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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알프스] 겨울 스위스 알프스 1월 여행소식
작성자 김*기
작성일 2023.04.12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김홍기 대리입니다.

 

알프스가 아름다운 겨울, 1월 12일 ~1월 20일까지 스위스 발레주로 겨울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완벽한 순백의 세상에서 슈노우슈 하이킹을 하며 느낀 알프스는 여름의 푸르른 알프스와는 또 다른 아름다움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겨울 알프스를 앞두고 궁금한 점들이 생겼습니다.

 

1. 겨울 알프스는 춥지 않나요?

숙박지 기준으로 알프스의 날씨는 영상 5도에서 영하 5도 사이였습니다. 숙박지 위치가 대부분 해발 1000m가 넘으므로 한국에 비하면 춥지 않은 기후입니다.

또한 햇살이 따뜻하기 때문에 낮에 체감하는 기온은 더 높았습니다.

현지인 대부분도 경량패딩에 털모자 정도로만 보온을 하며 야외활동을 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사람들의 옷차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겨울 엑티비티들은 힘들지 않나요?

이번 일정에서 스노우슈 트레킹 및 겨울 엑티비티를 처음 즐기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으며 평균 50대 이상이었습니다.

모두 어렵지 않게 트레킹을 완주했으며 생각 보다 힘들지 않고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3. 겨울은 심심하지 않나요?

겨울에 방문한 알프스 지역은 오히려 여름보다 더 활기찼습니다. 다양한 축제와 겨울 엑티비티를 즐기기 위해 모인 관광객으로 붐볐고 여름에는 즐길 수 없는 색다른 매력들이 많았습니다. 또한 눈이 내린 겨울 창밖을 보며 즐기는 온천, 스파는 환상적이었습니다.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하얀 숙백의 세상이 펼쳐집니다. 2022-2023년 겨울은 평시보다 눈이 적게 왔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방이 눈 세상입니다. 스위스 발레주는 스위스에서 평균고도가 가장 높은 곳으로 4000m 고산들과 빙하들로 가득한 겨울 엑티비티의 천국입니다.

 

 

스노우슈 하이킹을 하기 위해 알레치 빙하 전망대로 이동합니다. 알레치빙하는 알프스에서 가장 긴 빙하로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융프라우에서부터 흘러와 20km 넘게 이어지는 빙하입니다. 알레치 전망대에 오르면 알레치빙하가 한눈에 들어오며 스노우슈 트레킹은 알레치빙하를 따라 하산하며 진행합니다.

 

스노우슈 트레킹에 앞서 트레킹에 필요한 장비 (스노우슈, 스노우 폴)을 대여합니다. 전문가가 대여를 도와주며 자신에게 딱맞는 장비를 빌릴 수 있습니다.

 

 

트레킹에 앞서 가이드가 스노우슈 사용법에 대해 안내해줍니다.  트레킹 일행 중 스노우슈 트레킹이 처음인 사람이 대부분이었으나 모두 어렵지않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준비를 마치고 스노우슈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세계 3대미봉을 바라보며 진행하는 알레치 지역 스노우슈 트레킹을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특히나 아무도 밟지않은 순백의 눈위를 걷는 기분은 경험하지 않고는 느끼기 힘들 것 같습니다.

 

 

눈이 많은 구간은 현지 산악가이드가 직접 길을 만들어 줍니다. 산악 가이드와 함께하기 때문에 위험요소나  체력부담 없이 트레킹이 가능했습니다.

 

 

트레킹 중 여러 포인트들에게 재미있는 포즈로 사진도 찍고 마테호른을 바라보며 인생 사진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스노우슈 트레킹 종료 후 리더알프 마을로 내려와 스노우 하이킹을 했습니다. 알프스에는 스노우슈(설피) 없이도 하이킹이 가능한 구간이 많으며 일반 등산화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마을 길을 걷는 스노우 하이킹 코스는 현지인들도 즐기는 코스로 가벼운 복장으로 산책하듯이 하이킹을 즐깁니다.

 

 

 

스노우 하이킹의 종착점인 베트머알프 마을입니다. 스위스 겨울을 대표하는 산악마을로 어디서 사진을 찍든 동화 속에서 나온 듯한 풍경을 담을 수 있습니다.

 

 

하이킹 후에는 베트머호른 전망대로 이동했습니다. 오후에 날씨가 좋지 않아 뷰가 좋지 않았으나 이글루 속에서 식사를 하는 듯한 아늑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늑한 산장이나 따뜻한 레스토랑에서 즐기는 식사는 트레킹의 즐거움을 더하는 요소입니다.

 

 

 

알레치 지역을 떠나 세계 3대미봉으로 유명한 마테호른이 위치한 마을인 체르마트로 이동했습니다. 고르너그라트 산악열차를 타고 스노우슈 트레킹 시작점으로 이동합니다. 고르너그라트 산악열차를 타고 올라가는 길에 눈으로 덮힌 체르마트 마을인 펼쳐집니다. 알프스 전통가옥인 샬레로 가득한 체르마트는 매년 수많은 관광객으로 붐비는 명소입니다.

 

 

 

스노우슈 트레킹은 역시나 전문 가이드와 동행하며 안전하게 진행됩니다. 

 

 

전세계 남녀노소가 모여서 스노우슈 트레킹을 진행했는데 모두 어렵지않게 트레킹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시작 전에는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모두 생각보다 재밌고 쉽다고 이야기해줬습니다.

 

 

트레킹을 끝내고 체르마트 마을로 돌아왔습니다. 체르마트의 기온은 영상 5도에서 영항 5도 사이였으며 사람들의 복장을 보시면 알 수 있듯이 우려보다 춥지 않았습니다. 경량패딩 정도만 입으면 충분히 따뜻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새벽, 일출, 오후의 바라보는 마테호른의 모습입니다. 하얀 겨울의 알프스 설산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감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겨울 알프스는 예상 보다 아름다웠으며 여름에는 경험할 수 없는 색다른 많은 것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순백의 파노라마를 즐기고 싶은 분들, 이번 겨울 겨울 알프스를 방문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