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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몽골] 체체궁산+테를지 트레킹 5일
작성일 2019.08.19
작성자 서*환
상품/지역
트레킹몽골/중앙아시아/바이칼
몽골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여행이었습니다. 3가지 이유때문에 상품평을 적습니다.
첫번째는 현지 가이드 토야를 칭찬하기 위해서입니다. 정말 세심하게 작은 부분까지 배려하고 챙겨주었는데 업무적인게 아니라 진심으로 우리를 걱정하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특히 첫번째 게르에서 첫날 추울까봐 잠도 안자면서 온도 맞춰주고, 몽골 단체 여행객 때문에 우리가 푹 못쉴까봐 게르를 옮겨준 일은 몽골에서 잊지못할 친절이었습니다.
두번째는 일정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승마 체험이 전통게르 체험때문에 제대로 못하게 짜여 있어서 꼭 개선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승마를 한시간 정도 하기로 했는데, 초원길 20여분 걷다가 갑자기 방향을 틀어 진흙탕 마을길로 가는 겁니다. 나중에 다른 팀들은 초원길을 따라 쭉 가는데 우리만 전통게르 체험때문에 제대로 승마를 못했네요.. 그렇다고 전통게르 체험이 이것을 상쇄해줄 만큼의 재미도 없고 심지어.. 등산때문에 피곤한 다리로 다시 20여분을 걸어서 승마장으로 걸어간 것은 이번 여행중 최악의 코스였네요..
세번째는 게르 이야기인데. 우리가 숙박한 게르 캠프장에 난로를 피우는 전통게르와 전기식 게르가 있었는데 난로는 온도 맞추기가 너무 힘들어 처음 불 피우면 더워서 문을 열어 놓아야하고 꺼지면 추워서 옷을 껴입어야 하고, 난로 불 피우느라 밤에 2~3번 사람이 들어오고.. 숙면을 취할수가 전혀 없었네요.. 다른 한국의 여행자분들이 전기식 게르를 사용하는 것을 봤는데.. 명색이 트레킹 전문 혜초여행사에서 난로식 게르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고 봅니다. 다음 혜초를 통해 몽골 테를지를 가시는 분들은 전기식 게르를 사용하면 좋겠네요..
저는 몽골에 너무 반해서 올해 제대로 못본 야생화와 별을 보러 내년에 또 몽골로 떠날겁니다.
평점 4.4점 / 5점 일정4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3 식사5
정보
작성자 나*제
작성일 2019.08.21

안녕하세요 혜초트레킹 몽골담당 나영제 사원입니다.

 

여행 기간 중 체체궁산 정상에서 인사드렸는데 기억하실지 모르겠네요!

 

우선 가이드 토야 씨에게 칭찬의 말씀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선생님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저희가 이용했던 게르에는 전기식 난방 게르 그리고 난로(화로)를 이용한 전통게르 2종류가 있습니다.

저희는 조금 더 몽골의 감성을 느끼게 해드리고 싶어 일부러 난로가 있는 전통게르로 준비해드렸으나 그 부분이 오히려 더 안 좋게 작용한 거 같아 죄송합니다.

 

내년에 야생화와 밤하늘의 별을 보러 다시 몽골을 가신다고 하셔서 몇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야생화는 6월 중순부터 개화하기 시작하여 7월에 만개하고 8월 중순부터는 꽃이 지기 시작하며 밤하늘의 별을 선명하게 보기 위해선
달의 위상 변화에 따라 여행 시기를 결정하시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끝으로 소중한 상품평 남겨주셔서 감사의 의미로 혜초포인트 15,000점 적립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