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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혜초 히말라얀 롯지" 입니다 (2)
작성자 양*영
작성일 2012.10.22
나마스테 !!

포카라 "혜초 히말라얀 롯지" 입니다

현재 시각 새벽 2시 12분 한국 시간 새벽 5시 17분 쯤 된것 같습니다.
집사람과 아이들은 꿈나라를 헤매고 있습니다. 저도 피곤하긴 한데 오늘은 잠이 잘 오지않아 이렇게
몇 자 글을 올려 봅니다.

지금 이곳은 다사인 축제 기간입니다. 다사인 축제에 대해서는 본사에서 자세히 설명을 해놓은것 같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한국의 추석 같기도 하고 구정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새옷을 사입고 가족들을 방문하고 한국의 세뱃돈 주는 것처럼 부모님들이 자녀들에게 돈도 나눠주고...... 그런데 돈을 나눠주기전에 혹시 보신분도 있으시겠지만 이마 사이에 띠까라는 붉은 점같은 것을 칠해 줍니다. 항상 만사형통하고 건강하고 행운이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부모님들이 칠해 준다고 합니다.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은 어디서나 누구나 똑같은것 같습니다.

저희 가족들이 이곳에 9월 17일날 들어 왔고 추석을 여기서 맞이 했습니다. 너무 바뻐서 아침에 부모님과 가족들에게 간단한 전화통화로 인사를 드리고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그런데 요즘 다사인 기간 동안 손님들에게 대접할 물건들을 사러 다니면서 지난 추석때 느끼지 못했던 명절의 기분을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어딜가나 인산인해 입니다. 시장이고 은행이고 특히 은행은 자녀들에게 나눠줄 신권을 찾으려고 장사진을 이룹니다. 한두시간 기다리는 것은 기본인것 같습니다.

아직까진 저희 가족 4명은 포카라의 이방인 입니다. 하지만 동네를 다니면 인사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저는 잘 모르는데 그들은 저를 알고 먼저 인사를 합니다. 이것이 이곳 네팔의 매력중의 하나가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네팔 중에서도 저희 "혜초 히말라얀 롯지"가 있는 포카라 타로파살(저희동네 이름입니다) 정말 괜찮은 곳 입니다.

다음에는 이곳 "혜초 히말라얀 롯지" 의 가족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현재 축제기간이라 다들 휴가 중입니다.

점점 이곳의 생활에 녹아드는 저희 가족들과 "혜초 히말라얀 롯지"의 이야기는 계속 이어집니다.

쭉~~~~~



* 아래 사진은 이곳 네팔에서 가장 큰 백화점 이라고 하는데 한국으로 말하자면 마트 정도 입니다
이름은 바트바티니 입니다. 요즘 다사인 기간 동안 최고 호황을 누리는 곳입니다.현재 카트만두에 한곳, 이곳 포카라에 한곳이 있습니다. 얼마전 까지만 해도 북한 김치도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만 요즘은 없는것 같습니다. 냄새가 정말 고약 했습니다. 있는건 다있고 없는건 없는곳 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