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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에베레스트]촐라패스(5,420m)/칼라파타르17일
작성일 2018.05.04
작성자 김*숙
상품/지역
트레킹네팔 히말라야
5월 2일 17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자 며느리가 '힘들지 않으셨냐고' 물었다. '그래, 죽을만큼 힘든대신 그만큼 얻는다' 라고 대답을 하면서도 아직은 내가 얻은것이 무엇인지 시간을 두고 챙겨 봐야할 것 같다. 떠나기 이전에 이번 트래킹은 힘이 들것이라 각오는 돼 있었고 웬만큼 준비도 했다고 생각했었다. 국내산을 정기적으로 오르내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근육단련을 위해 1주일에 네시간씩 태극권수련도 빼먹지 않고, 떠나기 달포전에는 한의원하는 조카에게 보약도 한제 달여다 먹고 - - -
아! 그러나 가장 중요한 사실! 모든 살아있는 것들에게 공정하게 부과되는 거부할 수 없는 나이듬을 어쩔것인가. 고쿄리를 오르며, 촐라패스를 넘으며, 칼라파타르를 오르며 가쁜 숨 사이로 '이번 트레킹을 끝으로 접어야 되나? 상념으로 머릿속이 복잡했었다.
혜초와는 이번이 열번째인가? 사실 혜초에 대한 믿음 없이는 따라나서기 어려운 코스였다고 생각한다. 다행히 죽을만큼 힘이 들었지만 모든 일정을 다 소화해냈고 마지막 하산길에 붙잡힌 기침감기가 좀 괴롭지만 내일쯤은 떨춰낼 수 있을 것 같다. 모든 과정에서 보여준 방상혁씨의 조용하면서도 힘있는 리더쉽(특히 남체 바쟈르에서 고산병에 무너진 내 룸메이트를 잘 보살펴주셔서 끝까지 파이팅 하게 해 줘서 감사). 미스터 파샹의 부지런하고 친절함, 파샹의 친절함은 정말 특별하였다. 아! 전 일정 맛있는 밥과 국(특히 미역국, 북어국, 계란국, 김치찌게 등 국을 맛있게 끓여 줌)을 먹게 해준 쿡과 보조쿡 들, 전 스텝들에게 감사드린다. 그리고 어려운 일정에 길동무가 되어 주신 여러분들께도 큰 감사를 드립니다. 히말라야의 정기를 오래 간직하시기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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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방*혁
작성일 2018.05.08

안녕하세요.

이번여정을 함께한 인솔자 방상혁입니다.

촐라패스를 모든 분들이 넘게되어, 참으로 뿌듯한 인솔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다녀오신 후, 대다수 분들이, 감기, 기침, 설사로 고생하고계신 부분은 마음이 아픕니다. 

세상에는 험하지 않으면서, 풍광이 좋은 곳, 자연경관이 멋진 곳이 아직도 많이 있습니다.

여행 다녀오신 후기를 적어주셔서 감사드림과 동시에, 포인트 적립도 도와드렸습니다.

아직 끝나지 않은 트레킹 여정, 체력이 허락하는 여행지,

다음 좋은 여행지에서 다시 한번 더 뵙기를 희망합니다.

고맙습니다.  건강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