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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휠라 스포트 기술고문 유학재 대장의 [아마다블람 원정보고서]
작성자 박*훈
작성일 2012.12.12
글을 올리기에 앞서 32일간의 도전에 대한 기록과 사진들을 올릴 수 있게 허락해 주신 유학재 대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보고자: 유학재
일 시: 2012년 10월 19일~11월 19일(32일)
장 소: 네팔 히말라야 아마다블람(6856m)
루 트: 남서능

아마다블람이란?

히말라야의 보석으로 불리는 아마다블람(Ama Dablam : 6,814m)란 뜻은 '어머니와 그녀의 목걸이'를 의미하는 아름다운 산이며 쿰부(Khumbu)지역의 로체(Lhotse : 8,516m)와 에베레스트(Everest : 8,850m)의 남쪽 끝에 위치한다. 정상 바로 밑에 높이 달려진 세락이 셰르파니(Sherpani)여자들이 목 주위에 하고 있는 Dablam, 즉 보석상자와 닮았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졌다.

이 지역의 높은 골짜기를 에워싸는 이 고봉은 그것의 고전적인 아름다움과 함께 두드러지는 특징이다. 이 산의 모양은 수직의 벽과 날카로운 산등성이를 지닌 얼음의 가파른 피라미드로 되어있다. 아마다블람은 아름다운 마터호른(Matterhorn: 4,478m)과 자주 비교되지만, 이 산보다 1만 피트 가량 더 높다.

아마다블람은 네팔의 많은 여행자에게 영적인 영향을 형성하며 아마도 에베레스트 베이스 켐프에서 이어지는 인기 절정의 트레킹 루트에 속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 산의 첫 등정은 마이크 길(Mike Gill), 배리 비샵(Barry Bishop), 마이크 워드(Mike Ward), 발리 로마니스(Wally Romanes)가 남서 릿지를 통해 1961년 3월 13일에 20일 동안의 여정을 마치며 이루어냈다.

이 산을 탐험하려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이 오르는데 그 까닭은 이 산이 히말라야의 심장 안으로의 여행이기 때문이다. 높이 치솟은 릿지 라인은 경험 많은 등반가들에게도 그 정상을 가리고 있다.

정상에서의 전망은 이채롭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여섯 개의 봉 중 다섯 개가 분명히 보이기 때문이다. 아마다블람은 암벽과 빙벽에 대한 전문적 기술을 요구한다. 산에 설치된 줄은 가장 기술을 요구하는 지대에 설치되었는데, 짐을 쉽게 나를 수 있도록 도와주며 안전한 등반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완벽한 준비가 되어있는 등반가들을 위해 아마다블람은 세계에서 가장 흥미 있고 아름다운 등반을 제공한다.

2006년 대규모의 눈사태로 6명이 캠프3에서 사망하면서 더욱 등반이 어려워지고 있다.

대원 소개

대장 윤태근(55세)


대원 유학재(51세)


파상 셀파(36세)


대원 유영직(42세)


프라 간차 셀파(35세)


네팔 국내선 공항입니다 울 시외 버스 터미널 보다 더 열악한 곳 입니다.


첫 번째 머문 마을입니다 해발 2600미터 여기서부터 고소증세가 시작됩니다 처음 오는 사람 중에 어지러움증을 호소하시는 분들도 계시지요.


멀리 보이는 산이 쿰비울라 약 5000미터 대의 산입입니다. 이곳 셀파들의 아버지의 산이라고 해서 입산을 불허합니다.


둘째날 묵는 남체라는 마을입니다. 이 근처 계곡에서 가장 큰 마을을 형성합니다. 고도는 약 3200m 정도입니다. 이곳은 고도 증세를 완화하기 위해 아주 중요한 곳이기도 합니다.
뒤에 멀리 보이는 뾰죽한 봉우리는 제가 2006년도 동계 알파인 스타일로 3박 4일 만에 한국인으로 처음 올라간 곳입니다.


고도 순응을 위해 훈련중입니다. 3000미터에서부터는 하루에 고도 500미터 이상을 올라가면 위험합니다 적응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오르면 몸에 여러 가지 부작용이 생깁니다. 심지어는 목숨까지도 위협 받습니다.


우리가 가야 할 곳을 보며 이야기 중입니다. 이곳 고도는 약 3800m정도입니다.


쿰부에베레스트 지역에서 가장 큰 사원입니다. 셀파족의 종교는 티벳 불교와 같습니다. 셀파들은 산을 오를 때는 항상 사원에 라마승에게 무사고에 대한 기원을 부탁합니다.


아마다블람과 룽다라는 오색 깃발입니다. 이 깃발에 라마경전이 새겨져 있으며 색상은 물, 불, 하늘, 바람, 흙, 피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베이스 캠프를 서울을 출발하여 10일 만에 입성합니다. 이미 여러 원정대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친 곳은 가장 상단이며 조용한 곳입니다. 작은 텐트는 대원들의 텐트입니다.


셀파들은 고산 등반을 하기 전 이렇게 기도를 하지 않으면 절대 등반을 하지 않습니다.
아침 7시에 룽다를 걸고 차를 마시며 셀파가 주제하에 기도를 합니다.


제사를 지내고 기념 사진입니다.


밤에는 이렇게 우모복을 입지 않으면 매우 춥습니다.
영하 10도 정도는 기본입니다. 하지만 바람 만 불지 않으면 체감 온도가 없어 추운지 모릅니다.


첫 번째 오름 짓을 하기 전 기념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후 오른 쪽 대원은 두 번째 시도에서 정상을 오르고 왼쪽 두 명은 고소증세로 무지 고생하다가 3번째 시도 만에 정상을 갔습니다.



이곳까지 오는 길은 왼쪽의 너덜지대 만 약 500미터 올라와야 합니다. 베이스에서 여기까지 고도 차가 1200미터입니다, 한번에 1200을 올려치니 고소 증세로 엄청 고생했습니다.
캠프 1의 전경입니다. 너럭 바위 위에 돌을 간신히 쌓아 놓고 그곳에서 야영을 합니다.
소변을 보러 나오다 떨어지는 경우도 있답니다 조심해야 합니다.



캠프 1을 지나면 이런 곳들을 올라야 캠프2로 갈 수 있습니다 조그마한 실수라도 용납이 안되는 곳들입니다.


캠프 2입니다. 이곳은 캠프1 보다 더 열악합니다. 뒤에 보이는 능선 길이 올라야 할 곳입니다.
위쪽에 중간 큰 바위 뒤가 캠프3인데 가깝게 보여도 표고차가 500m 이상 납니다.


이곳부터는 바위와 눈이 함께 있어 더욱 위험합니다.




캠프2의 전경입니다.
텐트 칠 수 있는 공간이 5개 밖에 되지 않아 늦게 오는 팀은 앞 팀이 철수 할 때까지 기다려야 자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캠프3입니다. 진짜 캠프3는 오른 쪽 눈 위에 인데 이곳은 셀파들이 사용하기를 꺼려합니다.
예전의 눈사태 지역이라 위험하다는 것이죠. 보이는 저곳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순서를 기다려야 합니다.



2012년 11월 9일 등정 유학재(사진_좌), 윤태근대장(사진_우)
뒤쪽에 보이는 것이 에베레스트(8848m)입니다.
그 앞에 가로막고 있는 봉우리가 로체(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