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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여행신문] 네팔, 9월 우기 지나면 여행경보 하향 판단/ 대한항공 10월 2일부터 정상화
작성자 황*지
작성일 2015.09.16
네팔 카트만두 소재 주네팔한국대사관에서 지난 7일 열린 한국답사단과의 간담회에서
최용진 주네팔한국대사는 “지진 이후 상향조정된 네팔 여행 안전정보 재조정을 위한 각종 정보와 데이터,
타국 공관의 움직임 등 전반적 근거자료를 수집해왔다”고 밝히고

“지진으로 인해 산의 표피가 흔들린 상태에서 집중호우가 더해지면
산사태 등 후속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어 판단은 우기 이후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월25일 지진 발생 이후 외교부는 네팔 방문 한국인의 80~90%가 찾는 에베레스트, 안나푸르나,
랑탕 3개 등반지역에 대해 철수권고 조치를, 그외 지역에 대해서는 여행자제 조치를 취했다.

지진 여파가 가시고 이들 등반지역에 대한 안전성 조사결과도 발표되는 등 예전 모습을 되찾고 있는 만큼
안전정보 재조정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주요 산악단체 임원과 산악인들로 구성된 답사단 역시 이와 같은 의견을 대사관 측에 전달했다.
이에 대해 최용진 대사는 “각종 근거자료를 수집하고 있으니 이번 답사 결과도 공유해달라”고 주문했다.

네팔 우기는 9월 초중순으로 종료되고 지진 여파로 인천-카트만두 항공운항편을
기존 주2회에서 1회로 감편한 대한항공도 10월2일부터 주 2회의 기존 체제로 복귀할 계획이다.

이날 저녁 답사단을 만난 네팔 문화관광부 크리파 수르 쉐르파(Kripa Sur Sherpa) 장관은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었지만 현재까지도 네팔여행의 안전성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있어 스스로 놀랍다”며
“한국을 포함한 각국에 네팔여행의 안전성을 설명하고 여행객 방문을 희망한다는 공문발송 등을 통해
더 많은 여행객이 네팔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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