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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몽골] 흡수골+체체궁산+테를지 트레킹 7일
작성일 2019.08.13
작성자 변*장
상품/지역
트레킹몽골/중앙아시아/바이칼
새응 배노!(안녕하세요) 오울쯔승다 바이르태밴!(반갑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게 한없이 펼쳐지는 초원과 그속에서 별다른 걱정없이 나른하게 시간의 흐름에 몸을 맡기고 살아가는 듯이 보이는 몽골사람.
눈을 감아도 번쩍이는 불빛과 귀를 막아도 고막을 울리는 소음속에서 매일 되풀이되는 일상의 무료함을 벗어나고자 뭔가를 찾아 헤메는 우리.

널따란 초원과 그 위에 피어난 이름 모를 꽃들.
초원을 먹이 삼아 집 삼아 살아가는 양떼와 야크떼.
초원위에 게르를 짓고 말을 몰고 짐승을 키우며 살아가는 몽골인들.
그것들을 바라보며 경험하며 생각하며 자신의 삶을 반추하는 우리들.

조상님들이 살았음 직한 때묻지 않은 환경, 그동안 경험해 보지 못한 인간의 본질적인 삶을 생각게 해주는 몽골의 모습이 우리 마음에 평화와 잔잔한 감동을 주고 마치 꿈속에서 환상적인 비현실세계를 다녀온 듯 무언가에 홀려 힘든 것도 잊은 여행이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초원과 그 위에 펼쳐진 야생화의 무리는 시각적으로, 게르의 지붕에서 들리는 빗소리와 어울려 장작타는 소리의 화음은 시각적으로 잊을 수 없는 추억이다.

다만 끝까지 신비로움을 감추고 다음을 기약하라는 별보기, 가슴속까지 후련하고 벅차오르는 감정을 주체하기 힘들다는 승마는 나를 다시 몽골여행으로 부르는 울부짓음으로 여기며 아쉬움을 달랜다.

초원에서는 말을 실컷 타고 사막에서는 별을 실컷 보자는 것이 내 다음 몽골여행의 소원이다.

야생화가 만발한 초원의 꽃길을 걷다가 꽃향기에 취해 꽃밭에 등대고 눕고 호숫가 주변 의자에 앉아 잔잔한 물소리와 상쾌하게 부는 바람을 맞으며 한가롭고 평온한 마음으로 꽃향기 들냄새 맡으며 구름이 지나가는 것을 바라보는 여유를 다시한번 누리고 싶다.

바야를라! (감사합니다)
평점 4.6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4 숙박5 식사4
정보
작성자 임*환
작성일 2019.08.14

안녕하세요^^ 몽골트레킹 담당자 임석환대리입니다.

 

몽골어에 대해서 공부를 많이 하셨네요^^

남겨주신 글을 보니 묘사해주신 내용이 마치 몽골을 가지 않은 사람도 갔다왔다고 느낄만큼 생동감이 있네요!

비록 쏟아지는 별을 보진 못하셨지만 대신 대자연을 품고있는 아름다운 몽골을 모두 보고 오신 것 같아요^^

다음 몽골여행에서는 꼭 소원성취하시고 더욱 행복한 여행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소중한 상품평 남겨주셔서 감사드리며, 작지만 혜초포인트 15,000점 적립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