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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3년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트레킹 인솔 다녀왔습니다 (1. 18 - 1. 25)
작성자 김*영
작성일 2013.01.28
Namaste!!

혜초여행사 김금영 사원입니다.

지난주 네팔 안나푸르나 지역으로 트레킹 인솔을 다녀왔습니다.

안나푸르나 지역에 대한 간단한 보고와 동행하신 분들에 대한 감사의 표현을 적어봅니다.

무난하게 출발해서 카트만두에 도착한 저희 일행분들에게 날씨라는 복병이 숨어있었습니다.




카트만두에서 출발한 국내선 항공이 포카라 날씨로 인해 회항하는 일이 있었는데요

다음날 아침 비행기로 다시 예약하고 카트만두에서 숙박을 했습니다.

그런데 밤에 또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더군요...

하지만 다음날 아침은 맑고 화창했으며 무사히 포카라까지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시작이 불안하긴 했지만 좋은 날씨에서 산행을 기대할 수 있었습니다.

여행을 다니다 보면 돌발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때문에 나중에 더욱 기억에 남는 일이 되겠죠??





3일차 산행중에 넘었던 뉴브릿지. 꽤나 길었던 이 다리를 흔들거리며 건너가시던 손님들의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지누단다에서 시누와까지 가는 길. 계단이 많아 고생했지만 눈앞에 펼쳐진 설산을 바라보며 힘을 냈습니다.

이후는 날씨도 좋고 주변 경관도 멋지고 선선해 즐거운 산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도반가는 길에 찍은 마차푸차레(6,993m)

마차푸차레는 아직까지 누구도 오르지 못한 미답봉이랍니다.

네팔정부에서 성스럽게 여겨 입산허가를 내 주지 않았기 때문이죠.

자연을 보존하고 우러러여기는 네팔리들의 마음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는 하얀 설원에 펼쳐진 장관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힘도 들고 추웠지만 갔다와보니 보람있었던 산행이었다고 생각되네요^^

멀리 눈에 보이는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마치 신기루를 보는 듯...

조금 더 가니 하얀 눈속의 마을 베이스캠프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열일곱분 모두가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에 도착했습니다.

힘들고 고된 산행을 끝까지 해 주신 일행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故박영석 대장, 신동민, 강기석 대원의 추모비 옆에서 조의를 표한 후 찍은 단체사진.

베이스캠프까지 오시느라 체력을 모두 소진하셔서 힘들어 하셨던 분들의 모습이 뇌리에 스칩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전원 베이스캠프까지 도착하셔서 저 또한 크나큰 보람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일행분들은 병풍처럼 펼쳐진 안나푸르나 산군에 감동하셔서 만족감을 감추지 못하셨습니다.^^;;

끝까지 함께 해주신 일행분들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써준 현지스텝들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단네밧(감사합니다_네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