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너무 엄청난 감동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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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훈 |
작성일 | 2017.08.14 |
처음으로 혜초와 함께한 여행이었습니다.
막연하게 히말라야를 가보고 싶었는데, 네팔지역이 우기라 하기도 하고, TV에서, 책에서 라다크를 접해본 경험이 있던지라, 힘들 거라고는 생각지도 않고 신청했었습니다.
늘 가족 단위로 여행하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집사람이랑 아들이랑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트레킹이라하여 그냥 적당히 걸으면 되는 줄알고, 출발 전날까지 주 5일 음주를 즐겼습니다. 멧데이먼이된 줄 알았습니다. 화성에 온줄 알았습니다. 물에 빠진 사람처럼 숨이 찼었습니다.
김시온팀장님께 감사 드립니다. 헬기 안불러 주고. 산소는 들었는지도 모르는 통만 가져가고, 주지도 않고.. 친하게 지내야 다음에 또 술먹고도 갈수 있겠구나 생각했었습니다.
현지 스텝도 완젼 굳이었습니다. 힘들어 죽갔는데..."slow and stesdy wins the race"라고 해주더군요...
아들이 장래에 혜초원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들이 혜초원이면 부모는 저렴하게 참여할 수 있는 거 아닌지 궁금합니다. 한 20년 동안 혜초 프로그램을 이용해 볼 생각이 들었습니다.
라다크 다녀오자마자 태국을 다녀 왔는데, 아들이 별로라고 하네요. 혜초가 좋았다는 얘기 같습니다.
회사 직원들 다 데리고 한번 가고 싶네요... 얼마나 고생했는지 느끼게 해주고 싶네요. 정신도 차리고...
년말에 해초 상품 이용하신분들 대상으로 송년회 (혜초커밍데이) 제안드려 봅니다. 모든 사람이 참여하진 않겠지만, 보고 싶은 사람을 볼수도 있고, 못 받은 사진도 받고 산소부족으로 못마신 술도 먹고, 김팀장님 좋아하는 초밥도 먹고, 내년에는 누구랑, 어디를 갈지 짝짓기도 하구요...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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