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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베이징 , 당혹스런 입국
작성일 2018.05.28
작성자 최*희
상품/지역
문화역사탐방티벳/부탄


베이징 ㅡ 당혹스런 입국

 

2018. 5. 21. 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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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불친절하다
지문 날인을 강제당한다는 것도 기분 나쁜데
기계 몇 대 설치해놓고는 이렇다 저렇다
안내도 없다
내외국인 할 것 없이  주르르 줄서서
손가락을 이리저리 갖다 댄다
수없이 시행착오한 끝에
겨우 통과했다
인솔자 말로는
그나마 기계가 몇대 더 설치되어 이정도라네
지난 번 왔을 때는 난리도 그런 난리가 없었단다
감시와 통제가 점점 더 심해지는 걸 절감한다며
기분 나빠 중국엔 안 오고 싶단다

티벳 수도인 라싸행 청장열차를 탈 때도
그 삼엄함이 공항검색대의 검문검색을 방불케했다
도시 곳곳에 공안경찰이 서있고
그들을 햠해서 카메라를 갖다댔다간
봉변을 당할 수도 있다
심지어 사원관광때도 여권을 조사하고
메고 간 미니 백을 수색당했다

쿠린내나는 변소에 오래 있다보면
그 냄새도 그저 그렇다
중국인들은 이런 분위기를 어떻게 받아들일까
대한민국 7080년대의 공안통치의 공기를
여기서 맡는다
우린 힘겹게 그 고개를 넘었고
지나고보니 어처구니없는 세월을 견뎠구나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