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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山이야기가 있는]틸리쵸+토롱패스 트레킹15일
작성일 2018.11.10
작성자 김*자
상품/지역
트레킹네팔 히말라야
올해 8월에 5000m 넘는 엘부루즈를 다녀와서 고산에 대한 알 수 없는 매력에 빠져서 토롱패스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나와 같이 신청한 후배는 시어머니 생신이 걸려서 취소하고, 혼자 인천공항을 가는데 긴장도 많이 했습니다. 카투만두 공항에 내려서 나오니까 보이는거는 먼지와 네팔 사람들의 꾸미지 않은 순수한 검은 얼굴, 숱 많은 검은머리가 나의 마음을 사로 잡았습니다.

지프 차량을 타고 참제까지 가는데 상하 좌우 차가 흔들렸는데 머릿속도 하얘지면서 네팔 지반 가이드가 이것도 여행의 일부라고 하여 모두 웃었습니다. 계속 끝이 없는 길을 하루에 15km 이상 고산을 걷는데도 자고 일어나면 몸이 상쾌했습니다.

7일째 내가 그토록 보고싶었던 틸리쵸 호수 도착! 4920m에 파란 호수, 파란 하늘, 그 주위의 설산의 아름다움~ 그저 황홀할 뿐이었습니다. 이번 여행도 날씨 덕을 본 듯합니다. 9일째 새벽 3시부터 모래와 자갈, 먼지 속을 걸어서 5416m 토롱패스 도착! 빨강, 하얀색, 파란색, 노란색으로 얽혀져 있는 깃발들이 어찌나 아름다워 보이는지!! 세상에!!! 소리가 나왔습니다.

5416m가 써져 있는 팻말 밑에서 사진을 찍을 때의 기분은 감동이었습니다. 이 세상 모든 것들에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행복했습니다. 식사도 좋긴 했는데 김치가 너무 셔서 아쉬웠습니다. 네팔 지반 가이드님이 진행도 잘하셨고 10명 멤버와 한상무님의 도움을 받아서 토롱패스 넘은 거에 감사드립니다.

같이 웃을 수 있는 멤버들이었기에 재미도 있었습니다. 다음에도 혜초와 함께 킬리만자로 도전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평점 3.8점 / 5점 일정4 가이드5 이동수단3 숙박3 식사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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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환
작성일 2018.11.19

안녕하세요? 안나푸르나 트레킹 담당자 임석환사원입니다.

 

이번에 다녀오신 코스는 사실 한국분들은 많이 모르시는, 그래서 출발하는 팀이 많이 없는 코스입니다. 남들이 가지못한 미지의 코스에 대해 도전과 열정이 있었기에 이런 아름답고 행복한 여행을 하실 수 있으셨던거 같아요^^

 

엘브러즈에 이어 토롱패스 트레킹까지... 난이도가 정말 높은 코스들인데 성취하셨다는 것에 존경의 박수를 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만족하지않고 끊임없이 도전하시는 모습에도 박수를 드리고 싶습니다.

킬리만자로 또한 만만치 않은 코스입니다만 선생님의 열정과 실력이면 충분히 아름다운 산행, 기억에 남는 산행이 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킬리만자로 까지 다녀오신다면

7대륙 중 2개의 최고봉을 등정하시는 것이네요^^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소중한 상품평 남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