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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리스 여행
작성자 손*라
작성일 2017.06.01


 나는 5월5일 출발하는 그리스 일주여행을 다녀왔다

15~6년전에 부부네팀이 가기로 하였으나 그중 한 집에서 출발직전에일이생겨가지못하였다

우리여자들은 이미 가기로하였으니 세집이라도 가자고 하였는데 남자들 마음은 또 그렇지 않았다

그 이후로 다른 곳은 두루두루 많이 다녔는데 왠지 그리스만은 정말 기회가 잘 오지않았다

 

 내가 올해는 꼭 한번 가리라 마음먹고 출발 석달전부터 계약을 해두었다

이번 여행에는 친정엄마와 함께 온 40초반의 젊은 딸과 50대 부부 두쌍 그리고는

모두 나이지긋하신 분들이라 여행내내 점잖으시고 일행들에 대한 배려심도깊었다

또 워낙 무시무시(?)하게 여행도 많이들 다니신분들이라 다방면에 박식하시고.

 

 또한 14일 동안 우리들을 인솔해주신 "김승래"과장님의 조용하고 깊은 배려는

말할 수 없는 감동이였다. 각자 여행의 재미에 빠져서 그날이 어버이날인 줄도 모른채

아침먹고 출발하는 버스를 탔다. 출발하기전 김과장께서 간단한 멘트와 함께 우리 모두에게

싱싱한 카네이션을 한송이씩 안겨주었다 일행 모두 감동받아서 꽃을 들고 사진찍어서 자녀들과

친구들한테 보내는 등 떠들썩하니 축제분위기였다. 내가 그렇게 가보고 싶었던 메테오라수도원이며

산토리니섬에서의 일박 등 오래도록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풍경이였고 차분하게 뒤에서 우리 여정의

발자취를 빠뜨리지않고 사진도 찍어주시며 많은 배려를 아끼지 않으셨던 김승래 과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