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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키르키즈] 천산산맥 알틴아라샨 트레킹 8일
작성일 2019.08.21
작성자 송*영
상품/지역
트레킹몽골/중앙아시아/바이칼
초원, 초원, 초원. 초원을 사랑한다면 키르기스스탄으로 떠나도 좋다. 설산을 마주 하고 초록길을 걷는 호사. 고산이 아니어서 몸도 날을 듯하다. 온갖 꽃들이 발밑에 고개를 들고, 밟혀도 괜찮아요, 살랑거린다. 계곡 물을 따라 걷고 걷는 길은 우주의 기운을 충전하는 길이다.
설산을 넘는 일정은 누군가에게 몹시 고난의 시간이 될 수도 있지만 운 좋은 나는 아름다운 오르막을 힘겹게 올라 텐트에 도착하고 나서 비를 만났다. 너무 뒤처지는 체력이 아니라면 설산을 넘는 어려운 날의 일정도 좋다.
고산의 너덜에 쳐 놓은 연두색 텐트에서 자며 듣는 빗소리도 세상의 소리는 아니지 싶다. 때로 우박이 두두두 떨어지기도 한다. 그러다 거짓말처럼. 어? 별을 보아야하는데, 여긴 설산이잖아. 하고 나가보면 온 세상 가득 별들의 장날이다.
그곳에서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의 삶의 방식도 새롭다. 70이 족히 넘은 노부부가 함께 텐트를 짊어지고 우리가 넘은 쉬운 길의 반대방향에서 어렵게 오르는 모습을 보는 일은 놀랍다. 청년들이 장년, 노년들에게 아무렇지 않게 보내는 인사. “enjoy your life 그 인사도 감동이다.
아, 현지 가이드 스타가 연주하는 기타에 맞추어 보조 가이드와 함께 춤을 추었지. 스타는 일정내내 친절한 안내자였고, 어느 저녁엔 연주가가 되어주었다. 즐거웠지.
평점 5.0점 / 5점 일정5 가이드5 이동수단5 숙박5 식사5
정보
작성자 방*혁
작성일 2019.08.21

안녕하세요. 키르기스스탄 담당자 방상혁 대리입니다.

잊지않고 작성해주신 한편의 시같은 여행후기 감사드립니다.

키르기스스탄의 매력은 야생화와 초원 이외에도, 언급해주셨듯 고산에서 바라보는 수많은 별들과,

그 여행지에서 만나볼 수 있는 사람들과의 우연한 만남에서도 찾을 수 있는 듯합니다.

또 다른 아름다운 여행지에서 뵙게될 날을 고대하며,

여행후기에 대한 작은 성의로 여행포인트 10,000점 적립해드릴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