 기상악화로 처음,두번째 비행기를 제외한 모든 비행기가 결항되었습니다.)

호텔에 얼리체크인을 한 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타멜거리 구경, 전통음악과 저녁만찬을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 아침 6:15 예정된 비행기를 07:00에 탑승하고 08:00경 카트만두에 도착하였습니다.

 

▲ 카트만두 여행자거리 '타멜거리' 초입

 

 

 

 

16일차 / 17일차

카트만두 / 인천

 

네팔 3대고대왕국 중 하나인 파탄에 방문합니다.

저녁 8시경 인천으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합니다.

다음날 새벽 5시 경 인천에 도착합니다.

 

▲ 네팔 3대 고대왕국 중 하나인 '파탄(랄리푸르)'

 

인천귀국을 끝으로 17일간 '촐라패스' 트레킹의 대장정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촐라패스는 참가자들의 의지와 체력, 현지에서의 날씨 삼박자가 모두 맞아야 넘을 수 있는 트레킹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혜초에서는 성공율이 가장 높은 봄과 가을 시즌에 기획하여, 높은 고개를 넘을 수 있도록 트레킹을 구성하였습니다.

기존 안나푸르나, 랑탕, EBC트랙과는 또 다른 풍광으로 색다른 경험을 맛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쿰부 히말라야의 구석구석을 걸어보고 싶으신 분들! 고쿄호수를 조망하고 촐라패스를 넘어 라운딩을 경험하고 싶으신 분들!

이 외에 체력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도전해보고 싶으신 분들께 '에베레스트 촐라패스 17일 트레킹'을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에베레스트 촐라패스 17일 트레킹 바로가기 : http://me2.do/GdbLE1d8

타임랩스로 감상하는 에베레스트 가는길 : https://youtu.be/Zeeq7FIAS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