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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서티벳탐험] 신장공로+카일라스+EBC 19일
작성일 2018.06.24
작성자 황*숙
상품/지역
문화역사탐방티벳/부탄/파키스탄
여러 해 동안 꿈꾸어 왔던 카일라스코라의 일정이 있는 상품을 눈여겨 보다 신장공로와 타클라마칸을 통과하는 일정이 마음에 들어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그간 혜초의 문화탐방 상품을 많이 이용하였고 나름 만족하였기에 이번 여행도 힘든 일정이지만 혜초를 신뢰하고 의지하는 마음 또한 컸던 것 같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렇게 총체적으로 부실하고 책임감없는 여행은 다시 없을 것이고 혜초에 대실망이다

첫째 인솔자 문제이다.
이렇게 오지의 힘든 코스는 인솔자의 경험과 안내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나 경험도 없고 능력도 없는 인솔자를 내정하여 인솔자가 먼저 고산병에 걸려 후송되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졌고 대타로 투입된 조선족 인턴 가이드 역시 언어, 진행등 모든 면에서 미숙하여 돌마라고개를 같이 넘지 못하고 차로 뒤돌아 가는 등 완전 뒤죽박죽이 되어 힘든 일정에서 전혀 인솔자의 도움을 받을 수 없었고 얼굴조차 볼 수가 없었다. 다행히 각자도생으로 살아오긴 하였으나 만일 조그마한 사고라도 발생하였다면 어찌하였을까를 생각하여 보면 아찔하기 그지없다

둘째 현지 가이드의 자질문제이다
티벳에서, 우리는 이 오지에서 저 럽상이라는 티벳인 가이드의 인질이 되어 다니는 것 같았다.
그가 임기응변과 변명에만 급급하고 자기맘대로 하는 것에 우리는 그저 끌려다닐 수 밖에 없었던 것을 생각하면 화가 난다. 현지에 대한 정확한 지식도 없고 문화에 대한 설명도 없이 그저 내몰려 일정만 채우는 뻔뻔함이란,.
8일째 이동중 치우곰파를를 언제 가느냐고 물었더니 그는 치우곰파는 일정에 없다고 잡아떼더니 우리가 일정에 있으니 가야 한다고 주장하여 가서 겨우 볼 수 있었다,
그리고 13일째 일정에서 이동중 피양동굴을 언제 볼 수 있냐고 물었더니 역시 또한 일정에 없다고 잡아뗀다. 우리는 피양동굴은 분명 일정에 있고 꼭 보아야겠다고 주쟝하니 현지 가이드는 그제서야 도로가 공사중이라 못간다고 변명하였다. 피양동굴은 서부티벳일정중 가장 중요하고 이번 일정이 아니면 또 다시 볼 수가 없는 중요한 곳이다. 그러나 만약 우리가 그 곳에서 피양동굴을 다시 간다면 우리가 이미 왔던 5시간을 뒤돌아가야 하고 이미 날이 어두워져가기에 우리는 물리적으로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그 밖에 여러 일들이 많지만 코라 이틀째날 아침 물을 2병을 달라고 했다가 물 1병을 빼앗긴 일을 생각하면 서글프기까지 하다, 그날의 10시간 이상 산행에 물 2병을 요구했다가 1병을 빼았겼을 때의 심정을 생각해 보.라. 그 가이드는 거짓말로 일관하였고 오로지 팁을 많이 주는 손님에게만 붙어있었고 나머지 손님에게는 거짓제스춰만을 하였다
어찌어찌 각자도생으로 카스에 오게되어 새로운 현지 가이드를 만나니 살았다는 안심마저 들었으니 이번 여행은 오지체험 인질체험 두 가지의 쉽지않은 체험을 하게 된 여행이 되었던 것 같다.,
카스에서 우루무치로 가는 열차가 사고로 못가게 되어 우리는 급히 우루무치행 비행기를 타게 되었다. 그런데 카스 공항에서 만나게 된 현지가이드 럽상! 우리에게 인사도 없이 홀연히 없어져 버린 럽상이 카스공항에 있었다.
그런데.. 럽상은 우리가 불러도, 아는 체를 하여도, 모르는 체 고개를 돌리고 그저 생까고 있었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이번 여행은 최악. 총체적 부실이다
특히 이번 여행에서 피양동굴을 엄청 기대하고 왔었는데
피양동굴 일정을 뺴먹은 것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혹은 보상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혜초는 답변을 바란다
평점 2.6점 / 5점 일정4 가이드1 이동수단4 숙박2 식사2
정보
작성자 나*영
작성일 2018.06.25

황임숙 고객님

안녕하세요? 혜초여행 나소영 대리입니다.

우선 쉽지 않은 약 20일간의 긴 신장공로 여정을 건강하게 무사히 마치고 오신 것에 감사 드립니다.

또한 여러 해 동안 꿈꾸셨던 카일라스 여행을 만족스럽게 꾸며드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점 고개 숙여 사과 드립니다.

신장공로 상품은 10명부터 인솔자가 동행하고 있습니다. 8명의 출발인원에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고자 혜초에서는 인솔자가 동행했으나, 인솔자의 컨디션 조절 실패로 역할을 끝까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혜초와 함께 행사를 다수 진행했던 가이드 럽상에게 이번 팀 또한 믿고 행사를 맡겼으나, 인솔자가 없을 때의 무책임함을 미처 미리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현지가이드로 인해 여행에 불편함을 겪으신 점 또한 고개 숙여 사과 드립니다.

매번 애정을 가지고 혜초여행을 이용해 주셨는데, 이번 행사로 인해 실망감을 드렸다는 점이 담당자 입장에서 너무 죄송스럽고 아쉬운 마음입니다. 선생님께서 적어주신 불편했던 사항은 현지에 전달하여 앞으로는 이러한 일들이 번복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피앙동굴 입장료 및 가이드의 대한 불만족 사항에 대한 보상처리는 내부에서 결정하여 다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혜초여행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 드리며, 항상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